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세계유기농대회와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가 당초 목적인 지역경제활성화에 전혀 도움이 안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원병일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10일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해 치룬 2개의 국제대회 관련 자료에 의하면 두 대회에 24만여 명의 참가인원 및 관람객이 방문했다”면서 “그러나 이들이 숙박을 할 수 있는 장소가 턱없이 부족해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끼쳤음은 물론 당초 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 의원은 “남양주시에서 대회만 치르고 숙식을 다른 곳에서 해결했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얻지 못하고 쓰레기만 치우는 꼴이 됐다”고 꼬집었다. 당시 세계유기농대회에는 36억원,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는 4억3천200만원 등 40억3천200만원이 투입됐다. 이에 원 의원은 “앞으로 인구 120만의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브랜드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의 위상에 걸맞은 호텔 등 대형 숙박업소 및 컨벤션센터 유치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시의 견해를 물었다. 이석우 시장은 이에대해 “현재 남부권역인 도농역 일원에 1개소 약 260실 규모 관광호텔을 계획
남양주시 금곡동 상인연합회가 상권을 살리기 위해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 일환으로 주막거리 상인연합회를 구성하고 지난 10일 발대식을 가졌다. 금곡동 소재 남양주아트센터 앞마당에서 가진 발대식에는 이석우 시장과 조원협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 사회단체장들과 상인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은 ‘금곡동 주막거리’ 조성을 알리고 많은 지역 상인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상인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금곡동 구시가지는 예전부터 서울~춘천을 잇는 유일한 도로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던 활기찬 지역이었으나, 46번 국도 개통 이후 상권이 점차 쇠퇴하면서 많은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금곡동 상인연합회에서는 이 지역을 상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시민들이 즐겨찾는 특색있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시에서 추진하는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에 신청, 참여하게 됐으며, 앞으로 지역의 옛 명칭인 주막거리를 특화한 각종 사업을 구상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순근 주막거리 상인연합회장은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가운데 북적거리고 활기가 넘치는 거리로 변화해 상인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거리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석우 시장은 “주막거리라는 옛
남양주 지금지구 보금자리 주택사업과 관련, 토지 감정평가시 인근 유사 가격권의 표준지를 배제하고 공시지가가 저렴한 타 지역의 표준지를 사용함으로써 저평가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주장은 10일 남양주시의회 제195회 임시회(제2차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나선 이창균 의원에 의해 제기됐다. 이날 이 의원은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지금지구 보금자리 주택사업과 관련, 통지된 보상액은 납득할 수 없는 수준으로 사유재산권 보호를 배척하고 있다며 부당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한 근거로 자연녹지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함으로써 발생된 손실보상을 감안하지 않고 감정평가를 한 점을 지적했다. 또 토지 감정평가시 인근 유사 가격권의 표준지를 배제하고 공시지가가 저렴한 타 지역의 표준지를 사용함으로써 저평가된 보상액 평가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이 의원은 대지인 경우 일패동 65번지 공시지가 80만원의 표준지를 사용해 평가를 했으나 같은 조건의 사업 지구내 대체 가능한 표준지인 지금동 438-4번지를 사용했을 경우 공시지가가 135만원으로 59.3%가 상향 평가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또 6개의 표준지만 사용한 이유가 무엇인지 시장은 경기도시공사에 물
이광호 남양주시의회 부의장이 이석우 시장을 향해 ‘독선적 리더십’, ‘충성 행정’ 등의 표현을 쓰며 비난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부의장은 9일 제1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앞서 “소통의 민주적 리더십을 발휘해 시민의 고통과 불만을 이해하고 건강한 제안들을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이 시대에 요구되는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며 “친위세력에 둘러싸여 본인만의 생각이 옳다고 밀어붙이고 권력의 힘으로 조직을 장악, 일방적 지시·명령만 있는 독선적·권위적 리더십은 군사독재 시절에나 있을 법한 구태의연한 리더십”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의장은 이어 “본 의원을 포함해서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자신을 성찰하고 뒤돌아보아야 할 것”이라며 “혹시라도 독선적이고 권위적인 리더십으로 행정이 집행되고 정치적 꼼수가 판을 친다면 시민의 목소리는 묵살되고 행정조직은 동맥경화 증세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아부와 맹목적인 충성행정은 생명력을 잃은 죽은 행정으로 전락할 것이며, 시민의 행복지수는 끝없이 추락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리더십이 남양주에서 지속된다면 시장이 추구하는 시민참여는 동원참여가 될 것이며 창의적 인재는 영혼없는 기계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정애)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19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9일 열리는 1차 본회의에는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시정질문(자치행정위원회)의 건등을 처리하고 10일 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산업건설위원회)이 이어진다. 시정질문에는 남혜경, 민정심, 이광호, 박유희, 박성찬, 이창균, 원병일 의원이 각각 나선다. 이어 11일부터 17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기타 부의안건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과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 현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처리할 주요 안건으로는 이철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양주시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 ▲남양주시 향토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회기의 마지막 18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조례 및 기타 안건 등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고양시 독립유공자 김승학 선생의 묘가 국립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으로 이장되고 있다. 남양주시가 사회적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관내 국도와 지방도 등 7곳에 주행차량 번호인식용 CCTV 14대를 설치한다. 시는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 50%와 시비 50%인 1억9천600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설치완료 계획으로 CCTV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주행차량 번호인식용 CCTV를 설치하는 곳은 국도 47호선이 지나는 진접읍 내곡리 569-3 임송삼거리 인근과 국도 구 46호선이 지나는 호평동 12-3 마치터널 앞 등 7곳이다. 시는 이번에 설치될 CCTV가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감시해 범죄 발생율을 감소시키고 범죄 발생 시에는 방범용 CCTV와 연계,범인 검거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사회적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에앞서 지난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에 주행차량번호인식용 CCTV 25대를 14곳에 설치했다.
