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으로 중단됐던 남양주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이 재추진될 전망이다. 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의 대표사인 ㈜동양건설산업의 기업회생계획(안)이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헌인마을 공동 사업자인 ㈜동양건설산업이 지난해 7월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고 그동안 사실상 사업 추진이 중단됐던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사업이 대추진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2009년 9월 남양주시와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 5월 공사에 착공, 2013년 9월 개통 후 30년간 고속도로를 운영할 계획으로 추진돼 왔다. 그러나 기업회생 절차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6개월 가량 늦은 2015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속화 도로는 1천617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4천901㎞ 왕복 4차로로 건설될 예정이며, 30년간 ㈜덕송내각고속화도로가 운영한 후 남양주시에 운영권을 넘기게 된다. 남양주시 및 사업시행자인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관계자는 “동양건설산업의 기업회생계획(안)의 인가를 계기로
남양주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조례안 예고제’ 신설에 따라 남양주시의회 회의규칙을 개정해 오는 8일 개회되는 제193차 임시회 때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남혜경 의원이 발의한 ‘남양주시 영유아보육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김현택의원 외 1인이 발의한 ‘남양주시 수동관광지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그 첫 시행 대상이다. 지난 정례회 때 개정된 ‘남양주시의회 회의규칙’ 주요내용은 의원 발의 및 위원회에서 제출하는 조례안에 대해 입법 취지, 주요 내용, 전문(신구 조문대비표 포함)을 의회 홈페이지에 5일 이상 공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것은 국회법의 ‘법률안 실명제’와 같은 내용으로 지방의회 역시 ‘조례안 실명제’를 도입해 의원들이 책임있는 입법활동을 하도록 한 것이다. 이정애 의장은 “집행부에서 발의한 조례안인 경우 행정절차법에 의거 입법예고기간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의원 발의 조례안의 경우 다양한 의견 수렴과 충분한 사전 심사기간을 가지지 못했던 문제점이 있었다”며 “조례안 예고제의 시행으로 시민의 의견을 입법 활동에 반영하는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화도푸른물센터에 소재하고 있는 피아노폭포가 1일부터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높이 91.7m의 위용을 자랑하는 피아노폭포는 하수처리수를 재활용해 만든 인공폭포로 동절기 동파방지를 위해 가동을 잠시 멈추고 동면에 들어갔었다. 재가동되는 피아노폭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나들이객을 맞을 예정이다. 지난 2005년부터 가동하고 있는 피아노폭포는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학생, 외국인 및 주말나들이객 등 한해 19만명 이상 다녀갈 정도도 남양주시의 지역관광자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피아노화장실과 주변에 조성된 S자형 물놀이시설 및 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284m의 관람데크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좋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으며, 특히 피아노모양의 화장실은 톡톡튀는 외관과 카페와 같은 분위기로 나들이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또 화장실에 설치된 학습전망대, 환경홍보관이 있어 아이들의 환경교육 체험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남양주시 인공폭포와 피아노화장실은 단순한 하수처리시설이라는 인식의 틀을 깨고 주민들의 휴식과 학습공간 뿐만 아니라 하수 재이용수의 가치와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며 새로운 지역관광자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새로운 화장실 문화의 지표로 자리
남양주시에서 노부부와 손자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용의자가 사건 발생 하루 만인 29일 붙잡혔다. 용의자는 노부부의 둘째 아들로, 검거 당시 자해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리경찰서는 이날 낮 12시30분께 구리시 수택동의 한 모텔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객실에 쓰러져 있는 용의자 임모(47)씨를 검거했다. 모텔 직원은 경찰에서 “투숙객이 체크아웃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아 가봤는데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임씨는 현재 간단한 대화 정도는 나눌 수 있는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남양주경찰서는 임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 28일 오후 4시20분께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아파트에서 임씨의 부모와 아들(15)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임씨의 형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발견했으며 “동생이 ‘미안하다. 부모님 집에 가보라’고 전화했다”는 진술에 따라 임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추적했다.
