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에 비친 나무, 물위에 떠 있는 붉은 꽃잎은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느낌으로 다가와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작품명 ‘목인천강 - 꽃피다’는 서양화가 장태묵의 작품세계를 짐작할 수 있는 대표적 작품이다. 빛의 흐름이나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그림으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장태묵 작가의 작품 전시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인사아트프라자(관장 허성미) 1F 그랜드관에서 지난 8월 26일부터 ~ 오는 9월 8일까지 ‘간결함의 예술이자 단순함의 결정체 장태묵展’ 타이틀로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그림 속에서 꽃잎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꽃잎이 떨어지는 순간 열매(잉태)를 맺고 참 꽃이 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무에서 꽃이 떨어지고 그렇게 가득 찬 꽃잎은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시키려는 상징성이 그림 안에 오묘한 매력으로 흘러넘친다. 생명과 연(緣)에는 기다림이 존재하며 그 기다림으로 또한 타시 태어나길 바라며 사라지지 않기를 염원한다. 전시 작품에는 나무, 물빛, 꽃잎, 물에 비친 자연의 반영 등을 무채색으로 간결하면서 강한 임팩트로 캔버스에 전개하다가 녹색과 분홍빛의 온화하고 아름다운 채색으로 작품이 전환되어 관람객에게 전해 주는 감동의 폭이 넓다. 눈에 비
더룹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이 30일 남양주시가 설립하는 ‘재단법인 남양주시복지재단’ 이사장 선임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양주시는 남양주복지재단 이사장 선임을 재고하고, 시민 여론을 수렴하기를 권고”하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시민 세금 30억원을 출연하고, 매년 6억에 가까운 운영비를 지원하는 남양주복지재단을 만들어 초대 이사장에 박기춘 전 국회의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는 “시민의 돈으로 운영될 복지재단 취지에 맞지 않는 인사이며, 사회복지 관련 시민사회의 의견 수렴도 없었다”고 남양주복지재단 이사장 선임 재고 사유를 밝혔다. 또한 “박기춘 전 국회의원은 수년전 부정한 금품수수로 유죄를 선고받고 큰 물의를 일으킨 사람으로 자숙해야 할 사람임에도 주택 관련 사업체를 차려놓고 각종 부동산 관련 이권사업에 기웃거린다는 시중의 우려를 듣고 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박기춘 전 의원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박기춘 전 국회의원에게 “본인 스스로가 고사해야 할 일임에도 오히려 시청 공무원을 통해 자리를 청탁했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밝히면서 자성할 것을 경고했다. 김
남양주시는 최근 1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오남읍 소재 요양원과 관련,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남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조광한 시장.이하 대책본부)는 문자로 받는 남양주정보 '내손에 남양주'를 통해 오남읍 소재 요양원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 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대책본부는 요양원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입소자와 종사자 등 총 212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중임을 알렸다. 이 중 검사를 받은 19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4명은 검사중에 있고 30일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시 관계자를 통해 확인됐다. 이날 본부장인 조광한 시장은 이같은 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리면서 해당 시설(요양원)은 코호트 격리중이며,남양주경찰서와 주·야간 협조해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앞으로 최소 10일 정도는 출·퇴근,병원 방문, 생필품 구매 등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한 모임 등 사람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부득이 외부활동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손 씻기,2m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에앞서 지난 27일 이곳 요양원의 간호조무사 1
남양주시는 29일 올해 첫 수확한 배 70t을 대만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남양주 배는 뛰어난 식감과 높은 당도로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매년 동남아국가에 300t 이상이 수출되고 있다. 이번 수출 품종은 조생종 배인 원황이며, 오는 11월에는 주품종인 신고배가 수출될 계획이다. 또한 남양주 배 수출량은 2018년 304t, 2019년 369t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앞으로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시에서는 남양주 배 명품화 및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출물류비와 생산지원금 등을 지원하며 남양주 배 수출에 힘을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 배가 고부가가치를 가진 명품 배가 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브랜드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등을 지원하여, 배 농가들의 수익 창출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 퇴계원읍에 소재한 도령사(이영희 법사)가 최근 남양주시새마을회에 백미 10㎏ 40포대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7월 26일 백미 600㎏ 기부에 이은 두 번째 기부로, 기부받은 백미는 남양주시새마을회에서 추석명절 송편나누기 행사 시 송편으로 빚어 관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홀몸어르신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기성 회장은 “지난 번에 이어 또 한 번 백미를 기부해준 도령사에 감사드린다. 기부 받은 쌀로 정성껏 송편을 빚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같은 날 와부읍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덕소사랑’과 외식·생활정보 관련 광고업체 ‘푸드덕소맘’에서는 100만원 상당의 배달업체 외식상품권을 남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외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의 가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침체되어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추진됐다. 이에 대한 재원은 덕소사랑 회원들과 푸드덕소맘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덕소사랑카페 매니저는 “요즘처럼 힘든 때에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나가는 덕소사랑 회원들과 힘을 실어준 푸드덕소맘에 감사를 드리며, 이렇게 모인 소중한 마음과 수고가 취약계
