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구리시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으로 1천533억원 규모의 광역 환경에너지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구리시 토평동 기존 자원회수시설 및 인근 부지에 소각시설 100t/일(기존증설) 및 음식물처리시설 200t/일(신설)과 주민편익시설 1식 건설을 민자투자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다. 이 사업은 삼성물산이 지난해 구리시에 의향서를 접수함에 따라 타당성 조사 등에 이어 지난 4월 남양주와 구리시 사이에 협약서(안) 실무협의도 완료 했다. 이에 따라 이달중으로 의회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남양주시와 구리시 협약 체결, 사업제안서 접수를 걸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공식 검토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타당성 조사보고서는 국비 281억원, 도비 224억여만원, 민자 608억여만원, 지방비로 남양주시 274억여원, 구리시 144억여원 등 모두 1천533억여원의 사업비와 시비 분담계획(안)이 제출됐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사업제안서 제출 후 46개월)이며 준공 후 15년간 민간투자를 한 삼성물산에서 운영하게 된다. 광역 환경에너지센터가 완공 되면 남양주와 구리시의 생활폐
남양주시 친환경 유기농단지가 개장된다. 시는 오는 17일 와부읍 도곡리 498-15 유기농시범단지 내 집하장 부지에서 유기농단지 개장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지는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 조안면 송촌리 북한강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유기농 시설채소 농사를 짓던 농민들이 농토를 잃게 되자 도와 시가 이곳에 친환경 유기농단지를 조성, 농가들을 이전시켰다. 이에따라 관련 농가들은 남양주팔당친환경 영농조합법인을 설립, 이곳 유기농단지에서 25개 농가가 앞으로 10년간 유기농산물을 재배하게 된다. 도와 시는 이 단지 17만4천㎡에 비닐하우스 73동과 공동 집하장 건립 등 시설사업비로 도비 29억 원, 시비 20억 원 등 모두 50억6천600만원을 지원했다.
남양주시 진건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지난달 30일 남양주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진건초교 방문단은 의회 영상물을 시청한 후 의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의회 관계자로부터 지방의회의 기능 및 역할과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진행 등 의회의 전체 업무와 흐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원병일 의원과 이창균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원병일 의원은 “이번 견학이 학생 여러분이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실현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창균 의원은 “시의회는 살기 좋은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엄마, 아빠가 뽑아 주신 시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 곳으로 집행부를 견제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미래의 꿈나무로 튼튼하게 자라나길 당부했다. 이날 의회를 방문한 학생들은 “의원들의 역할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앞으로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모의의회, 방청 및 견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남양주시의 C보건진료소 김모(56·여) 소장이 허위 서류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1천717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파면됐다. 남양주시는 지난 2월27일부터 3월9일까지 관내 4개 보건진료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C보건진료소장 김모씨의 혐의를 확인하고 3월2일 김모씨를 공금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씨는 2008~2009년 의약품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서류를 위조해 1천403여만원을 빼돌리고 2010년 5~7월에는 아르바이트 직원의 인건비를 적게 지급해 314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27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씨에 대해 강제로 퇴직시키는 파면 결정을 내렸다.
남양주경찰서는 케이블 설치기사로 위장해 여성이 혼자 사는 집을 골라 침입,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홍모(27)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4월16일 오후 6시3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주택가에서 케이블 설치기사인 것처럼 속여 집에 들어간 뒤 3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귀금속 65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이 혼자 있는 집에 각종 설치기사를 가장해 침입하는 수법에 당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에서 서울 노원구 상계동을 연결하는 ‘덕송~상계 광역도로 개설사업’이 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덕송~상계 광역도로 개설사업은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서울 동북부지역과 경기도를 연결하는 동서간 도로망이다. 총사업비 650억 원이 투입되는 이 도로는 총연장 2.38㎞, 폭원 25m, 터널 1개소(1.8㎞ 이며 오는 6월 착공해 2014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이 시에서 추진 중에 있는 ‘덕송~내각 민자도로(5월 보상예정)’와 ’국지도 98호선’과 연결되면 남양주시를 통과해 청평, 가평, 춘천을 연결하는 동서축의 역할과 국도47호선의 교통량이 상당히 분산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와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이용차량의 이동거리 단축과 교통량 분산은 물론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광역도로망이 형성되면서 경기도와 강원지역을 오가는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법무부에서 파견한 변호사가 남양주시에 상주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 등을 위해 법률상담을 해 준다. 남양주시는 법무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법무부와 계약한 변호사가 오는 5월1일부터 시청 주민생활지원과에 상주하면서 ‘법률 홈닥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상주 변호사는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장애인 등이 법률상담을 전화(☎031-590-8721)로 신청하면 희망케어센터 직원과 함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무료로 법률 상담을 해 준다. 또 필요에 따라 사회복지시설도 방문해 법률교육 및 간단한 법률문서 작성 등의 서비스를 대행해 준다. 법무부 파견 변호사는 전국의 12개 지자체와 8개 복지단체에서 운영되며, 도내 지자체 중에서는 남양주시와 광명시 2곳에서 운영한다.
