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여주축협에서 한우 번식용 소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한우 번식우 사양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내 한우 번식우 농가 7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한우 농가 감소로 약화된 한우 생산 기반을 안정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번식성적 향상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송아지 분만 및 영양 관리, 암소 비육 기술, 사료 급여를 비롯해 번식 소에 대한 전반적인 사양관리 기술을 내용으로 집합 강의와 현장 컨설팅 방식으로 실시했다. 현장 컨설팅은 맞춤형 전문가를 투입해 농장주의 경험과 관리기법을 공유하고 배움으로써 교육에 참석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점차 위축돼 가는 축산업의 위기를 농가 교육을 통해 의식을 개혁하고 새로운 사양관리 기술을 습득함으로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우리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농가 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축산물 소비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에너지 복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용인시에 있는 공단 본사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공단 경기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햇살하우징 에너지효율진단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취약계층 100가구를 표본으로 실시한 에너지 효율 진단 결과를 토대로 ▲창호와 벽체 등 주택 단열 상태 ▲냉·난방 설비 ▲조명 등 전기설비를 비롯해 주택 내 에너지 손실 요인을 발굴하고 에너지 절감량과 맞춤형 주택 개·보수 방안 등이 소개됐다. 햇살하우징 사업이란 경기도 내 취약계층 가정에 햇살의 따사로움과 희망을 제시한다는 의미로 취약계층 주택 내 노후 보일러과 저효율 단열 창호를 교체하고 LED조명을 설치하는 등 주택 내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주거복지사업이다. 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013년부터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취약계층 주택 769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기도는 올해 관련 예산 22억5천만원을 들여 햇살하우징 사업 대상자를 지난해(3
다음달 예정된 입주 물량의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 집중될 전망이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에 입주 예정 가구 수는 전국에 2만7천558가구로, 이 중 절반이 넘는 1만6천176가구가 도내 예정된 입주 물량이다. 도내 지역별로는 파주(4천954가구), 화성(2천813가구), 남양주(2천292가구), 안성(1천358가구), 의정부(992가구), 용인(768가구), 시흥(678가구), 하남(652가구), 광주(624가구), 과천(543가구), 고양(450가구) 등으로 주로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에 집중돼 있다. 단지별로는 ▲파주시 목동동 ‘힐스테이트운정’(2천998가구) ▲파주시 목동동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1천956가구) ▲남양주시 다산동 ‘자연&e편한세상자이’(1천685가구) ▲안성시 공도읍 ‘안성공도우미린더퍼스트’(1천358가구) ▲화성시 산척동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0’(1천241가구) ▲용인시 구갈동 ‘기흥역파크푸르지오’(768가구)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2차’(745가구) ▲시흥시 조남동 ‘시흥목감B3’(678가구) ▲하남시 풍산동 ‘e편한세상미사’(652가구)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센트럴스위트’(54
수원상공회의소는 12일 수원지역 기업 임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이 꼭 알아야 할 소방·화재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낙정 수원소방서 안전교육팀장의 진행으로 최근 일어난 화재 사례를 바탕으로 화재발생 초기 대응 요령과 화재예방·피해 최소화 방안 교육 등을 내용을 다뤘다. 또 기업이 꼭 알아야 할 공장, 창고시설에 대한 안전환경 조성 및 유지 관리 등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상의는 앞으로 수원소방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체 방화환경조성과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는 12일 화성상공회의소(화성상의)와 ‘기업의 성공적 구조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화성상공회의소 3층 의원회의실에서 체결됐으며, 화성상의 회원 기업의 구조혁신과 경영 정상화를 효율적이고 다양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캠코의 기업구조 혁신지원센터를 통한 기업과 자본시장 투자자를 연계해 지원하고 ▲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등 경영 정상화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홍보와 상담 등에 서로 협력하게 됐다. 또 국유재산 관리와 체납조세·부실채권 정리 등 어렵게만 느껴졌던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안내와 상담을 통해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상공회의소 회원 기업직원들을 위한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와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잡(Job)이 등 서민금융 업무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구영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경영난을 겪는 기업이 재기에 성공하고 혁신성장의 발판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도내 상공회의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업무지
