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은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안전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 체육시설 내부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체험관 조성은 119 소방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체험관에서는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VR 체험 등 체계적이면서도 전문화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체육관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2·4번째 수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다양한 사고 상황을 접해보고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협력을 기획했다고 공단은 발표했다. 공단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전 체험관 프로그램을 제공해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고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인천 서구 루원중학교 복합시설 건립의 활로가 열렸다. 8일 구에 따르면 루원중 내부에 262억 원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구와 인천시교육청, 루원중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지난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선정됐지만 지난해 6월 제3차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과를 받았다. 구는 지역주민과 기관을 아우르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관리 게획 수립 및 시설 용도에 대한 선호도 등 주민 수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반영해 사업을 보완했고 그 결과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행안부는 다만 학교복합시설 운영 주체의 명확한 역할 분담으로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관리 방안을 철저하게 시행할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구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실시중인 건축기획용역을 마무리하고 설계 및 업체를 공모해 오는 2027년 본격적으로 건립공사에 착공한다. 이후 2029년까지 준공 및 개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을지대학교가 피트니스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인 FMP 최고위 3기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센트럴파크호텔 2층에서 주최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신영규 FMP최고위총문회장을 비롯해 FMP 교수진과 졸업생 등 30명이 참석했다. 앞서 FMP는 김성언 펄스짐 대표와 김윤미 미미유 필라테스 대표, 박주영 비엠코퍼레이션 대표와 박창환 좋은습관 PT 대표 등 16명을 교수진으로 선임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주형 교수는 '피트니스 산업 성공 전략 및 브랜딩과 고객 경험'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3기 교육생들은 워크숍 이후 10주간 비즈니스 필드트립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을지대는 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최신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는 한편 재활 및 영양 실무나 노무, 회계 등과 같은 실전 분야의 학습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준수 주임교수는 “3기 워크숍은 서로 발표를 통한 정보교류와 뉴트렌드를 분석할 수 있는 자리”라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확장되고 국내 최고의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자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서구가 도금 폐수 배출사업장 특별 점검을 실시해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 한 달간 가좌 하수처리구역 내 배출사업장 151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단속 결과 A업체는 폐수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했고, B업체는 수질 변경신고를 미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C업체는 자가측정을 실시하지 않아 적발됐다. 대기환경보건법에 따르면 폐수 배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수질 변경신고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 5년 이하의 징역형 혹은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구는 사법 조치가 필요한 업체 3곳을 검찰 송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3곳에 대해서는 수질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가좌하수처리장에 유입되는 총질소 농도가 설계 유입 수질보다 높게 측정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실시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특별점검과 함께 야간 및 새벽 등 불시 환경순찰도 꾸준하게 병행해 집중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인천경제청이 1분기에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목표액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2025 1분기 FDI 신고액’은 3억 961만 달러다. 이는 지난 2003년 인천경제청의 개청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으로써 올해 FDI 목표액인 6억 달러의 51.6%에 달한다. FDI는 외국인이 타국 기업의 경영에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지속적인 관계를 수립할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실적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과 혼란스러웠던 국내 정치 상황에도 인천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만큼 의미가 크다. 싸토리우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티오케이첨단재료 등 핵심 전략 산업의 투자유치 성과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싸토리우스는 기존 확정 및 신고된 3억 달러 규모 투자에 2억 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위탁시험시설 확장과 생산 및 연구와 교육을 위한 시설 조성에 돌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바이오캠퍼스 1공장 건립을 위해 지난 2023년과 2024년 5500만 달러 투자에 이어 올해 2870만 달러 투자를 추가로 결정했다. 인천경제청은 기존 기업뿐만 아니라 강화 남단에 K-콘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실력을 겨루는 기능 축제대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인천 기능경기대회가 개막해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역사회 숙련기술 개발과 기능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근로의욕을 고취한다. 또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과 우수한 숙련기술인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둔다. 산업용 드론 제어를 포함해 34개 업종 기술력 평가가 진행된다. 지난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마이스터 누리집(meister.hrdkorea)을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아 마이스터 전문계고교 소속 172명과 공공기관 소속 10명, 개인이나 법인 사업체 종사자 58명을 포함해 24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인천기계고등학교를 포함한 6개 경기장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와 해당 인력이 속한 기관은 메달과 상금을 수여받는다. 상금은 1등 80만 원, 2등 60만 원, 3등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 장려상 10만 원 등이다. 해당 수상자가 있는 업체도 우수 기관으로써 1등 100만 원, 2등 70만 원, 3등 50만 원의 상금을 지급받는다. 이후 오는 8월 예정된 전국경기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 대
한국피트니스교육연수원과 케이프는 ‘2025 스포엑스 피트니스 페스티벌 스페셜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B동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인플루언서와 유명 강사진을 포함 300명의 교육생과 함께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2025년 새로운 피트니스 트렌드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GX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스포엑스는 아시아 3대 스포츠, 피트니스 박람회다. 피트니스연구원은 규모와 명성이 있는 이번 스페셜클래스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준수 총괄 디렉터는 “현직에 있는 강사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동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동호인들도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스페셜클래스 도입을 결정했다”며 “매년 4회 이상의 스페셜클래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전국적으로 산불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천대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벚꽃축제가 취소됐다. 인천시는 산불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등의 재난 상황을 고려해 다음달 5~6일로 예정된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를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축제는 지난해 약 25만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가며 인천의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경상북도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 피해가 확산되면서으로 인해 국가 재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시는 이런 상황에서 공연이나 축제를 여는 것 자체가 사회 분위기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오는 5일 열릴 예정이었던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가족 단위로 벚꽃을 구경하러 오는 시민들을 위해 야간 경관 조명 등의 기본 편의 시설은 평소와 같이 운영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인천대공원 관계자는 “행사를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인천 서구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구는 오는 4일부터 ‘행정체제개편 및 서구 명칭변경 관련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4일 가좌청소년센터를 시작으로 8일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10일 가정1동 행정복지센터, 11일 서구청 지하 대회의실 4곳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행정체제개편의 방향성과 서구 명칭변경 추진사항 전반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4일과 8일 설명회는 서구청 유튜브인 서구TV를 통해서 생중계하고 이후 녹화 영상으로도 남겨둘 예정이다. 서구는 행정체제개편으로 기존 하나의 구에서 검단구와 서구 둘로 나눠져 과정에서 기존 방위식 명칭의 변경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주민 투표를 통해 선출된 1위 청라구와 2위 서해구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의견수렴 설문 접수를 받는다. 설문지 서식은 서구 누리집과 동 행정복시센터에 별도 배치할 계획이며 서구에 주소를 둔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인천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3월보다 1.8% 상승했다. 특히 공공요금이 전년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 3월 인천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91로 지난해 3월 대비 1.8%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0.1% 하락했고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는 2.2%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0.4% 하락했고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3.3% 하락했다. 특히 가스·수도 분야는 지난해보다 4.1% 올라 가장 높은 증가 추이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가스 6.6%, 수도 10.8%, 지역 난방비 10.0%다. 반면 하락한 품목도 있었다. 농축수산물은 지난달 대비 0.1% 하락했고 지난해보다 0.4% 줄어들었다. 세부적으로 참외 -51.5%, 토마토 -22.5%, 사과 -10.1%, 귤 -7.4%, 파 -27.7%, 감 -24.6%, 달걀 -6.7%, 풋고추 -9.4%로 조사됐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일반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