남양주시 자생식물연구회(회장 이경숙)가 오는 30일까지 유기농테마파크(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소재)에서 자생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분경, 분화, 수생식물을 비롯해 석부작, 목부작 등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전시장에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기농텃밭 가꾸기 운동의 확산을 위해 전시공간 한가운데 조성해 놓은 텃밭모델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석우 시장은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더욱 의미가 깊고, 덕분에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과가 홍보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 자생식물연구회는 지난 1999년 우리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식물종 보전을 위해 창립됐다. 그동안 천마산에 비비추, 은방울꽃 등 자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했고 13차례에 걸친 자생식물 전시회를 개최해 우리 꽃 문화 확대에 앞장서 활동하고 있다.
<속보>아파트 건립과 관련해 사업시행자들이 도로개설 분담금으로 시에 납부한 328억 원을 두고(본보 4월23일자 1면 보도) 사업시행자들과 입주민들이 서로 반환을 요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2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진접읍 장현∼부평리 5개 지구 우회도로 분담금 328억 원과 관련, 일부 입주민들이 최근 시를 상대로 ‘주민 직접 반환 청구’ 소송을 의정부지법에 제기했다. 소송을 한 아파트 입주민은 남강하우스토리 3건 364명을 비롯해 동부센트레빌 1건 780명이며 현재 다른 아파트 입주민들도 추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업시행사인 동부센트레빌과 금강 펜테리움도 지난주에 시에 분담금 반환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왔다. 시는 “분담금 반환은 주민들의 혜택을 최우선으로 해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지난 18일 재판부에 답변서를 통해 조정 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분담금 328억원은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주인이 정해지게 됐다. 이 분담금은 시가 지난 2007∼2008년에 진접읍 일원 공동주택 사업시행자인 ㈜앨트원 도시개발 등 4개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진접 장현(국도47호선) 우회도로 개설비용 분담금으로 납부 받은 것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정애)가 집행부에서 본 예산안 심의 시 삭감된 사업비를 재차 추경에 요구하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시의회는 지난 18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194회 임시회를 25일 폐회했다. 이날 예결위 민정심 위원장은 심사보고를 통해 체육청소년과에서 성립전 예산으로 제출한 ‘한강 및 광릉숲 걷기대회’ 예산안 1억원과 위생과의 이태리 국제대회 관련 ‘슬로푸드 남양주관 부스운영’ 예산안 1억4천만원에 대해 언급했다. 민 위원장은 이 2건의 예산안은 본 예산안 심의때 이미 삭감된 사업비인데도 “이번 추경에 예산을 요구하는 것은 남양주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무시하는 사안으로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했다. 이는 시의회가 본 예산안 심의때 논란 끝에 삭감했는데도 집행부가 이번 추경에 ‘한강 및 광릉숲 걷기대회’ 예산 1억원을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에서 받아와 성립전 예산으로 편성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또 위생과의 ‘슬로푸드 남양주관 부스운영’ 예산안 1억4천만원도 역시 본 예산안때 삭감했으나 또다시 세계슬로푸드대회에 남양주의 특산품 및 한국의 음식을 홍보하고 남양주시의 브랜드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추경에 예산을 요구한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