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젊은층이 경마에 친근함을 느끼도록 수도권 도심에 카페형 장외발매소를 추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한정 의원(남양주을·더민주)은 최근 마사회가 20~30대 고객층 흡수를 위한 장기적 수익구조를 만들겠다는 용역결과를 받아 압구정동과 강남 등에 카페형태의 소형 장외발매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마사회는 지난 5월 ‘소형 장외발매소 모델 정립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도권 도심에 카페형태의 소형 장외발매소 설치 대상지를 직접 물색하고 있다”며 “마사회 장기 수익창출을 위해 젊은층을 공략, 도박의 늪에 빠뜨리기 위한 장기 계획 수립 중”이라고 주장했다. 용역보고서에는 ▲성인·미혼인 20~30대 소형 장외발매소 진입, 경마 친근감 유도 ▲(10년 후)소형 장외발매소에 진입시킨 20~30대가 자녀를 둔 30~40대가 돼 본장(경마장)으로 가족과 함께 유도 ▲(20년 후)경마게임에 익숙한 40대 이상이 돼 중대형 장외발매소로 유도 등 단계별 계획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사회는 소형 장외발매소 확대를 위해 소형 장외발매소를 장외발매소 총량에서 제외하는 법 개정까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 화도읍은 지난 5일 화도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1시간 가량에 걸쳐 전 직원 90명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자체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탁대응 행동수칙 5계명, 금품수수 및 부정청탁 금지행위와 예외사유 등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법 시행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신설된 ‘투명청탁지원팀’의 역할을 설명하며 법 시행에 따른 소극적인 행정과 복지부동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김진환 화도읍장은 “전 직원들이 청탁금지법 내용을 정확히 숙지해 적극적으로 준수하되, 자칫 소극적인 행정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청탁금지법의 시행에 따라 시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을 보장하기 위해 공개적이며 공익목적인 청탁 행위를 전담하는 ‘투명청탁지원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16개 읍·면·동이 이달 중 지역별 체육대회를 연다. 체육대회는 각 읍·면·동 체육진흥회가 주관하고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종 사회단체 참여해 식전행사와 경품추첨을 비롯해 계주, 줄다리기, 족구, 발야구 및 민속경기 등으로 진행된다. 오남읍과 금곡동, 양정동에서는 10월 걷기대회가 실시되며 진접읍과 별내면에서는 다음달 부평리 체육공원과 에코랜드에서 걷기로 건강과 휴식을 함께 챙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금석문(金石文) 탁본 120여 점이 오는 9일까지 구리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구리시 주최, 구리문화원 주관의 이번 전시회는 구리문화원 향토사연구소가 10여 년에 걸쳐 구리시 지정·비지정문화재와 망우리의 근·현대사 위인들의 묘역을 조사하고 비문을 탁본한 것이다. 이번에 전시된 탁본은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뜻으로 동구릉 내 태조 고황제 추승비 탁본 등 9점과 경관광장에 위치한 광개토태왕 비석 탁본 2점을 비롯, 안정 나씨, 남양 홍씨, 명빈 김씨 등의 탁본, 한용운, 방정환, 지석영 등 근대 위인들의 묘비 탁본 등이다. 구리문화원 관계자는 “구리지역은 조선시대 왕에게 하사받은 사대부 묘역이 많은데 도시화와 함께 점차 사라져 아쉽다”며 “구리문화유산을 재발견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탁본전시회 마련을 위해 특별한 사명감과 열정, 그리고 남다른 노력과 땀으로 애써주신 구리문화원 향토사연구소 회원님들께 그동안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이번 전시회가 구리시민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단장 조성택)는 오는 9일 오후 6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 ‘명량’을 공연한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작품번호 31번 세르비아-러시아행진곡 Slavonic March와 이현옥의 오보에 협연, 신일섭의 클라리넷 협연이 연주된다. 중간 시간에는 백아미오카리나 앙상블의 축제의 노래와 아리랑이 준비됐다. 마지막으로 13척의 배로 130여척의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을 기리는 해군본부에서 제작한 ‘명량’ 등이 연주된다. 티켓 가격은 3천원으로 7일까지 남양주티켓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며 판매수익금은 전액 남양주희망케어에 기부된다. 남양주 윈드오케스트라는 전문연주자와 전공자 그리고 지역사회인과 기업인 등 45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순수 비영리 예술단체다. 남양주의 각종 축제 현장은 물론, 서울과 제주도 등의 지방의 축제장과 사회시설 그리고 지역에서 봉사하며 8년동안 36번의 무대를 가졌다. 조성택 단장은 “음악으로 힐링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짧은 시간이나마 벗이 되어 바빴던 기억들 다 잊어버리시고 그저 즐거운 감동이 되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얼마 전만해도 월요일 아침이면 상업지역인 돌다리 사거리와 버스정류장, 상가가 있는 주요도로변은 토요일 저녁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으로 출근길이 불쾌했는데 지금은 말끔해져 기분이 좋습니다.” 