최근 논란이 된 남양주시의 ‘청학비치’ 홍보와 관련해 ‘도지사… 후안 무치 …’ 표현이 있었던 보도자료는 담당부서에서 작성·배포한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보도자료에서 조광한 시장이 “경기도 이재명지사가 하천계곡정비사업을 처음 시작했다는 주장은 논문표절 수준의 후안무치이며, 비양심적인 행태라고 강력히 비판했다.…”라는 표현과 관련, 본지 취재결과 조 시장이 이같은 말을 하거나 보도하도록 지시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보도자료는 당시 홍보기획관이 직접 작성,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중에 수정 자료를 배포했지만 이 보도가 나간 후, 남양주시 직원들과 시민들까지 도지사와 시장이 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뜩이나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지급과 관련,남양주시가 경기도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해 놓고 있고,경기도 감사와 고발 등으로 극도로 불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실인데도 잘잘못을 떠나 도지사와 시장이 대립하는 듯한 언론보도가 계속됐다.이같은 보도 대부분은 관련 부서의 서투른 언론플레이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이번 남양주시의 8월 20일자
남양주시 오남읍 소재 요양원 2곳에서 입소자 13명과 종사자 5명 등 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보건당국은 지난 27일 이 요양원 간호조무사 A(남양주 126번)씨가 코로나19로 확진되자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A씨 외에 입소자와 종사자 등 1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두 요양원은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건물에는 6개 요양원이 더 입주해 있어 100명가량이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 건물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고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이들을 상대로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남양주= 이화우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27일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다중이용업소인 남양주축협 한우명가를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다중이용업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최근 3년 화재발생, 소방관련법령 위반사례가 없고 관계인의 안전의식이 높은 곳을 현장실사 및 심의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우수업소로 선정된 곳은 앞으로 2년간 다중이용업주 및 종업원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이 면제되는 혜택이 있다. 조문석 재난예방과장은 “남양주축협한우명가가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됨을 축하드리며, 이번 우수업소 선정을 통해 자긍심과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이 다중이용업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지역사회복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사례관리 분야의 솔루션회의 및 교육을 화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통합돌봄사업(노인분야 / 보건복지부 선도사업)의 전략적 실천으로 진행된 이번 슈퍼교육 & 비전워크숍은 ▲주거 ▲보건 ▲복지 ▲정신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 총 27명이 참여해 각자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했다. 1부 비전워크숍 시간에는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 및 남부희망케어센터(사회복지관)의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사례관리 분야의 다학제 간 협력체계를 활용한 솔루션회의가 진행됐다. 2부 슈퍼교육 과정은 화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센터장 전준희)에서 정신건강 분야 통합돌봄사업의 지식과 경험을 참석자들과 공유하면서 통합돌봄 선도사업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다양성이 보장된 상황에서 견고한 신뢰와 유연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구성된다”며, “사회적 자본이 형성되어야 해당 지역사회의 강점과 맥락이 담긴 통합돌봄사업을 구체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 오남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27일 남양주시 최초로 대면이 필요 없는 화상 주민자치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원활한 화상회의 진행을 위해 사전에 화상회의 참여 방법 등을 익힌 덕분에 원활하게 진행됐다. 오남읍은 “화상회의라는 특성상 위원들이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으며, 회의 방식에 대한 호기심과 장소의 자유로움으로 인해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어 위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회의 참석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자치위원은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하니 어떤 장소에서든 회의에 참여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등 참여 기회가 확대되어 좋다”며 화상회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