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관내 농지에 폐기물 수백t이 불법적으로 야적돼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방치(본보 2016년 3월8·9일자 6면, 7월11일자 8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의회가 23일 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속한 처리와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날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곽복추 의원(마선거구·새누리·사진)은 “진접읍 진벌리 570-2 일대 농지에 방치되고 있는 폐섬유로 인해 쥐는 물론 각종 해충이 들끊고 있고 비나 눈이 오면 폐섬유에서 발생되는 침출수가 인근 하천을 통해 왕숙천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염병이라도 생기는 비상사태 발생시 비용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시민 건강을 위해 먼저 치우고 비용을 청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시 집행부에 조속히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아직 400여t이 남아 있으며 처리 비용이 많이 든다”면서도 “(조속한 처리 절차를) 검토하겠으며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날 자치행정위원회 신민철 의원(나선거구·
경기도시공사는 대림산업과 함께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5블록에 공급하는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 견본주택을 오는 25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에 ▲74㎡ 104가구 ▲84A㎡ 207가구 ▲84B㎡ 87가구 ▲84C㎡ 93가구 총 491가구로 이뤄졌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통합한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로, 서울 경계로부터 5㎞ 거리에 떨어져 있는데다 별내지구·갈매지구 등의 주변 개발지역과의 연계성도 좋다. 특히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는 단지 북쪽으로 북부간선도로가 있어 최적의 교통 입지를 갖췄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IC도 가깝다. 단지 약 1㎞ 거리 내에 오는 2022년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개통돼 강남권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고, 중인 경의중앙선 도농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인근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체육공원(예정)·왕숙천 수변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다. 왕숙천 수변공원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연결된 자전거길은 ‘한
구리시가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에서 ‘반려’ 처분된 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 사업을 본격 재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사회 대표 등으로 구성, 발족한 GWDC 사업 추진 대책위원회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백경현 시장, 시의원, 시민대표, GWDC 자문위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GWDC 조성 사업 추진 대책 위원회’를 처음 열고 이같이 정했다. 참석자들은 현 상황에서 비록 GWDC 사업이 몇 가지 추진상의 문제점은 있으나,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서 추진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 이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회의 시기는 추후 정하기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 이 자리에서 “GWDC 사업이 몇 가지 추진상의 문제점은 있으나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추진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시민들의 염원대로 GWDC 사업이 행자부 투자심사를 통과해 원만하게 추진되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지난 3일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GWDC 사업을 심의하려 했으나
남양주시는 22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16명의 유산기부자들의 ‘아름다운 가르침’ 유산기부 기념식을 가졌다. ‘나눔, 배움 그리고 이음’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아름다운 유산기부자들의 소중한 나눔정신을 배우고, 우리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나눔문화를 조성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시는 힘든 상황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따뜻함을 전한 16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번에 유산을 기부한 16명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서비스 가구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을 위한 활동을 하거나 선한 일을 보기만 해도 정신적·신체적 부분의 면역기능이 향상된다는 마더 테레사 효과를 언급하면서 아름다운 유산기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한강 상수원 지류인 구리시 왕숙천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연간 100t을 넘어서는 가운데 구리시가 민간단체들과 적극 공조, 왕숙천 보호캠페인을 상시 전개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왕숙천은 한강상수원 지류로서 구의취수장과 암사취수장을 걸쳐 음용수로 공급되는 상수원 지류로 한강본류는 낚시 금지구역인 반면 왕숙천은 낚시행위가 가능한 상태다. 