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주관 국정과제로 시행되는 장애등급(1~6급)제 폐지에 앞서 구리시가 지난 21일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장애등급제 개편 2차 시범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은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관내 신규 및 기존 등록 장애인에게 장애등급에 상관없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을 계기로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장애인정보화협회 등 관내 민간기관과 함께 시각장애인 취업을 위한 컴퓨터 교육, 응급안전벨 설치를 지원하는 ‘응급안전서비스 구축’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신규 및 기존 등록 장애인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수행기관 선정에 대해 시는 백경현 시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약자를 위해 복지행정을 진행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한 더 행복한 복지행정의 결실로써 이후 축적된 다양한 경험 등이 결실을 맺었다고 분석했다. 백 시장은 “지난해 장애등급제 개편 2차 시범사업 시 많은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살려 올해 3차 시범사업 수행시 민간기관과 협업해 보다 많은 신규 사업을 발
방송인 김혜영(55·여)씨가 지난 22일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시형(17·판곡고) 선수에게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로 이사온 이 선수는 조그만 다세대주택에서 외할머니와 어머니,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생활하다 어머니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꿈을 포기할 뻔했으나 ‘시 서부희망케어센터’와 시민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섰다. 당시 희망케어센터에서는 이 선수의 사연과 비전을 담아 온라인 모금을 진행했고 모금된 1천300만 원을 포함, 어린이재단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의 공모사업을 통해 1천2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여기에 시 관내 각종 체육단체와 시민들의 후원금 등으로 총 4천여만 원이 모여 전달되기도 했다. KBS 방송 ‘아침마당’ 출연을 계기로 이 선수와 인연을 맺은 김혜영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멋지게 꿈을 키우고 있는 이 선수의 사연을 듣고 그 열정에 손을 잡아주고 싶었다”며 말했다. 한편 이 선수는 그동안 출전한 각종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1~2위를 차지해 왔으며 지난해 국제빙상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3차·7차 대회에서도 종합 9위·8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지난 1월 열린 제71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
최근 구리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중·고등학교의 교복을 판매하는 ‘구리시 알뜰교복 판매장터’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알뜰교복 판매장터는 구리혁신교육공동체가 주관이 되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학부모지원단 및 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관내 중·고교 졸업생에게 기증받은 교복을 깨끗이 세탁해 판매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관내 14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했다. 이날 장터에는 재킷, 치마, 바지, 셔츠 등 총 2천300여 점의 교복이 1천~7천원 사이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640여 만원은 학교별 교복 기증비율에 따라 장학금으로 기탁된다. 또 판매장터 후 남은 교복은 ‘수택2동 새마을부녀회 녹색가게’를 통해 상설 구매가 가능하다. 학부모지원단 이향진 회장은 “올해 3회째를 맞아 구리시 알뜰교복장터를 통해 학부모는 여벌 교복구매의 경제적 효과를, 학생은 선배들의 교복을 물려받음으로써 모교에 대한 연대감과 자원재활용의 교육적 가치를 느끼는 값진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소방서 백봉산통기타 동호회가 지난 20일 남양주시 호평동 소재의 이레실버케어 노인전문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해 위문공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남양주소방서의 백봉산통기타 동호회 직원들이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앞으로도 요양원 등에서 작지만 따뜻한 위문공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방선용 현장대응단장은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전지킴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회는 21일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를 위한 농지법 등 개정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건의안은 ‘개발제한구역법’ 및 ‘농지법’에서 정한 이행강제금을 위반사항에 따라 포괄해 부과하고 그 한도를 현재 ‘개발제한구역법’에서 정한 한도 5천만 원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개발제한구역법’ 상 매년 2회 이내, ‘농지법’상 매년 1회 반복 부과하는 이행강제금을 최초 1회 부과토록 완화해 ‘헌법’ 제23조에 부합되는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방안 마련 등이 포함돼 있다. 현행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건축법’ 상 법령 위반에 따른 이행강제금은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원상회복 때까지 매년 2회 이내로 부과되고 있다. 여기에 ‘농지법’의 경우 지난 1996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농지를 다른 용도로 이용하면 농지의 처분명령을 통해 6개월 이내 원상회복 또