남양주역사박물관에서 지난 5일 어린이들이 도포와 갓을 착용하고 조선시대 선비가 돼 과거시험을 치르고 있다. 남양주역사박물관(관장 한국희)에서 지난 5일 어린이들이 직접 도포와 갓을 착용하고 조선시대 선비가 돼 과거시험을 체험해보는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열린 이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과거시험 시작을 알리는 징소리와 함께 답안에 꼭 들어가야 하는 필수단어 운자(韻字)가 제시됐다. 저학년은 ‘나중에 커서 어떤 훌륭한 사람이 돼, 나라와 가족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적는 시제로 ‘정약용’이라는 단어가 반드시 들어가도록 했으며, 또 고학년은 ‘만약 조선시대 왕이었다면 나라를 빼앗으려고 하는 일본으로부터 어떤 방법으로 우리나라를 지킬 것인지’를 글로 서술하는 것으로 ‘고종’이라는 운자가 제시됐다. 도포를 입고 쪽빛물결을 이룬 어린선비들은 성인 못지않은 진지한 자세로 과거시험을 치러냈고, 이날의 장원은 김찬영(구룡초 1)군과 김세빈(호평초 4)군에게 돌아갔다. 장원급제자는 어사복을 입고 어사화와 식혜·한과를 하사받았으며, 모든 급제자들은 참가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진했다. 한
남양주시 드림키즈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난 5일 청와대로 초청돼 ‘파란나라와 어린이날 노래’를 연주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단원들은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 내외의 초청으로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가정 어린이 등 500여명과 함께 청와대에서 펼쳐진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남양주 드림키즈 오케스트라 단원 30여명이 팝페라 가수 임형주와 함께 ‘파란나라와 어린이날 노래’를 연주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 내외는 ‘우리 모두 하나되어(박터트리기)’, ‘나무 팽이 만들기’ 등 어린이들과 친환경 체험 활동을 한 뒤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또 어린이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점에 대해 질문을 받고 상세하게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큰 꿈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 드림키즈오케스트라는 저소득층 아동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월26일 이 대통령이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를 방문했을 때 단원들의 연주를 듣고 청와대 초청을 약속, 이날 공연이 이뤄졌다.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내에 있는 세계 최초의 유기농 박물관이 공립 1종 박물관(전문 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는 지난해 9월 국내 유기농업의 발원지인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182번지 4만3천121㎡ 부지에 건축면적 3천431㎡ 규모로 건립돼 유기농에 대한 테마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시는 유기농 테마파크 내 1천524㎡ 부지에 건축연면적 3천575㎡ 규모로 조성된 유기농 박물관을 지난달 23일 박물관으로 정식 등록(경기도 등록 제12-박-05호)했다고 3일 밝혔다. 유기농 테마파크는 정식 박물관 등록과 함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와관련 오는 18~27일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추진하는 박물관 주간(Museum Week) 행사에 참여해 입장객에게 전시 관람 할인서비스를 제공(50%)할 예정이다. 또 가정의 달인 5월에 특별 프로그램인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희망 바람개비, 가족 텃밭 만들기가 시행되며 전통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유기농테마파크 홈페이지(www.organicmuseum.or.kr)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명)은 3일 교육지원청 전직원, 유·초·중학교 교장 및 행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 무한도전, 부패 제로’ 확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노갑빈 교수학습국장이 공직자를 대표해 반부패 청렴서약서를 낭독하여 교육장에게 전달했고 이종명 교육장이 ‘클린 무한도전, 부패 제로’선포문을 낭독 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명 교육장은 “우리 스스로 변화해 청렴성이 옆 사람에게 전파되도록 앞장서 실천하자”고 강조하고 일선학교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반부패 청렴 특별 강사로 초빙된 한국투명성기구 김거성 회장은 “반부패 척결은 곧 공교육 신뢰도 회복”이라고 말하고 “교육주체인 교육기관의 청렴성은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