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의제21실천협의회는 지난 19일 대한불교 천태종 금성사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와 발마사지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구리의제21 시민복지분과,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신도회 의료봉사단의 ‘반갑다 연우야’와 구리시보건소 ‘생명의발’이 참여했다. 구리의제21 공동의장인 백경현 시장은 “봉사단원들이 바쁜 가운데서도 짬을 내서 한방무료진료와 발마사지 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참다운 봉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지식과 재능, 열정을 나눔을 통해 실천하는 것으로써 새 생명의 기적을 만드는 봄의 마법처럼 더 많은 단체에서 다양한 봉사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의제21의 시민복지분과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 발굴과 더불어 관련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의 한 고위공무원이 업무추진비를 개인용도로 사용하는 등 비위행위로 직위해제 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업무추진비를 수차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물품구입비 내역 등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혐의로 A 서기관을 20일자로 직위해제 했다. A 서기관은 또 근무시간에 동료를 비방하는 글을 노조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성실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 이같은 혐의로 A 서기관에 대해 경기도에 중징계 의뢰한 상태다. 시의 한 관계자는 “도에서 중징계 결정 여부와 상관없이 시에서 직위해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A 서기관의 비위사실을 인지하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5시까지 금곡실내체육관에서 ‘2017 남양주 중장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기업은 숙련도 및 조직적응도가 높은 중견인력을 채용함으로써 구인난을 해소하여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복지상담과 함께 남양주고용센터, 남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남양주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직업훈련, 취업교육, 취업성공패키지 등 취업지원프로그램 참여자 모집도 진행된다. 또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는 청·장년인턴지원사업,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는 노인일자리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진행하며 한국자산관리공사도 서민금융지원 및 취업지원제도에 대한 상담을 실시한다. 채용관에는 광진산업, 대동플라스틱, 홈델리 등 25개 업체가 참여하며 현장면접을 통해 1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직업상담사와의 구직상담 및 구직신청서 접수, 입사지원용 이력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고용복지센터(☎031-590-2687~9)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지난 18일 구리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까지 운영되는 고등학생들의 맞춤형 프로그램 ‘2017 상반기 구리시 연합 진로·적성 토요학교’를 개강했다. 이번 진로·적성 토요학교는 고등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진로분야를 중심으로 교육학, 경찰행정학, 아트 비전반, 간호학, 유아교육학 등 총 12개 강좌로 구성됐다. 운영은 관내 6개 고등학교에 학교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2개 강좌를 개설, 학생이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적합한 희망 강좌를 선택하는 ‘무학년제 클러스터 형태’로,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진행된다. 특히 이들 기관은 각 강좌별 운영과정 등을 개인별 포트폴리오로 작성해 향후 수강생의 수시전형 및 대입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토요일 방과 후 활동으로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고 맞춤형 진로적성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구리=이화우기자 lhw@
한 교육공무원이 적극적인 소송수행으로 빼앗길 뻔 했던 학교부지를 지킨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전영수(사진) 학교현장지원과장.20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3년 11월 A씨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퇴계원중학교의 부지 일부가 자신이 상속받은 재산이라며 소유권을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2015년 2월 법원은 일부 승소로 원고의 손을 들어 주었고 교육지원청은 이에 불복,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으나 기각돼 남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당시 학교현장지원과장으로 발령받아 뒤늦게 사건을 담당한 전영수 과장은 소송담당 변호사를 교체하고 국면의 전환을 꾀했다. 전 과장은 또 남양주시 등 관련기관과 국가기록원에 자료를 요청하고 수차례 직접 방문하는 등 과거의 기록에 대한 추적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지적복구공시조서(1960년) ▲퇴계원고 설립서류(1973년) ▲퇴계원중·고 폐쇄재산대장(1984년) 등 소송에 유리한 증거자료를 찾아 보완해 이를 추가로 제출하면서 지난해 4월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된 데 이어 10월 고등법원에서 원고 패소 결정이 났고, 11월 대법원 상고를 끝으로 교사부지와 체육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2천93㎡의 학교부
구리시는 지난 17일 동구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구리시 농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농산물우수관리(GAP)’ 교육 및 과수병해충 방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구리농산물품질관리원 방효혁 팀장이 강사로 나서 GAP인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정책방향, GAP 인증기준, GAP 신청방법 및 심사기준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구리시 산업경제과 이동철 농업지원팀장이 과수병해충 방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농산물에 대한 품질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수준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GAP인증 농가 확산으로 이어져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최근 구리시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확보와 학교폭력예방 순찰활동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실버보안관 제도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전국 최초로 실시된 이 제도는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내 초등학생에게는 각종 학교폭력 범죄 및 사고에 대해 사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에도 50명의 실버보안관을 관내 초등학교 주변 등에 배치해 귀가 도움을 요청한 학생의 경우 집까지 동행해 데려다주거나 하굣길 위험노출지역에서 아동들의 교통안전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실버 보안관은 어르신의 일자리 마련으로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 주민들과의 친화력도 높은 만큼 주민들도 학교질서 확립에 적극 협조해 아이들의 안전 유지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금연구역 지도·점검·단속 사항을 태블릿 PC에 입력하면 담당 공무원이 사무실 PC에서 결과를 바로 확인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공청사, 의료기관, 음식점 등 25종 4천170개 시내 공중이용시설을 전산화했다. 이에 따라 금연지도원과 단속공무원이 태블릿 PC를 통해 금연구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를 분석, 흡연 관련 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지도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금연구역 현황을 종이로 인쇄해 점검하고 기록한 뒤 수작업으로 일일이 취합하느라 관리에 불편을 많았다. 공중이용시설은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으면 국민건강 증진법에 따라 시설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1∼3차에 걸쳐 170만∼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복합단지개발사업 주민설명회 서강대 캠퍼스 유치 백지화 도시첨단산단 조성 등 변경 추진 개발제한구역 조기 해제 초점 도시공사, 개발계획 차질 사과 “동북권 제2판교창조밸리 조성” 남양주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양정역세권 복합단지개발사업이 당초 대학중심 교육·기업 융복합도시에서 도시첨단산단 조성 등으로 변경 추진된다. 19일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핵심인 서강대 캠퍼스 유치계획의 차질로 크게 지연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조기 해제에 초점을 두고 당초 청사진을 재검토하고 다양한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7일 양정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향후 추진방안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당초 양정역세권 복합단지개발사업은 양정동 일대 176만1천㎡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한 뒤 서강대 남양주캠퍼스를 중심으로 하는 주거·상업·교육·문화·연구개발(R&D) 등을 갖춘 대학중심 교육·기업 융복합도시로 조성, 1만2천세대, 3만여 명을 입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서강대 유치계획이 백지화되면서
구리시가 시의 대표적 도매시장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19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시설 현대화 리모델링과 시장 이전 방안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 경쟁력 강화 연구 용역을 의뢰한 데 이어 최근 백경현 시장이 중도매인조합장 6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도매시장 리모델링 등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며 유통종합시장 부지 매각 등 자체재원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리농수산물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도매법인 역량 강화 방안, 해산물 뷔페 등 시의 명소가 될 만한 요소를 개발하는 등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최근 구리농수산물공사와 중도매법인 상인들, 뷔페레스토랑 운영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 태국의 ‘씨푸드 뷔페’와 같은 동남아식 해산물전문 뷔페레스토랑 유치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친바 있다. 백 시장은 “도매시장이 20년에 이르는 시설 노후화로 인해 주차문제, 악취, 소음 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하나씩 드러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