특히 수년간의 환경정화 활동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주변환경도 좋아졌지만 행락객들과 낚시인들이 몰려오면서 쓰레기도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한강본류 인근 미음교 상류인 왕숙천부터는 낚시행위가 제한돼 있지 않아 수도권 인근 낚시 동호회원들에게 인기가 높은 장소로 알려지면서 수시로 낚시인과 행락객들이 방문, 음주, 야영, 취사를 하고 있으며 때문에 연간 100t이 넘는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는 늘어나는 쓰레기를 감당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고 이에 따라 시는 관내 환경보호 민간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 매월 주기적으로 시민, 행락객, 낚시인들을 대상으로 왕숙천 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시는 종량제봉투 미리 준비하기, 쓰레기 다시 가져오기, 낚시는 1대만 사
초등학교 청동 명판을 떼어간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쯤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초등학교 교문에 붙어 있는 시가 100만원 상당의 청동 명판을 떼어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A씨의 범행 장면을 확보, 12일 만인 지난 18일 학교 근처에서 배회하던 A씨를 검거했다. 노숙 생활을 하는 A씨는 특수절도 등 전과 18범으로, 돈이 필요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와 장물 거래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난 14개월간의 일상감사를 통해 관내 사업과 관련해 44억6천여만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369건을 심사해 이중 274건에 대해 시정 조치함으로써 44억6천588만4천 원을 절감했다. 특히 공사부문에서 157건 32억6천391만2천 원을 절감했으며 용역부문에서 55건 9억6천32만8천 원의 예산 소모를 줄였다. 또 구매부문에서 17건 1억3천278만4천 원, 설계변경 부문에서 9건 5천357만1천 원을 각각 절감했다. 주요 절감내역으로는 물맑음수목원 진입도로 개설공사에서 공공기관 직접구매, 환경보전비 산출 등에서 2억2천854만6천 원을, 대형폐기물 배출 수거 개선사업과 관련해 과업기간 조정으로 4억5천115만9천 원을 각각 아꼈다. 또한 진접 제3배수지 및 송배수관로 설치공사에서 배수관로 및 송수관로의 포장공을 ‘소규모 인력’에서 ‘기계시공’으로 변경하는 등 조치를 통해 15억1천54만 원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시 관계자는 “주요 재정사업에 대해 예산 낭비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감사의 실효성 및 행정의 신뢰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구리시는 지난 17일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의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구리경찰서, 시민단체 등과 민·관·경 합동으로 유해환경 근절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백경현 시장, 박영진 서장을 비롯해 구리시의회 의원과 및 각급 학교 관계자, 자율방범대, 기동순찰대, 법사랑위원회 등 관내 기관단체와 시민단체 등 1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구리시의 최대 번화가인 돌다리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청소년출입제한업소 등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주변 및 번화가 노래방과 PC방 등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청소년 흡연과 음주, 거리 배회 등 청소년 일탈 행위를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한 걱정 없이 민원인이 시 발전을 위한 각종 시책 및 제안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최초로 ‘투명청탁민원 처리 규정’을 시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남양주 비전플랜 2020 관련 시책사업, 청탁금지법 제도개선, 규제개혁 등 분야(이하 투명민원)에 청탁금지법을 위반하는 내용이 포함될지라도 민원인이 자유롭게 요구할 수 있도록 훈령을 제정, 운영중이다. 처리 규정은 민원인의 투명민원을 접수한 투명청탁지원팀에서는 쟁점사항 정리 및 청탁금지법 저촉여부 등을 법률적으로 검토, 관련부서와 협의 등을 거친 뒤 요구행위에 대한 처리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대장으로 관리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규정을 청탁금지법 제5조 제2항 제1호 규정을 준용해 제정했으며 다만 업무 효율을 위해 일반민원과 청원민원, 생활불편민원과 구별되는 요구행위만 처리할 방침이다. 김승수 시 기획예산과장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직원들이 민원인과 상담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기존 법령이 충분히 권익보호를 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민원인 입장에서 법령을 위반하는 내용을 요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규
남양주경찰서와 남양주시약사회가 탈북민·다문화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17일 탈북민·다문화 가정에게 가정에서 필요한 상비약과 응급처치 의료물품이 들어있는 구급함 30개를 전달하고, 낯선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한 것이다. 구급함을 전달받은 결혼이주여성은 “간단한 상처치료 등 가정에 꼭 필요한 구급함을 지원해주는 등 추워지는 날씨에 보내주시는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남양주시 약사회 최창숙 회장은 “사소하지만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으며, 김충환 경찰서장은 남양주시 약사회의 구급함 협조에 감사를 표한 뒤 “앞으로도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