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가 지난 17일 공동체 치안 원년을 맞아 주민의 안전을 위해 시민경찰들과 함께 평내동에서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전개했다. 시민경찰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심과 범죄예방에 관심이 많은 남양주시민으로 구성됐으며, 남양주경찰서에서 실시하는 소정의 교육을 받은 뒤 지역순찰 및 캠페인 등 지역 치안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활동에는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 지역경찰, 시민경찰 등 35명이 참석해 원룸밀집지역인 여성안심구역을 비롯해 안심귀갓길, 상가밀집지역의 근린공원에서 순찰을 진행했다. 김충환 서장은 “생업에도 바쁜 주민들이 지역 공동체 치안활동에 기꺼이 참여해주시는 덕분에 남양주의 내일은 더 안전해질 수 있다”며 “경찰 역시 더욱 분발하여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마약투약 혐의로 수배됐던 30대가 내연녀의 현금카드를 훔쳐 달아났다가 수배 6개월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수배자는 에이즈 환자임에도 당국은 장기간 소재도 파악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양주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절도 혐의로 A(36)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4일 포천의 한 모텔에서 30대 주부 B씨가 잠든 사이 지갑에서 현금카드를 훔쳐 달아나 67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8년 전 B씨와 노래방에서 만난 이후 내연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알던 비밀번호로 돈을 인출해 도피생활 중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4월 대전에서 필로폰을 수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그해 8월 수배가 걸려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도피 기간에도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구입해 10여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거 당시에도 A씨는 1회용 주사기 30개와 필로폰이 들어있었던 빈 봉투 6개를 갖고 있었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마약 양성반응이 나와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에이즈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대전지역 내에서 주소를
남양주시는 오는 3월 말까지 ‘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함과 함께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관리 추진계획’ 및 ‘고층건축물 긴급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수립,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급경사지 점검대상 시설을 위험도에 따라 구분해 해빙기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위험시설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일반시설에 대해서는 교육, 홍보, 행정지도 등을 통해 시설 관리주체의 자체점검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까지는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해빙기 기간으로 해빙기 안전대책과 연계해 실시,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앞서 지난 4일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의 화재사고와 관련, 남양주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가 최근 효성 해링턴타워 도농, 덕소한강 벽산메가트리움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기간 중에는 관내 고층 건축물(30층 이상인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등)에 대한 점검도 완료할 방침이다. 이석우 시장은 “법적 점검대상은 물론 법률미비 안전사각지대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한 남양주 만들기에 최선을
구리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숲과 같은 길을 거닐면서 휴식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아차산길 녹지내 1.2㎞ 구간에 테마거리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988년 삼육중고 정류장 앞∼구리경찰서 맞은편 구간에는 녹지가 조성된 반면 인구 밀집지역의 주택가인 이 지역에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산책로가 없어 녹지 조성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6월 녹지 조성 예정 구간내 지하에 매설된 폐송유관과 관련해 국방부 측과 조정협의를 진행했으며 같은해 11월에는 주민의견이 반영된 설계용역을 완료했다. 본격적인 조성 작업은 오는 3월 혹은 4월부터 추진될 계획으로 각기 다른 테마가 있는 3구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1구간인 명상숲길에는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사색하며 느리게 걷는 길로 꾸며질 예정이며 2구간인 향유숲길은 문화예술과 자연경관을 누리는 길로, 3구간인 휴양숲길은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담소 길로 휴게쉼터 등으로 각각 꾸며질 방침이다. 조성 공사는 오는 10월쯤 마무리 될 전망이며 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문안 저수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완충녹지 내 걷고 싶은 테마거리를 조성하게 됐다”며