구리시가 낮은 재정력에도 불구, 평균 이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최초로 진행한 전국 242개 지자체 경쟁력 평가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인구 50만 미만 도시 60개 지자체 중 종합평가 16위에 올라 20위권인 경북 구미시, 전남 여수시, 충남 당진시, 전남 광양시 등과 함께 재정력은 낮지만 행정서비스는 평균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정량평가(90%, 행정서비스와 재정력)와 정성평가(10%, 주민설문조사)로 각각 실시됐다. 시는 이번 평가가 재정력이 취약해도 지자체장과 공직자들의 노력에 따라 행정서비스 수준은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답행정 로드체킹의 경우처럼 안전 분야에 있어 지자체장이 여론을 청취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 백경현 시장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묵묵히 시민들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준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더욱 분발해 재정자립도 향상에도 역량을 집중, 상위권에 진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공급 상품마다 성공분양으로 이어지고 있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내에 새로운 형태의 공공임대 주택이 선을 보인다. ㈜삼호는 오는 24일 다산신도시에 공모형 공공임대 주택인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3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51㎡형 641세대, 59㎡형 753세대 등 총 1천394세대의 대단지로, 경기도시공사에서 민간건설업체를 선정, 시행한 사업이다. 특히 전세대란과 치솟는 임대가 부담으로 새로운 임대상품이 관심받는 상황에서 10년간 안정적인 주거 이후 분양전환을 통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호 관계자는 “경기도시공사에서 경쟁공모를 통한 시공사 선정으로, 임대상품에 민간우수업체의 상품력을 더했다”며 “기업의 입장에서도 민간분양 아파트보다 우수한 품질의 상품으로 참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산신도시에 이미 분양된 어떤 아파트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면서 “e편한세상만의 앞선 기술력과 상품력을 골고루 갖춘 차별화된 아파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rdqu
구리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백경현 시장의 주재로 ‘제1회 구리시 시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시의 바람직한 미래 발전을 위한 시정방향과 시정자문위원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구리시의 시정 발전과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리시 시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구리시체육회 강예석 수석 부회장을 비롯, 지역발전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35명에 대해 위원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어 시정자문위원회 신규 추가 위촉의 건,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 및 구리시 시정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 시기에 관한 건에 대해 의결됐다. 이날 백 시장은 “사회각층에서 오피니언 리더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시정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위원님들의 정책적인 제언과 합리적인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더불어민주당)이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20일 국회도서관 2층 나비정원에서 열린 국회도서관 65주년 기념식에서 김 의원은 정세균 국회의장으로부터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 국회도서관은 매년 이용실적을 기준으로 도서관의 의회정보서비스 이용실적에 따라 의원방문, 의회·법률정보 회답이용, 단행본 대출이용, 전자도서관이용 등 4가지 분야에서 각각 2명씩 총 8명의 국회의원을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한다. 김 의원은 이 중 단행본 대출이용 최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5월30일 국회 개원 이후 300명 국회의원 중 국회도서관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정 의원은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 현안관련 서적과 교양서적 등을 차량 이동 시간 등을 통해 조금씩 시간을 내서 읽었다”며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책을 통해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경기 북부지역의 기관·단체장과 경제인 등이 참석하는 경기북부 기우회의 2월 첫 모임이 지난 17일 경기북부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이번 모임에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 북부지역 10개 시장·군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공조 방안과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 “경기도 북부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여론 수렴과 정책 대안 제시를 통해 상생의 발전을 모색하는 이 모임이 각 지역의 숙원사업에도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는 김봉렬 국립한국종합예술학교 총장이 ‘왕릉과 종묘, 왕가의 죽음이후’를 주제로 흥미진진한 역사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