월요일, 출근길에 나서는 한 구리시민의 말이다. 이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6월26일 간부공무원들과 상업지역인 돌다리 사거리, 주요도로변 등을 로드체킹하면서 전날인 토요일에 발생된 수많은 쓰레기와 오물 등을 보고는 청소대행업체에 주요 도로변 중심의 쓰레기 수거를 요청하고, 가로청소에는 환경미화원을 투입토록 지시한 결과다. 이처럼 백 시장은 지난 6월 말부터 일요일마다 현장중심·시민중심의 열린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현장 로드체킹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 구리시는 280건의 시민불편사항을 발굴해 즉시처리가 가능한 150여 건의 처리를 완료하고, 나머지는 계획수립 및 추진중이다. 특히 백 시장은 지난 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시민들이 힘겨워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신호대기 장소에 그늘막 텐트를 설치하도록 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백경현 시장은 “현장 로드체킹은 그동안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구리시가 시민중심
사회와 사법질서를 혼란에 빠뜨리는 중대 범죄인 무고죄에 대해 검찰이 관대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광덕(새누리당·남양주병)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검별 무고죄 기소율 현황’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 지검의 무고죄 기소율은 25.5%에서 20.0%로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의 경우 올해 상반기까지 8.2%로 2012년 기소율 20.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1만156건이 접수되는 등 무고 범죄가 증가에 따른 수사력 낭비로 2차, 3차 피해로 우려되지만 검찰 대응은 ‘솜방방이’라는 게 주 의원의 설명이다. 주 의원은 “불필요한 수사력 낭비로 국가기관과 국민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무고사범을 엄중하게 처리해 국민들이 억울하게 형사사건에 연루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고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2016 남양주 슬로라이프대회’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조안면 ‘물의 정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22회 남양주 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제9회 남양주 한강걷기 페스티벌’ 그리고 ‘2016 남양주 자전거 대축제’가 병행 개최되면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즐기고 배우고 느끼기(Renew) ▲자연 에너지 이용하기(Reuse) ▲쓰레기 줄이기(Reduce) ▲자원 재활용하기(Recycle) ▲삶의 전통 되살리기(Return)라는 슬로라이프의 가치를 실천하고 체험했다. 이석우 시장은 “인구 100만 명품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남양주시의 22년 역사를 만든 시민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행복텐미닛, 감성보육도시, 스마트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29일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의(사기)로 김모(29)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보이스피싱 일당의 '운전책'으로, 지난달 29일 피해자 최모(32ㆍ여)씨에게 접근해 2천540만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최씨는 이날 앞서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인물로부터 "계좌가 금융사기 범죄에 이용됐으니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인출해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하면 범죄수익금인지 확인하고 다시 입금해 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겁을 먹은 최씨는 계좌에 있는 돈 2천540만원을 인출해 집인 강원도 춘천에서 전화 속 가짜 검사가 시키는 대로 남양주 금곡역까지 갔다. 현장에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임모(30)씨가 나와 있었고 그는 최씨에게 돈을 건네받은 뒤 "확인 후 돈을 돌려주겠다"며 유유히 사라졌다. 이때 김씨는 임씨를 차에 태워 이동하는 '운전책'역할을, 또 다른 공범인 허모(22)씨는 현장 근처에 숨어 범행 경과를 윗선에 보고하는 속칭 '카메라'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씨와 임씨는 비슷한 수법의 범죄를 저지르다 김씨에 앞서 지난
영화 ‘덕혜옹주’의 허진호 감독과 투자사 디씨플러스의 박현태 대표, 제작사 전우형 PD 등 관계자 9명이 지난 28일 남양주시 금곡동 소재 ‘덕혜옹주묘’를 방문, 참배했다. 이날 이들은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만나 “남양주시에서의 홍보와 지원 덕분에 영화가 큰 흥행을 거두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석우 시장은 “향후 남양주의 우수한 자연과 풍광을 배경으로 영화를 촬영하면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며 30일 조안면 ‘물의 정원’에서 개막하는 슬로라이프대회와 남양주시의 자전거길을 소개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그동안 소속 공무원들이 영화 ‘덕혜옹주’를 관람한 뒤 작성한 소감문을 모아 자료집을 내고 배포하는 등 ‘덕혜옹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