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가 수원지방법원의 일산대교 공익처분 취소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재유료화가 결정됨에 따라 일산대교 ㈜측에 유감을 표명하고 다시 한 번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고광춘 파주부시장은 16일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일산대교 2차 공익처분 집행정지에 따른 합동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4개 기관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면서도, 그간 비싼 요금으로 고통을 받아 온 서북부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산대교 무료화가 필수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무료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도와 3개 시는 이번 재유료화에 따른 지역주민과 이용자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단기적으로 일산대교 유료화 재개 시점을 조절할 수 있도록 일산대교㈜와 협의하고, 통행료 징수 재개 전까지 발생된 손실액에 대해서는 연내에 정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관련 사항에 대해 교통전광판(VMS), 언론홍보 등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본안 판결 전까지 관계 기관과 협력해 민간투자법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
경기도가 코로나19 증가세에 따라 508개의 중준증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16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수도권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경기도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4%로 2주 전보다 15%p 증가했다. 도는 중등증과 준중증 병상을 총 508병상 확보하는 등 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15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병상은 총 2302개다. 현재 1884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82%다. 단계적 일상 회복 첫날이기도 한 2주 전 11월 1일과 비교해보면, 사용 병상은 1776병상에서 1884병상으로 108병상 늘었으며, 병상 가동률도 77%에서 82%로 5%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등증 병상 사용은 1487병상에서 1545병상으로 58병상 늘었으며, 가동률도 79%에서 83%로 3%p 높아졌다. 중환자 병상 사용의 경우 156병상에서 194병상으로 38병상 늘어 가동률은 59%에서 74%로 15%p 가량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정부는 지난 12일 수도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준중증환자 병상 확
12일 종료 예정이었던 정부 상생지원금 이의신청 기간이 일부 연장되면서 경기도가 이의신청이 진행 중인 사람들에 대한 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기간을 다음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 상생지원금 이의신청은 지난 12일 종료됐지만, 정부는 이날까지 발생한 가족관계 변경 중 출생이나 사망에 한해 12월 3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처리를 한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면 12월 31일까지 상생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당초 도는 정부 상생지원금 이의신청 미인용자와 지급불능자 등에 대한 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신청 기간을 12월 10일까지로 연장했었다. 도는 여기에 11월 12일 이전 출생·사망 추가 이의신청 미인용자도 지급 대상에 포함해 모두 12월 31일까지로 재연장한다. 신청은 12월 31일 낮 12시까지 가능하며, 마지막날 신청했을 경우 그날 오후 바로 카드사에서 지급 처리하게 된다. 신청기간이 연장되더라도 사용기한은 연장 없이 12월 31일 종료된다. 15일 기준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이의신청 미인용자와 심사중인 자는 3만5828건(미인용 3만5468건·심사중 360건)이며, 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했지만 지급불능으로 신청이 완료되지 않은 미신청자는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추진하는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의 참여기업 선정 경쟁률이 6.9대 1로 전년 대비 신청이 3.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과 중장년의 일자리를 매칭해, 중장년 구직자가 인턴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고용될 수 있도록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내년 1월부터 이음 일자리 제공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난 12일까지 모집했다. 457개 기업에서 1375명의 이음 근로를 신청하며, 매칭 예정 인력 200명 대비 6.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142개 기업 365명) 대비 신청기업이 3.2배 가량 증가한 수치며, 신청 분야도 기존 제조업 생산직 위주 신청에서 기계 관련직 같은 기술직과 운송직종 등으로 다양해졌다. 최종 선정결과는 신청 기업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심사를 거쳐, 23일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은 코로나19로 인한 도내 기업들의 구인난과 중장년 채용에 대한 사회적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중장년 고용유지 방안에 대한 고민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에 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15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에 따른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고 관악수목원 이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심규순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안양4)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양주, 경기연구원 생태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양주 선임연구위원은 ‘차별화 중심의 서울대 관악수목원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관악수목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등산객과 수목원 이용객의 분리 ▲수목원을 조성한다는 사고로 둘레길 정비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보다 더 갖춘 환경 등을 강조했다. 또 관악수목원 지속가능성을 위해 최소한의 수입원과 자유 기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지속적인 예산지원과 현재 국유재산으로 남아있는 관악수목원의 소유권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장원구 안양예술공원번영회 부회장은 “관악수목원이 법인 소유인 서울대로 전환돼, 교육·연구 목적의 학술림으로 규정·관리할 경우 일반시민의 접근이 계속해 제한될 것”이라며 “현재까지도 국유재산인 관악수목원 개방에 소극적인 점을 감안해본다면 무상 양도로 인한 관악수목원에 대한
