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전두환 씨 부인 이순자 씨가 “오늘 장례식장을 마치면서 가족을 대신해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다”며 사과를 전했다. 이 씨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식에서 유족 대표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씨는 “돌이켜보니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나시고 저희는 참 많은 일을 겪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씀하시곤 했다”고 했다. 그는 전 씨 측근 처음으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이후 41년여 만에 처음으로 공개적 사과를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과는 3분 15초가량 추도사 중 10여 초에 불과했다. 이 씨는 추도사를 전 씨의 사망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다. 이 씨는 “남편은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기억 장애와 인지 장애로 고생하던 중 금년 8월에는 다발성 골수종이라는 암 선고까지 받게 됐다”며 “힘겹게 투병 생활을 인내하고 계시던 11월 23일 아침 제 부축을 받고 자리에서 일어나시더니 갑자기 쓰러져 저의 품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셨다”고 했다. 이어 그는 “6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부부로서 함께
이색 자격증 정보가 ‘2021 경기도 라이센스 페어’에 모두 모였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자격증으로 만나는 경기도 미래산업과 미래인재’라는 주제로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1 경기도 라이센스 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전략산업 ▲미래유망직업 ▲사회트렌드 맞춤형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 4개의 주제로 전시관이 꾸려졌으며, VR·AR 등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찾아가는 VR·AR 체험관을 마련해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VR·AR 체험관은 장애인이나 노인들처럼 신기술을 접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찾아가서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며 “일반인이 VR·AR 기술을 접하기는 힘들다. 이런 콘텐츠도 있으며 이런 기술과 관련된 직업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라이센스 페어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유망 미래직업으로 꼽히는 소방 관련 자격증 부스를 둘러보며 자격증 정보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소방전기학원 관계자는 “소방 안전기사 같은 경우에는 미래유망 직업이기 때문에 부스에 많은 참여자가 방문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달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운영한 ‘G-FAIR KOREA 2021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경과원 R&DB센터 디지털무역상담실에서 진행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10월 28 ~ 30일 개최된 ‘G-FAIR KOREA 2021’ 참가기업들에게 수출판로를 확대 지원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총 5회에 걸쳐 개최된 G-FAIR KOREA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332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42개국 462명의 바이어와 총 1546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2억2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전기발열제품을 제조하는 W사는 미국 E사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에서 3년내 약 300만달러 상담의 수출 협의에 성공했다. 또 미국 바이어 S사는 애완동물 한방영양 간식을 제조하는 P사와의 수출상담에서 제품의 다양성과 고급 패키지 등 브랜드 가치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며 미국 프리미엄 시장을 타겟으로 3년 내 약 110만 달러의 거래를 제안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G-FAIR KOREA 2021’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KOTRA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
건설폐기물이나 음식물폐기물 등 수천 톤에 이르는 각종 폐기물을 불법으로 방치하거나 매립한 처리업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윤태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25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기물 불법처리 행위를 뿌리 뽑고자 올 한해 폐기물 처리 전 과정에 대해 분야별로 기간을 나눠 집중수사했다”며 “그 결과 158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1명 구속, 109건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 49건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 특사경은 부당이득을 노린 폐기물 투기·매립·방치 등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 3월 ‘불법 폐기물 근절을 위한 간담회’ 후, 전담 수사조직(TF)을 구성했다. ‘폐기물 무단 방치·투기’ 연중수사를 시작으로 3월에는 ‘무기성오니 폐기물 불법 처리행위’, 4~5월 ‘폐기물 처리업체 및 재활용 업체 불법 처리행위’, 8~9월에는 ‘사업장폐기물 다량배출업체 불법 처리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위반내용별로는 ▲불법투기·매립·방치 22건 ▲무허가(미신고) 폐기물 처리업 27건 ▲무허가업자에게 위탁하는 등 부적정 처리 21건 ▲폐기물 처리업자의 준수사항 위반 행위 40건 ▲폐기물 부적정
'경기도 31개 시군 식생활교육 실태와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 식생활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25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농민회관에서 31개 시·군 식생활교육 담당자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했다. 토론에 앞서 박지혜 ㈔전통식생활한방교육협회 대표가 ‘농산물의 오색음식과 우리 몸의 건강관계 식생활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 김경주 대한영양사협회 감사는 ‘경기도 어린이건강과일 미각교육 식생활교육 현황 및 우수사례’를 통해 다양한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도내 시군 식생활교육 실태 및 지속가능한 실천기반 마련(박종민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센터장) ▲영유아대상 시군 식생활교육 방향(최효숙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장) ▲시흥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역할과 교육사례(이미경 시흥시 학교급식지원센터장) 등이 논의됐다. 또 ▲고령층 취약계층 식생활교육 현황과 바람(김도헌 경기도 연천서부권노인복지관) ▲시군 식생활교육 현황 및 방향(화성시, 광주시, 김포시 식생활교육 담당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도내 시군 식생활교육 현황과 지속가능한 생활교육 및 지역 특색을 반영한 시군