남양주시보건소는 심정지환자 소생률 제고를 위해 지난 22일 남양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태식 보건소장과 오보근 소방서장은 상호간 협력으로 심폐소생술 보급확산을 높여 시민의 생명안전문화 정착의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시민의 현장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고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에 기여하며 교육 및 홍보활동과 심폐소생술 보급 확산에 필요한 인원, 장비제공등 상호간 관련정보 공유로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이 날 협약식에서 “시민 누구나 심정지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시 목격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해 안타까운 사망을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협력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특수시책 사업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추진중이며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을 위해 지난 1월부터 CPR 시민리더 1천명을 양성하는 교육을 추진중이다.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이 주5일 수업에 대비해 관내 103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양주시는 올해 7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초등학생에게는 꿈과 비전실현을 위한 ‘꿈 샘 비전스쿨’을, 중학생에게는 창의력 향상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공부의 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고등학생에게는 적성·학습검사 등 진로에 대한 종합 진단을 통해 올바른 진로탐색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스쿨멘토링 MVP’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는 학부모를 위한 특강시간을 편성, 올바른 학부모의 역할·자녀 진로 탐색 등 학부모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정부 인증기관인 중국어교육원과 협약을 체결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원어민 강사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중국 정부에서 인증하는 한어수평고시인 신HSK 자격증반을 편성,학교 여건에 따라 주말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권역별 도서관에서는 학부모 및 초등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가족캠프 Dream is now hear’등 17개 강좌 주말체험학교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한다. 조대제 평
20년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경찰관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남양주경찰서 형사과 통합형사 3팀장인 안형모(사진) 경위. 안 팀장은 지난 1999년 12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마땅히 어느 단체에서 어떠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지 알 수가 없었다. 고민하던 안 팀장은 주변에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따뜻한 세상만들기’라는 인터넷 카페를 만들었고, 카페 회원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들을 소개하며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그렇게 시작한 카페는 현재 전국 39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고 회원이 2만여명에 이른다. 카페활동 초기부터 7년간 1대 회장으로 활동한 안 팀장은 현재 회장직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있으면서 쉬는 날이면 여전히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는 구리시 소재 장애인 시설인 ‘샬롬의 집’을 찾아가 장애인의 목욕과 식사를 돕고, 셋째주 토요일에는 남양주시 소재 독거노인 시설인 ‘안나의 집’에서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손·발톱을 깎아주며 말벗이 돼 주고 있다. 이같은 선행이 알려지고 안 팀장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안 팀장은
㈜벤타코리아(대표이사 김대현)가 지난 21일 남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김기수)에서 남양주 남부권역 13개 중·고등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천800만원의 장학금 증서를 전달했다. 서울 강남구 소재 벤타에어워셔 공기청정기 회사인 ㈜벤타코리아는 올해로 3회째 ‘벤타코리아장학회 전달식’을 통해 어려운 형편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성적우수학생으로 선발된 중·고등학생 20명 중 성적을 유지하는 10명에게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매월 장학금을 확대 지원하고 대학 입학 시 입학 장학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그 외 10명의 학생에게는 동복 및 하복 교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현 대표이사는 “저소득층이 아닌 우수학생으로서 받는 장학금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해마다 장학 대상과 액수를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화도읍 도심내 마석우천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화도읍 도심 내 0.46㎞ 하천구간의 복개시설물을 철거해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복원시켜 도심속의 생태·친수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52억원을 확보해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치수 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문화, 구조물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스토리텔링 및 경관디자인 설계를 3월 중에 완료한 후 본격적인 복원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용걸 교통도로국장은 “복원사업은 2013년까지 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며 경관디자인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각종 편의 시설을 설치해 이용률을 제고시키고 도심 내 명소로 특화된 하천으로 조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지역 측량업자로부터 술과 성접대 등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청 내 도시업무를 주관하는 주무 팀장과 팀원들이 무더기로 향응접대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지역 공직사회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시는 22일 시청 도시관리팀 J모 팀장을 비롯해 P 모씨(8급)와 K 모씨(계약직 다급) 등 5명의 향응접대 사실을 지난 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청 일부 직원들이 지역 J측량사무소 L모씨로부터 수백여 만원어치의 식사와 술접대에 이어 성접대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최근 관련 공무원들의 향응접대 사실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경찰도 뒤늦게 사건을 포착하고 정확한 사실 확인 작업 등 인지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직무 관련자의 유흥주점 출입을 금지하고 위반할 경우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관내 지역 업자들과의 유착 고리를 끊기 위해 식사나 직무와 관련된 만남을 자제하는 내용의 지침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