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임정임 팀장, 옥조근정훈장 수상 남양주시의 한 공무원이 27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최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부터 대한민국 공무원상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해 화제다. 주인공은 시 안전기획과 안전기획팀에 근무하고 있는 임정임(사진) 팀장. 임 팀장은 그동안 장애인 복지업무를 보면서 장애인들과 일반인들이 함께하는 나들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데 이어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해 중증장애인과 활동보조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지난 2013년에는 지자체 최초로 보건복지부 및 명지대와 협의해 ‘보건복지부 위탁 명지대학교 사회복지사 양성과정’을 유치해 중증장애인, 장애인단체장 등 118명에게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게 함으로써 지역복지의 전문성과 수준을 높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그는 지난 1989년부터 27년간 호평제일학교(야학)에서 교감을 맡아 퇴근 후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임정임 팀장은 “공무원으로서 주어진 장애인 복지업무에 최선을 다한 것”이라며 “야학활동은 제가 좋아서 27년째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14일 구리전통시장에서 ‘제252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통해 안전문화정착과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구리시 자율방재단원, 안전모니터 봉사단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집 주변 절개지, 공사장, 축대, 옹벽 시설의 붕괴여부 점검 등 해빙기 재난예방과 관련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해빙기 생활주변 위험요소 발견 시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신고해줄 것을 집중 홍보한 데 이어 지난 2015년 구리전통시장 일원 화재발생 지역을 방문해 복구실태를 점검했다. 백경현 시장은 “시에서는 이달 말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진접택지개발지구내 단독주택의 가구수 분할, 일명 ‘쪼개기’가 증가한다고 판단, 지난 8일과 9일 공사감리자, 구리남양주지역건축사협회, 관계기관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센터 측은 건축설계 시 구조변경이 용이한 평면계획을 지양하고 시공단계에서는 지하층 및 다락에 위생배관 사전(은닉) 설치, 가변형 경계벽 시공 여부 등을 철저하게 확인 후 감리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사용승인 후 가구수 분할 등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 종합적으로 검토 후 감리 불성실 등의 책임은 물론 감리자 지정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안내했다. 아울러 도시가스 공급 시 건축허가서 등 증빙자료를 확인해 허가받은 가구수를 초과해 계량기가 설치되지 않토록 협조를 구했다. 정천용 센터장은 “위법행위 근절 및 허용 가구수를 유지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업무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 관계자도 “건축물 사용승인 후 허용 가구수를 초과해 시공 및 사용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로써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형사고발은 물론 원상복구될 때까지 이행강제금 반복부과 등 강력한
남양주시가 올해 국비 16억 원과 시비 4억 원 등 모두 21억 원을 들여 21㎞에 이르는 등산로를 정비한다. 시는 지난 15일 이석우 시장이 4급 이상 공무원 30여 명과 천마지맥 주요 구간 6㎞를 걸으며 2017년 등산로 정비방향 등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워킹미팅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주요 등산로 현장점검과 함께 이뤄진 워킹미팅에서 이석우 시장은 “제 속도의 생활미학을 추구하는 슬로라이프의 도시, 남양주시의 위상에 부합하는 녹색 휴양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과 더 가깝게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행정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17년도 북부권역의 수락~불암산 10㎞ 누리길 조성을 완료한 데 이어 남부권역의 11㎞ 천마지맥 누리길도 정비 및 조성하는 등 관내 숲길을 정비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가양초교, 설치 추진 반발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휴게소 설치가 추진되자 학부모들이 학습권 침해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15일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와 가양초교에 따르면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포천구간 가양초(남양주시 수동면 수산리) 인근에 설치예정인 수동휴게소(가칭)는 면적이 3만2천81㎡ 규모로 가양초의 약 4배에 달하며 하루 예상 통과차량만 1만8천대로 추정되고 있다. 또 휴게소에서 가양초까지 이격거리는 불과 33.2m로 현재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부근에 위치한 학교들 중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학부모와 학교 측은 각종 분진과 소음, 매연 등이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범죄 발생과 학습권 침해를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양초교 학교운영위원회는 지난 13일 학교 다목적실에서 조응천 국회의원과 신민철 시의원,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시공사인 포스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휴게소 장소 변경 건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휴게소 설치 전면 중단 ▲화도방향 휴게소(상행)를 통합휴게소로 변경 ▲500m 이상의 학교와 휴게소의 이격거리 확보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박윤
남양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업무를 개시한 지금동 종합행정타운 개청식을 15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금동 종합행정타운은 총사업비 152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천594㎡ 규모로 새 단장 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한편 에어로빅실, 컴퓨터 강의실, 체력단련실 등을 보완·보강해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민원실 한편에는 북카페를 설치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지루함을 없앴다. 이석우 시장은 “오랜 기간 지금동 주민의 염원이던 주민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신청사가 문을 열었다”며 “시민에게 다가가는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문화·복지의 중심지로 거듭나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15일 기자 신분을 이용해 건설업자 등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지역 신문기자 A(6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포천과 의정부, 가평 등지에서 건설업체와 레미콘 업체 40여곳을 돌며 책이나 신문을 강매해 약 4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 한 지역 신문사에서 함께 근무한 사이인 A씨 등은 주로 건설 현장에서 먼지가 발생하는 등 현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말을 잘 듣지 않으면 보도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협박으로 업체들은 ‘FIFA 월드컵 80년사’ 등 불필요한 책을 세트당 수십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2월 말부터 경기 북부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방역소독사업은 관내 3개 소독 전문업체가 지역별로 모기 유충과 성충구제 방역소독으로 정화조, 하수도, 복개천, 공중화장실 등 모기 서식지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약품 등을 이용, 연막 및 분무소독 등의 방법으로 시행중이다. 시는 또 올해를 ‘말라리아 환자 발생 Zero(제로)’ 설정, 친환경 방역소독사업 외 복개천, 약수터 등 모기 밀집지역에 모기 유인 퇴치기와 모기 기피제함을 설치했다. 특히 모기매개 감염병은 사전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는 5월엔 ‘고인물 버리기 운동’과 ‘모기퇴치 야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하절기 모기발생으로 인한 불편사항은 시 보건소(☎031-550-8621)로 신고하면 24시간 내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사회복지과 직원 15명이 최근 관내 수택경로식당을 찾아 쾌적한 내·외부 환경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직원들은 이날 오전 사회복지과 관리자로부터 간단한 교육을 받고 경로식당 내 창문, 바닥, 식탁 및 의자 등 집기류를 청소했으며, 인근 공원과 이면도로에 버려진 쓰레기 약 30㎏을 수거했다. 직원들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운동은 물론 어르신들이 좀 더 위생적인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경로당 인근의 공원과 노면의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안권호 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활동이 단순히 보여주기식의 활동이 아니라 진심어린 마음과 사랑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운동의 밀알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에너지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설치된 노후화된 형광등과 백열등을 고효율 LED조명등으로 무상 교체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구리시는 지난 2014년부터 5억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가구 123가구와 여성노인회관, 시립노인전문요양원, 장애인종합복지관, 경로당 등 총 228개소에 친환경 고효율 LED조명등을 교체한 결과, 연간 1천9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얻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에도 4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생활개선이 필요한 경로당 19개소, 아동복지시설 등 7개소에 노후화된 형광등 385개를 3월 말까지 교체 완료할 계획이다. 왕창순 시 산업경제과장은 “앞으로도 LED조명 교체 및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을 꾸준히 추진해 많은 소외계층이 에너지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