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자신의 호적 유무도 모른 채 살아온 남양주시 별내동 거주자 A씨가 별내행정복지센터의 도움으로 68년 만에 첫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드디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30일 별내동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A씨는 법원에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별내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방문했으나 사용 중인 성함과 주민등록번호, 지문 조회가 되지 않아 행정전산망 어디에도 조회되지 않는 무등록자임을 알게 됐다. 이 과정에서 복지지원과 사례관리담당자는 초기상담을 통해 수원시에서 고아로 자란 A씨가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 살던 보육원이 폐원하면서 주민등록을 신청하지 못해 반백년간 국민으로 누려야 할 권리의 제약을 받아왔고, 젊은 시절부터 사실혼 배우자와 함께 생활했으나 몇 해 전 주소득자였던 배우자마저 사망하면서 임대아파트 관리비가 장기간 체납되어 퇴거 위기에 놓인 것을 확인했다. 이에 담당자는 퇴거위기 해결과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A씨의 신원을 찾기로 했다. 그리고 법률홈닥터 서비스를 통한 성본창설 신청, 신원과 관련된 집안 자료조사 등 여러 방면으로 모색하던 중 대상자의 기억 한켠에 남아있던 한자 이름을 바탕으로 수원제일중학교(교장 전경선)로 학적정보를 조회한 결과
남양주도시공사가 지난 29일 한울타리공공노동조합 남양주도시공사지부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2007년 도시공사 창립 이래 처음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또 이번 단체협약은 교섭대표노조인 한울타리공공노동조합 남양주도시공사지부와 지난해 10월 최초 교섭을 시작으로 14개월간 수차례의 교섭과정을 거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단체협약에는 육아휴직기간 확대(1년→2년)와 휴게시간 보장 등 근로여건 개선, 남녀평등과 모성보호 등 기관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노사 활동 증진에 중점을 뒀다. 김영훈 한울타리공공노조 위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발전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사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남양주도시공사 직원의 근무조건 향상과 바람직한 노사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민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노사가 함께 마음을 합쳐 단체협약에 담아내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경영의 파트너인 노동조합과 함께 ‘소통’, ‘칭찬’, ‘배려’, ‘청렴’, ‘신뢰’ 등 5대 핵심 가치로 한 ‘하모니 경영’을 통하여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 균형개발을 주도하는 도시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코로나19로 힘든 지난해를 보내고 맞는 2021년은 우리 모두에게 희망의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두어 달 후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하반기부터 서서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신축년 새해에는 2023년 왕숙신도시 입주와 인구 100만 도시를 바라보며 대한민국 No.1 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희망의 해로 삼고 시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30일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왕숙신도시는 생명산업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농생명 클러스터, 메디컬, 코스메틱, 화학 관련 기업 등 다양한 앵커 기업을 유치해서 일과 주거,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목표를 향해 올해도 교통, 공간, 환경의 3대 혁신 및 복지 그리고 약자에 대한 배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안에 4호선 연장 진접선이 개통할 예정이며 4호선 8호선 연결, 6호선 연장, 경춘선 분당선 연결 등도 차질 없이 뚝심 있게 진행해 남양주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혁신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올해 광릉숲과
◇4급 승진 ▲교류협력과 김성태 ▲철도교통과 심원철 ▲전략기획관 이효석 ▲홍보기획관 임홍식 ◇5급 승진 ▲도세관리과 김영미 ▲금곡동 행정복지과 민병희 ▲홍보기획관 박미경 ▲환경정책과 우선영 ▲기업지원과 이명구 ▲도시정책과 이정주 ▲도로건설과 임종영 ▲생태하천과 진수용
㈔한국예총 남양주지회가 지난 29일 남양주아트센터에서 제6회 남양주예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 수상자인 장행숙씨는 국악인으로서 남양주국악협회의 창립 초기부터 참여해 남양주 국악인구의 저변확대에 힘써 왔을 뿐 아니라 현재 남양주국악협회의 지부장으로서 국악의 발전을 넘어서 남양주예술인의 창작활동과 권익발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홍은채 국악인의 맥을 잇는 장행숙 수상자는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서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나 재즈와의 협연 등을 구상하고 있다. 남양주아트센터가 선정한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인 봉은영씨는 한국화가로서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봉은영씨의 작품세계는 한국인의 근원적 조형의 정체성에 관한 물음과 독특한 해석을 담고 있다. 