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수천㎡에 대량의 폐의류 및 폐섬유 등을 불법 야적해 온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체가 시로부터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고발을 당하고도 8개월째 야적폐기물을 방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근 상가와 아파트 주민들이 악취와 비산먼지로 인한 극심한 생활불편을 겪고 있으며 우천시 폐기물의 침출수가 농지 및 하천을 오염시킬 우려가 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남양주시 진접읍 진벌리 570-2 농지 6천600여㎡에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체를 차려 놓고 영업을 해 왔다. 특히 이 업체는 1년이상 무허가 영업을 해 오다 지난해 2월 헬기 2대를 비롯한 장비 35대와 소방관 등 83명의 인력이 투입될 정도로 큰 화재가 발생, 자칫 인근 지역까지 대형 화재 피해를 입힐뻔 했다. 이와 관련 시는 2014년 7월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이 업체를 고발하고 풍양출장소에서도 올해 1월 차간막 98㎡와 컨테이너 2개 49㎡가 불법 설치된 것을 적발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영업시작후 14개월, 시로부터 고발된지 8개월이 지났으나 아직도 700여t 가량의 폐의류와 폐섬유 등이 비가림막 설치도 되어 있지 않은채 농지에 그대로
남양주경찰서는 6일 평소 아내의 내연남으로 의심해 온 이웃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정모(6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빌라 앞에서 이웃인 박모(50)씨에게 전화를 걸어 “차에 기름이 샌다”고 속여 불러낸 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다. 조사결과 정씨는 평소 지인들에게 “아내가 박씨와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고 말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으로 정씨의 행적을 추적해 구리시에 있는 한 모텔에서 정씨를 검거했으며 검거 당시 정씨가 신경안정제와 술로 인해 의식이 혼미한 탓에 치료 중이다. 경찰은 정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소방서가 지난 2일부터 화재·구조·구급 재난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주민들에게 재난피해 상황별 맞춤형 복구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난피해주민지원센터’를 도내 최초로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남양주소방서는 지난해 화재출동이 1천618건으로 28.9% 증가했고, 피해는 510건으로 전년대비 14.8% 증가했다. 이와 관련, 소방서는 재난 피해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안정을 찾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장대응단 방호구조팀에 재난피해복구 전담팀 7명을 구성 운영하고, 소방서 및 의용소방대, 남양주시청 관련부서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북동부지사 등 관내 유관기관, 단체 등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피해주민에 대해 맞춤형 원스톱 복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진선 서장은 “재난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찾아가는 맞춤형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교육지원청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교육과 맑은 미래를 위한 청렴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영지원국장이 공직자를 대표해 반부패 청렴서약을 하고, 전 직원들과 함께 청렴서약서를 낭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렴서약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청렴의식과 실천의지를 새로이 하면서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금품·향응·수수 금지, 알선·청탁 근절 등 대·내외적으로 청렴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 5대 부패취약분야(공사관리 및 감독, 학교급식 운영 및 관리, 현장학습관리, 운동부 운영, 방과후학교 운영)를 중심으로 청렴 결의운동을 적극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마석초등학교 교장과 교사들이 2일 열린 입학식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 주인공 복장으로 신입생을 맞아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임영곤 교장은 어벤저스의 주인공 복장으로 등장해 신입생들에게 축하 인사와 입학 선물을 전달했다. 또 교사들은 겨울왕국의 엘사 공주와 울라프, 만화영화 스펀지밥으로 분장하고 임 교장 뒤를 따르며 신입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재학생들도 바이올린과 오카리나로 축하 연주를 선보이는가 하면 한 명 한 명에게 정성껏 쓴 예쁜 축하엽서를 전달하며 학교생활에 도움을 약속 했다. 4년째 이같이 특별한 입학식으로 신입생들을 즐겁게 하고 있는 임 교장은 “학생이 교육의 중심에 서야 합니다. 낯선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 오고 싶은 학교, 따뜻한 학교를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가축생산성 증대와 농작물 생육 촉진, 환경생태 보전을 목적으로 올해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바실러스균 등 유용미생물 200t을 생산해 농가와 일반시민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시가 보급하는 광합성균은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분해로 악취발생을 억제하고, 유산균은 유기산생성으로 유해 병원균을 억제해 가축의 장 강화에 효과적이다. 또 난분해성물질 분해를 촉진하는 효모는 소화 흡수에 도움이 되며, 바실러스균은 단백질분해효소를 생산해 분해력이 뛰어나 유기물 분해에 효과적이다. 이 유용미생물을 경종농가에 보급할 경우 토양의 물리성 개선, 염류집적 최소화, 유해 미생물 활동억제 등에 효과가 있고, 축산농가에는 축사 내 유해가스 및 악취제거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사료와 함께 급여 시 가축의 소화와 면역에 도움이 된다. 시는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해 HACCP, GAP 등의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면적당 배부 기준에 따라 유용미생물을 무료로 공급하며, 그 외 일반 농가는 유료로 공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관(☎031-590-4567)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1일 오전 6시 1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1천220㎡와 가구, 나무, 기계 등을 태워 1억5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공장에 있던 직원들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2대와 48명을 동원했지만 많은 나무가 타면서 불길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직원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단체장 및 장애인 거주시설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권 보호’를 주제로 상호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장애인 단체장 및 시설관계자들은 “장애인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경찰과 시 관계자가 참여하는 상시적인 회의 체계를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박승환 서장은 “장애인단체와의 소통강화를 위해 분기별로 상호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뒤 “치안약자인 장애인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2일부터 ‘2016년 슬로라이프 시민학교’ 첫 번째 프로그램의 접수를 시작한다. ‘슬로라이프 시민학교’는 ‘건강하게 즐기는 내 삶, 슬로라이프!’를 주제로 쿡앤두(Cook, Make, and Do), 기쁨·공감 슬로라이프(Slowlife for Pleasure), 행복·나눔 슬로라이프(Slowlife for Happiness)의 3가지 테마를 통해 건강, 요리, 라이프 스타일, 힐링 등 실생활의 정보를 공유하고, 일상에서의 재미와 즐거움, 나눔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시민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이다. ‘텃밭에서 놀자, 건강한 채소 이야기!’라는 주제의 이번 강의에는 퓨어아레나 헤드 셰프인 옥동식 강사가 오는 14일 청소년 수련관에서 일상 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텃밭 재료를 활용해 만드는 건강한 슬로라이프 밥상 차리기에 대해 강의한다. 문의: ☎031-590-8843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제97주년 3·1절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의 일환으로 1일부터 시내버스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남양주시 관내 시내와 마을버스 9개 업체의 105개 노선, 700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가로28㎝·세로19㎝의 스티커형 태극기를 차량 전면에 부착하고 운행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시는 이번 운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애국심 고양과 태극기 달기 운동의 붐 조성을 위해 3·1절 이후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완 시 도로교통국장은 “이번 운동으로 3·1운동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