구리시 일자리센터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2017년 제1기 슈퍼루키 청년 뉴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만 20~32세 청년 구직자들을 사전 모집해 취업에 대한 기본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리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교육장에서 자기탐색, 기업분석, 이력서 작성방법, 모의면접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앞으로 이들 교육수료자에 대해 4주간(주 1회) 상담사들의 개인 상담을 별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지원분야와 취업능력 등에 대한 심층 분석과 맞춤형 알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관내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교육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니 청년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지난 16~17일 관내 초등학교 교사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학년도 우리학교 학년교육과정 작성하기 실행 교사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7학년도 학생들이 학습을 통해 성취해야할 지식, 기능, 태도와 특성을 명시한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초등교사의 역량강화를 통해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참여 교사들은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의 강의와 실제 학년교육과정 작성 등을 해보는 실습 연수를 하교, 서로의 의견 및 사례를 공유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아트센터가 새 봄을 맞아 기획전 ‘TWO COLOR IS TRUE COLOR’ 전을 개최한다. 남양주아트센터는 2017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봄맞이 기획전으로 이혜숙, 김기로 작가를 2인의 미술가로 선정해 ‘TWO COLOR IS TRUE COLOR’라는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양화가인 이혜숙 씨는 경기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남양주미술협회장을 맡고 있고 조각가 김기로 씨는 2016년 ‘남양주아트센터가 선정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이혜숙 서양화가의 작품 특징은 빛에 산란하는 그림자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으며 김기로 조각가의 작품 특징은 파문으로 설명될 수 있다. 전시회는 화요일~일요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오후 5시 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관내 야구장 인허가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준)는 16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이 시장과 함께 같은 혐의로 기소된 남양주시 김모 국장(60)과 야구장 건립 사업자 김씨(69)씨에게는 1심과 동일하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시장이 명시적으로 야구장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누락하고 야구장 설치 지시를 내렸다고 볼 수 없다”며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합리적인 의심 없이 유죄가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남양주시는 2013년 6월 폐기물 처리시설인 에코랜드 부지 5만4천450㎡에 체육시설인 야구장을 설치하는 내용의 민간사업 공고를 내고 같은 해 8월 김씨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검찰은 김 국장이 평소 친분이 있던 김씨의 청탁을 받고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용도변경을 허락해주는 과정에서 이 시장이 용도변경을 묵인 내지 지시했다고 보고 세 사람을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시장이 용도변경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보고 나머지 두 사람의 혐의만 유죄로 판단했
남양주시는 다음달 19일 봄을 맞아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일러스트 그룹 ‘크레아(CREAR)’의 ‘마현에서 그린 다산’ 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서세 181주년 경세유표 집필 200주년 기념 다산 추모제향 여유당의 기억’의 일환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 생가인 여유당(與猶堂)의 안채, 툇마루, 사랑채 등에서 형식상 게릴라 테마전으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60년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었던 결혼 생활과 75년 굴곡진 삶, 조선 최고의 학문적 성과가 마무리된 곳, 다산 생가 여유당. 이 역사적 공간에서 젊고 발랄한 작가들의 상상력과 해석을 통해 우리의 유산이자 세계의 유산인 ‘다산’을 그리고 기억하려 한다. 그림을 통해 꿈을 만들어가는 일러스트 작가들의 모임인 크레아는 다산의 정신 가치가 자신들의 창립 정신과 맥을 같이한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이 전시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크레아는 ‘창조하다, 창작하다’라는 의미의 스페인어로 ‘create’의 어원을 모티브로 한다. 2011년에 결성됐고, 결성이래에 매년 꾸준한 그룹전시를 통해 작가 개인의 스타일을 만들고 각자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일러스트 그룹이다. 이번 서세 181주년 다산
경기 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들이 경기도 분도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경기도 북부 시·군의장 협의회(회장 정종근 포천시의장)는 지난 14일 구리시의회에서 제74차 정례회를 열고 포천시의회가 제안한 ‘경기도 분도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1980∼1990년대 제기된 분도 문제가 선거와 관련해 위정자들이 표를 얻기 위해 남발한 공수표였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아니다”라며 “도지사는 정치적인 이득을 떠나 북부지역의 분도 문제 해결에 관심을 두고 진지하게 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경기북부지역은 남북이 대치 중인 상황에서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리적 요충지”라며 “이런 이유로 각종 개발에서 제외됨은 물론 수도권이란 이유로 또 다른 규제에 묶여 남부지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낙후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경기도의 기형적인 경제발전 정책으로 남부지역과 북부지역간 소득 격차가 심화했고 같은 도민이라는 소속감보다는 소외감을 느끼는 결과를 낳았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