문자와 이미지를 결합하고 해체하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조선시대의 민화와 문자도의 일정한 계승의 영향 아래 존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남양주예술대상 대상 수상자와 남양주아트센터가 선정한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 경기신문 /남양주= 이화우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제17회 대한민국아동총회 경기지역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스스로 토론하고 나눈 정책 제안을 학생들 편에서 듣고 교육 현장에서 더욱 고민하겠다고 약속하는 결의문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아동총회 지역대회는 참여 학생 중 대표 학생 1명이 교육장과의 면담을 통해 토론과정에서 느낀 점과 학생들의 토론 결과물인 결의문를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전달된 결의문에는 ▲놀 권리 ▲온라인수업 ▲아동참여의 날 ▲교육시설 환경검사 ▲아동학대▲수업편성 방법 ▲놀이프로그램 ▲직업체험 등 아동 권리와 관련된 총 8개의 제안이 포함되어있다. 신숙현 교육장은 “서로의 의견을 가감 없이 나누고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교육이고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다음에는 학생들의 좋은 의견이 시의회에도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함께 만들어보면 좋겠다”며 “전달해 준 결의문을 통해 학생들 편에서 귀 기울여서 듣고, 또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가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 확정’이란 세밑 낭보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조광한 시장은 지난 29일 SNS를 통해 “서울 강남에서 강일동을 거쳐 왕숙신도시, 북쪽으로 4호선까지 연결되는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이 드디어 오늘, 확정됐다. 새해를 앞두고 시민여러분께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기쁘다“라며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 확정의 기쁨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이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9호선 연장 사업은 2024년에 착공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이 남아 있지만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역까지 25분, 강남역까지 45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조 시장은 SNS에서 청와대, 국토부, 서울시, 국회,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을 쉴 새 없이 찾아다니며 정책건의를 하고 지난해 8월 GTX-B 노선의 예비타당성 확정 이후 국토부와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갔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수석대교 건설 반대, 국토부의 단선(單線)안 제시, 서울시의 강
남양주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8일에 실시된 제10대 남양주시새마을부녀회장 선거에서 와부읍새마을부녀회장 출신인 김정옥씨가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김정옥 당선인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새마을과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읍면동 부녀회장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같은 날 직장공장새마을운동남양주시협의회에서는 제6대 직장공장새마을운동남양주시협의회장 선거에서 전 수석부회장인 김홍철씨가 당선됐다고 전했다. 김홍철 당선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내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회원배가운동 등 직장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의원이 29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이정애 의원은 코로나19는 물론 태풍 등 자연재난이 유난히 잦았던 올해 각종 재난현장을 동분서주하며 주민들을 살피고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하여 재난위기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남다른 기여를 해왔다.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한 이정애 의원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항상 시민의 삶을 살피는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방의정봉사상 시상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남양주시의회 이철영 의장이 대신 전달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김용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병)은 김경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6)과 협력해 남양주 월문초·용신초·동곡초 실내체육관 증축예산 71억73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각 학교별로는 남양주 월문초등학교(와부읍) 23억9700만원, 용신초등학교(진건읍) 26억2800만원, 동곡초등학교(금곡동) 21억4800만원이다. 실내체육관 증축사업은 도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도교육청이 시·군과 함께 진행하는 교육협력사업으로, 남양주 월문초·용신초·동곡초는 이번 제3차 사업후보 대상 122개교 중 83개교에 최종 포함됐다. 지원 예산은 경기도교육청(70%)과 경기도(15%)와 남양주시(15%)가 각각 분담해 지원한다. 김용민 의원은 “초등학교 실내체육관 증축을 통해, 우천 등의 날씨에도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고,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체육 환경 조성을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남양주=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