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업무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소하고 편안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시청사 2층에 마련된 ‘심리상담실’에서 ‘직원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직원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과도한 업무, 악성민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직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상담은 전문 자격 및 경력을 보유한 심리상담사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격무부서, 민원 접점부서, 단속부서 등 상대적으로 직무 스트레스가 많고 업무상 고충을 겪고 있는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심리 치유교육을 위한 직원 힐링 워크숍도 실시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최근 복잡하고 까다로운 민원응대와 급증하는 업무로 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문 상담사의 깊이 있는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활기찬 행정서비스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석우 시장과 황민영 사단법인 식생활교육 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를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석우 위원장은 총회에서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에 뿌리를 둔 건강, 환경, 공감의 슬로라이프 가치와 생활문화 운동이 남양주와 한국을 넘어 세계인에게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총회에서는 조직위원장과 함께 이사 16명과 감사 2명도 함께 선임했다. 올해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는 ‘음식, 도시, 건강’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2∼26일 남양주시 이패동 체육문화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인과 슬로라이프의 가치·철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슬로라이프도시 남양주’를 국제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식 관광 플랫폼, 교육·체험 행사, 국제콘퍼런스, 친환경 한가위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슬로라이프는 전통적이고 생태 친화적인 음식문화를 지키고 활성화해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운동인 ‘
구리경찰서가 구리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소방서 등과 8일 구리경찰서에서 ‘공동체 치안협의체 구성 및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이상욱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성영 구리경찰서장, 정현모 구리소방서장, 8개의 민간 협력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안전하고 행복한 구리 만들기’를 목표로 ▲범죄예방 ▲재난안전 ▲교통안전에 관한 문제점 등을 논의·분석하고 이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치안을 공동생산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앞으로 분기별 1회 정기회의 및 필요 시 임시회의를 열어 지역 내 치안관련 문제점과 대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공동체치안 활동과 정책에 대한 민·경 합동 캠페인 홍보, 범죄 취약지 합동순찰, 환경디자인(CPTED)을 통한 범죄예방 활동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최성영 서장 등은 “안전하고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협의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6개월간 7∼9급 여직원의 숙직근무제도를 시범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공직내 여직원 비율이 높아지면서 7∼9급 여직원도 숙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은 남자직원 전원과 5∼6급 여직원이 전담해 왔으며 새롭게 숙직근무에 투입되는 여직원은 135명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합리적인 당직제도 개선을 위해 남녀숙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706명의 응답자중 72%가 남녀숙직에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상당수는 ‘안전’과 ‘육아’를 이유로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청사방호를 위해 청사출입통제 시스템 설치와 여직원을 위한 숙직실 마련 등 당직실을 전면 리모델링했으며 어린 자녀를 동반할 수밖에 없는 직원들을 위한 키즈룸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뒤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 지속적으로 당직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4.0’ 구축 보고회 열어 남양주시는 8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최현덕 부시장 주재로 6급 이상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도시 ‘남양주4.0’ 구축 보고회를 개최했다. ‘남양주4.0’은 시가 세계 최고의 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행복-텐미닛’ 정책, 다산(茶山) 정약욕의 애민사상 및 실사구시 정신을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플랫폼이다. 이번 설명회는 특히 시가 ‘인구 100만의 미래형 스마트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하고자 중·단기 핵심과제 발굴, 구체적인 실천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시만의 행정 플랫폼으로 ▲빅데이터에 기반한 일하는 방식 개선 ▲시민참여, 소통&공감 시책 ▲IoT(사물인터넷) 기술 접목 사업(시책) 등 총 3개 분야 69개의 핵심과제를 발굴, 보고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남양주4.0’ 마스터플랜 수립과 오는 4월 중에 시민과 함께 하는 비전 선포식을 준비하고 있다. 최 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행정에 적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누리는 정책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고도화된 스마트도시 남양주 조성’에 박차
구리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통장전달책 피의자 A씨(남 24세)와 B씨(남 27세)를 검거·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전화금융사기에 이용되는 대포통장을 택배 등으로 전달받아 이를 다시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건네주고 그 대가로 각각 1천만원과 7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단순 용돈 벌이로 범행에 가담했으나, 대포통장 1개당 20∼30만원씩을 받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초까지 조직 총책과 카카오톡을 통해 ‘출근’이라는 대화 등을 나누며 직업적으로 일했고, 약 3개월 동안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넘긴 대포통장만 1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명 대포통장을 고속버스 택배를 통해 전달 받으려다 제보자의 신고로 수원버스터미널에서 검거했다”면서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밝혀내고 조직원 검거를 위해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최근 남양주시 관내 농협에 근무하고 있는 여성 청원경찰의 예리한 관찰과 부지점장의 신속한 판단으로 거액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농협 남양주금곡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모(34·여)씨와 부지점장인 이모(57)씨. 7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3일 한 50대 여성이 농협 남양주금곡지점 현금인출기 앞에서 장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 112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당시 그 여성은 수원지검 검사라며 전화를 걸어 자신의 명의로 대포통장이 개설돼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범인이 보내준 수원지검과 금융위원회의 허위문서를 팩스로 받은 뒤 통장에 있던 8천만원을 인출해 돈을 입금하려던 상황이었다. 이에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6일 거액의 피해를 막은 김씨와 이 부지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부지점장은 “농협에서도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예방교육으로 범죄에 노출된 사람을 만났을 때 대처 방법을 숙지하고 있었고, 남양주경찰서 금곡파출소에서도 주기적으로 농협을 방문해 범죄예방에 대한 설명과 협력체계를 잘 구축하고 있어 주저하지 않고 신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피해자에
남양주풍양보건소가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 관리하는 치매선별검사 및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풍양보건소와 별내건강생활지원센터의 치매인지재활프로그램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치매고위험군 및 경증치매를 진단받은 어르신과 치매예방에 관심있는 지역주민들이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가족의 자기 돌보기, 치매선별검사와 건강관리, 치매예방 운동법,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으로 치매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향상시키고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체육회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결연후원자로 나섰다. 올해부터 시에서 적극 시행하고 있는 1동아리 1가정 결연사업인 ‘희망파트너’로 참여해 홀몸노인 1가정과 인연을 맺고 정기적 후원금 지원, 말벗서비스 등 다양한 도움을 주기로 한 것이다. 송영모 남양주시체육회 전무는 “우리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뜻 깊은 나눔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가족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대신할 수 있도록 진심어린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체육회는 지난 1월 북부희망케어센터에서 추진한 ‘2017 설마중 프로젝트’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선물꾸러미 포장활동을 맡아 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이달부터 민원인 편의 제공 및 체계적인 지하시설물 관리를 위한 도로점용굴착인허가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상·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열난방, 송유관 등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전국에 보급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굴착공사로 시청을 방문, 도로 점용 신청을 해야만 했던 민원인들은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되며 허가처리 시간도 단축돼 신속하고 투명한 민원행정이 제공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초기 시스템 사용 및 도로점용허가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을 위해 관련부서인 정보통신과, 건설과 와의 업무협업으로 밀착지원을 하게 된다”며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