김강욱(60·사법연수원 19기) 대전고검장이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고검장 외에도 추가 사직하는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이 있을 것으로 보여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에 ‘사랑하는 검찰 가족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의를 밝혔다. 김 고검장은 “오늘 제 청춘의 전부를 쏟아부은 정든 검찰을 떠나기로 했다. 1990년 검사로 임관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28년 4개월 동안 21개 검찰청과 기관에서 근무했다”며 “선후배, 동료, 직원들의 가르침과 헌신적 노력, 가족들의 말 없는 희생 덕분에 무난히 소임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고검장은 1990년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해 대검찰청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청주지검장, 의정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2007년 삼성 비자금 특별검사팀에서도 활동했다. 김 고검장이 물러남에 따라 6·13 지방선거 이후로 예정된 검찰 정기인사를 앞두고 ‘교통정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법연수원 19∼20기 고검장과 23기까지 포진한 검사장 가운데 김 고검장처럼 사직하는 고위
<br>분양 물량 늘지만 청약열기 급랭<br>화성·평택 미분양관리지역 추가<br>김포 안성 등 도내 6곳으로 증가 수도권 지역에 미분양 아파트가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분양 물량은 늘어났지만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청약 열기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도금 집단 대출 규제에 1순위 청약자격 강화 등 각종 규제가 주택시장 침체와 맞물리면서 미분양 아파트 증가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경기도 내 미분양 아파트가 줄지 않아 주택건설 업체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화성시(동탄2 제외)와 평택시를 이달부터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HUG는 미분양 아파트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를 대상으로 미분양 아파트 증감 추이에 따라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로써 경기도 내 미분양 관리지역은 김포시와 안성시, 용인시, 이천시를 포함해 6곳으로 늘었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 사업자는 부지를 사들일 때 분양보증 예비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HUG에서 분양보증을 거절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9천3가구로 지난해 말(8천783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에 보증연계 투자할 수 있는 총액한도가 1천800여억원 더 늘어나 내년부터 10여년간 매년 70여개사에 모두 600억원가량 지원이 가능해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보의 보증연계투자 총액한도를 기금 기본재산의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하는 기술보증기금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지난달 국회심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보증연계투자는 기보가 기술에 대해 보증을 하고 이와 연계해 중소기업의 주식,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하는 투자방식으로 위험이 커 투자유치가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보는 특히 민간투자의 사각지대에 있는 창업 초기 기업·기술혁신기업에 대해 매년 400여억원씩 모두 40여개 기업을 지원해왔다. 그동안 보증연계 투자를 받은 기업 중 상당수는 후속으로 두 배 이상의 민간투자를 받는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 보증연계투자 규모가 1천769억원으로 지난달 말 기준 기본재산(1조8천381억원)의 10%(1천838억원)에 근접해 투자 지원이 어려워져 한도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보는 앞으로 10여년간 매년 70여개 중소기업에 모두 600여억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재홍 벤처혁신정책관은 “투자 총액한도 상향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17차 ICT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정부의 정책동향 및 국회 입법 동향을 공유하고 SW유지보수 체제 전환과 근로시간 단축 등 업계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은 이날 위원회에서 “낮은 유지보수 요율과 공공기관과 원도급자의 무리한 요구 등으로 중소SW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선진형 SW유지보수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정부가 SW유지관리요율을 현 15%에서 2022년 20%까지 늘리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공공기관의 무상 유지보수 요구, 원도급자의 고의적인 계약 지연, 무리한 무상지원 요구 등의 불합리한 횡포와 요구로 SW기업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선진형 SW유지보수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유지보수료 선지급, 불합리한 행위를 하는 원도급자에 대한 제재 강화, 분리발주대상 SW의 경우 유지관리를 포함하여 발주, 상용 SW제안요청서에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제2차 노동인력특별위원회’를 열고 노동현안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최저임금 심의 대응계획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8일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에스케이씨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정되기 전 최저임금법이 ‘모든 임금은 현실의 근로제공을 전제로 한다’는 대법원의 입장을 반영하지 못해 연봉 4천만원이 넘는 고임금 근로자가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등 최저임금의 목적이 왜곡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개정법이 영세기업과 대기업 근로자 간의 격차를 줄이고 우리나라의 왜곡된 임금체계를 개선하는 시발점이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신정기 위원장은 “이번 최저임금법 개정은 기본급 비중이 특히 낮은 편인 우리나라 임금체계에서 비정상적으로 영향이 큰 최저임금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과정”이라며 “외국 인력 고용기업이 별도로 지출하는 숙식비가 월 38만원 수준이고 상여금 비중이 높은 대기업 고임금 근로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받는 등의 부작용들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위원장은 “전문인력과 노무지식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에서 실제 최저임금 미달 여부를 판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