법원이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금지 공익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내린 가운데 경기도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며, 일산대교 통행료 항구적 무료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일산대교 통행료가 부당하다는 도민의 요구가 2010년부터 제기됨에 따라 이를 합리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지난 10월 27일과 11월 3일 공익처분을 통해 무료화를 시행했다. 그러나, 법원이 두 차례의 공익처분에 대해 본안 판결까지 처분의 효력을 잠정 보류하도록 결정함에 따라,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여부는 내년으로 예정된 본안 판결로 판가름될 전망이다. 도는 경기도민 차별 통행세 해소, 지역 연계발전, 교통여건 개선 등 여러 공익적 측면을 고려해 2년간 외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대한민국헌법, 관계 법령에 따라 정당한 보상금을 지급하고 통행료를 무료화 하는 공익처분을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일산대교㈜와 국민연금공단 측은 통행료 징수금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일단 일산대교㈜ 측 손을 들어줬다. 경기도와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는 한목소리로 “도민들의 통행료 절감 효과 외에도 총 2000억 이상의 시설 운영비용 절감 효과, 교통량 49% 증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15일 화성시 국화도와 경기청정호 작업현장, 안산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을 잇따라 방문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한 현장 행보를 펼쳤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화성 국화도 해안가를 돌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어 안산시 탄도항 선상집하장에서 경기청정호 작업 현장도 둘러봤다. 경기청정호는 길이 33m, 폭 9m, 총 154톤급으로 한번에 폐기물 100톤까지 실을 수 있는 청소선이다. 지난해 12월 건조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경기도 바다 속에 침적되어 있는 폐기물을 인양하고 섬 지역의 쓰레기 운반을 지원하고 있다. 오 권한대행은 “경기청정호가 바다 깊은 곳 폐기물을 치우면서 바다의 온전한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며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촌의 미래를 여는 데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권한대행은 이어 안산시 대부북동에 위치하고 있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을 찾아 시설물을 확인하고, 운영현황 등을 살폈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해양안전의식 제고와 사고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하1층, 지상3층의 9834㎡ 규모로 시설된 체험관으로, 지난 7월 개
경기도가 15일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과 주요 실·국장,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요소수 대응 TF 회의’를 개최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분야별 TF를 기초로 대응방안 마련 및 시군 협조사항·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우선적으로 긴급한 수급 문제 해소에 전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 안에 요소수 부족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전담조직 구성은 도 차원의 단기 요소수 확보방안 및 중장기 수요·공급 관리대책 도출을 위한 조치다. 전담조직은 권한대행이 단장을, 경제실장이 운영총괄을 맡은 가운데 ▲경제·산업팀 ▲환경·점검팀 ▲교통·운송팀 ▲화물·물류팀 ▲농정·소방팀 등 모두 5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분야별 현황과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경제·산업분야에서는 우선 도내 요소수 생산업체와 판매처(유통판매상 등)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해외 요소수 수입 시(수입업체)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시 현장방문을 추진해 생산업체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수입품목 1만2586개 중 3941개(31.3%)가 특정국가 의존도 80%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수원시와 안산시 1인 가구 및 1인 점포를 대상으로 ‘경기안심벨’ 서비스 참여자를 다음달까지 모집한다. 경기안심벨 서비스는 민관협력을 통한 경기도형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자 지난해 수원시와 안산시의 서비스 참여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했다. 올해는 수원시의 우만동과 인계동 주민, 그리고 안산시의 1인 가구 및 1인 점포를 대상으로 약 30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동형 안심벨을 추가적으로 제작해 고정형과 이동형의 안심벨을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은 다음달 경기안심벨 홈페이지 및 어플을 다운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배송조회 등도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를 완료한 신청자는 1인 가구 혹은 1인 점포 확인절차를 거쳐 ‘경기비상벨’을 순차적으로 무료 배부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ICT융합팀 또는 경기안심벨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출범 1주년 기념대회가 지난 14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사람사는 세상! 기본사회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강남훈·김세준 공동상임대표와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인 이재강 공동대표, 전국 17개 광역본부 임원 및 회원 등 400여 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남훈 상임대표는 이날 "기본소득을 정치권의 논의로만 맡겨두면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해 진다. 국민이 직접 나설 때만 정치를 움직일 수 있다"면서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같은 활동이 많이 전개되어야 기본소득 실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비전을 선포하고, 기본소득·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김세준 상임대표와 송순호 경남 상임대표는 결의문에서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는 우리 사회의 파국을 막고, 기본소득을 비롯해 기본주택과 기본금융으로 보편적·경제적 기본권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기본소득과 경제적 기본권에 공감하는 모든 단체 및 종교계, 학계와 적극 연대하는 한편, 지역별 경제적 기본권 조례 제정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