경기도가 내년부터 시외버스 실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줄여주는 스마트형 공기정화장치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형 공기정화장치는 실내 오염공기를 프리필터(큰 먼지 제거)와 카본필터(악취물질 제거), 헤파필터(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제거), UV살균램프(부유세균 및 바이러스 살균)를 통해 청정공기로 바꿔준다. 경기도가 시외버스 20대를 대상으로 실증사업을 실시한 결과 미세먼지(PM2.5), 초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부유세균 농도가 30~50% 감소하는 등 효과가 입증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미세먼지 저감 도민 체감형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생활 현장에 직접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도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 같은 ‘미세먼지 저감장치 실증사업’을 실시, ▲대중교통분야: 시외버스 스마트형 공기정화장치 ▲교육시설 분야: 교실 미세먼지 열교환 정화장치 ▲다중이용시설 분야: 다중이용시설 미세먼지 보호 벤치 신기술을 선정한 뒤 장치를 개발·설치하고 과학적인 측정 및 통계분석 방법을 통해 성능을 검증했다. 도는 세 가지 사업 중 저감 효과가 가장 높게 나온 ‘시외버스 스마트형 공기정화장
경기도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021 경기도 온라인 청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경기도 청년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폭넓은 일자리 선택 기회를, 도내 기업에 우수 인재 채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박람회 누리집에서 온라인 개최한다. 박람회는 ▲직업계고 ▲산업기능요원 ▲사회복무요원 ▲경기도 대학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재능마켓관 특화관을 구분 운영해 운영되며다양한 분야 직종 150여개 중견 및 중소기업이 참가해 온라인 채용(화상 면접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채용정보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해 기업 및 공공기관 실시간 채용설명회, 온라인 직무·취업 특강, 우수기업 채용에 성공한 청년들의 사례 공유 특강도 진행한다. 원하는 직종에 맞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검토하고, 관심 있는 기업·직종의 멘토와 연계해주는 등 취업 지원 서비스도 마련했다. 특히 재능마켓관에서는 재능있는 프리랜서 모집을 원하는 구인 기업과 다양한 분야의 포트폴리오 홍보를 통해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계한다.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박람회 누리집으로
자격증으로 경기도 미래산업을 탐색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2021 경기도 라이센스 페어’가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2021 경기도 라이센스 페어’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미래 유망산업 관련 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일자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도민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전략산업 ▲미래유망직업 ▲사회트렌드 맞춤형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 4개의 주제로 전시관이 꾸려졌다. 이날 라이센스 페어 현장에는 게임그래픽 전문가, 네트워크관리사, 빅데이터 분석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발맞춘 자격증부터 네일아트, 플로리스트, 패션스타일리스트, 자동자산업정비사 등 다양한 자격증 관련 부스가 꾸려졌다. 참여자들은 부스 곳곳을 돌며 관심 분야의 자격증 정보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종덕 씨(성남·28)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플랫폼 ‘잡아봐’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센스 페어를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직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라이센스 페어를 방문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청소년들도 라이센스 페어에 방문해 여러 자격증을 알아보기도 했다. 김경주 군(평택·15)은 “자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 및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설운영직(미화·경비·시설 등)의 휴게시설(관리사무소 포함) 지상화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휴게시설 지상화는 경기도 노동정책인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대상건물은 광교테크노밸리 4개(경과원 본원, 경기R&DB센터, 경기바이오센터, 광교비즈니스센터)과 판교테크노밸리 3개(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R&D센터, 스타트업캠퍼스)로 경과원에서 관리 또는 소유하고 있는 건물이다. 휴게시설은 작업공간 및 위험반경에서 분리돼 설치됐으며, 기존에 지하에 있던 휴게공간 및 관리사무소 14곳 자연채광이 될 수 있게 모두 지상화 했다. 또 휴식(수면)공간, 탈의 공간 등에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조명과 소음기준을 준수했고, 쾌적한 환경과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공조설비, 냉·난방시설 및 전기온돌 강화마루를 설치했고, 전신 안마의자를 배치해 노동자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휴게시설 지상화는 시설운영직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노동조건이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노동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24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AI·ASF 대응 상황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오 권한대행은 “날이 추워지면서 AI 유행시기가 돌아오고 있고 ASF도 철저히 차단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며 “경기도 유입을 막기 위한 특단의 방역대책이 필요한 만큼 다시 한번 주위를 환기시켜주시고 철저한 대응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천시 호법면 후안리 복하천에서 지난 15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2건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전국적으로는 사육가금 8건, 야생조류 7건에서 2021년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도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지난 11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현재 거점소독시설 31곳, 산란계농가 초소 49곳, 전담관 735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천 복하천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