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을구에서 2016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김한정 연세대 객원교수가 9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을 면담하고 서울 출퇴근 대중교통 불편 완화를 위해 서울시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남양주 시민의 절반 이상이 서울로 출퇴근 하고 있고 진접지역에서 서울시청까지 대중교통편으로 두 시간 이상이 걸리는 현실을 예로 들며, 출퇴근 고통을 경감하기 위해 남양주 지역과 서울의 강북 중심지역을 연결하는 급행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협력을 요청했다. 김 교수는 이와 함께 서울시 사업인 지하철 4호선 기지창의 금곡리 이전을 둘러싸고 주민들의 우려와 불만이 있는 만큼 원만한 해결을 위한 대책도 요청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같은 김 교수의 요청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하고 ‘남양주시민을 사랑합니다’라고 서명한 서울시정 홍보책자를 김 교수에게 선물했다. 김한정 교수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후보의 정책특보를 맡아 선거를 지원했으며, 평소 각별한 사이를 유지해 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재)남양주장학재단은 지난 8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2015년 예·체능 특기장학생 115명 및 일반장학생 53명에 대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장학재단이사장을 비롯, 허석태 상임이사와 운영위원, 해당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남양주장학재단은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 등 22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약 3억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1997년 설립된 이래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예·체능 특기생으로 남양주시의 명예를 높인 학생 등 총 6천700여 명에게 68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금곡초등학교 등 관내 2개 초등학교에 대해 예절교육프로그램을 별도로 지원하여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수여식에 참석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앞으로도 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이나 재능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화도·수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마석역 주변 노외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남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양석은 의원은 그 동안 마석역을 이용하는 화도·수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마석역의 주차장 확보를 위해 시의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공영주차장은 화도읍 마석우리 222-4번지 일원 철도시설 부지 1천800㎡에 80면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3억원 정도의 용역비 등 시설비는 내년 추경에서 확보할 예정이다. 마석역을 자주 이용하는 주민들은 주차장이 협소해 인근 주변도로에 주차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마석역 이용 증대와 이에 따른 역세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마을교육공동체 기초과정 연수 참가자 4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성지’인 성미산 마을을 탐방했다. 이번 연수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교직원 및 학부모, 지역주민의 교육공동체 의식을 제고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학부모,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연수 참가자들은 서울 마포구의 성미산 마을을 찾아 마을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의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성미산 마을이야기 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미산 마을의 골목탐방, 문화, 사람들을 통하여 마을이 품고 있는 교육적 가능성과 다양한 공동체 공간들을 살펴보았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남양주시민들로 조직된 ‘남양주시민문화사랑’은 2015년 연말을 맞아 알콜리즘 재활연극 ‘당신의 눈물을 보여주세요(유태준 작·감독)’를 공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7시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극은 실제 알콜리즘 환우들이 직접 배우로 출연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스스로 문화 창조자가 되어 자존감을 회복하고 치유하게 된다. 또 연극의 배경음악과 효과는 회원들로 조직된 Rock Band ‘에스포밴드’가 직접 연주, 뮤지컬적인 요소와 재미를 갖췄다. 공연 관련 문의는 남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031-590-8649)나 남양주시민문화사랑(☎031-594-6500)으로 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일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지난 1년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봉사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의날 기념 ‘2015 자원봉사대축제’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영역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체(개인)를 대상으로 남양주모범운전자회가 대상을, 해병대 남양주시전우회가 최우수단체상을, 사랑과 풍요봉사단의 권오석 회장이 개인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55개 단체 및 개인에게 표창이 수여되었고, 자원봉사 시간대별 인증 300시간부터 1만시간 이상인 1천94명에게는 시간대별 인증서와 배지가 지급됐다. 또 시상과 함께 남양주시 아버지합창단을 비롯해 함박무용봉사단, K타이거즈태권도시범단의 축하무대, 팝페라그룹 턱시도 포맨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를 축하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전·현직 공무원이 친·인척과 지인을 동원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땅을 수년간 사들여 불법으로 개발해 오다 덜미를 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6일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 등으로 남양주시 소속 A(55·6급)씨와 전직 공무원 B(51)씨를 비롯, 이들의 친·인척과 지인 등 모두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5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남양주시내에 있는 개발제한구역내 임야(1만2천99㎡)를 수차례에 걸쳐 사들인 뒤 불법 개발한 혐의다. 이들은 주변에 남양주 다산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라는 정보를 미리 알고 땅을 매입한 뒤 불법으로 임시도로를 만들고 컨테이너로 된 불법 건축물 등을 설치, 휴게 공간 등으로 활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NH농협 남양주시지부는 지난 4일 1천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10㎏ 303상자를 희망케어센터에 기부했다. 이날 남양주시지부에서 기부한 사랑의 김장김치는 4개 권역의 희망케어센터로 배분되어 지역 내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허정덕 남양주시지부장은 “농협 임직원들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담아 김장김치를 준비했다”며 “동절기가 도래되어 소외되기 쉬운 주변의 어려운 분들께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우상현 복지문화국장은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NH농협에 감사드리며,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2일 ‘제22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구성된 예결위 위원은 자치행정위원회 원병일·신민철·최옥녀·박영희 의원과 산업건설위원회 곽복추·이도재·정진춘·정기홍 의원 등 총 8명으로, 위원장에 원병일 의원, 간사에 박영희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에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심사해 계수 조정 및 의결할 예정이다. 예결위의 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18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원병일 위원장은 “이번에 구성된 예결위는 내년도 본예산을 심사하는 중요한 예결특위이다”라며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남양주시 살림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8천418억원
남양주소방서가 지난 4일 오후 백봉산에서 등반 중 부상을 입은 고령의 왕모(79)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대원들은 차가운 날씨로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겪었으나 현장으로 출동해 1시간여 만에 부상자를 발견,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왕씨는 좌측 발목이 골절된 상황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산행 시 많은 눈과 얼어붙은 등산로가 많아 미끄러지지 않도록 아이젠 등 안전장구 착용을 철저히 하고, 등산스틱을 이용해 체중을 분산해야 내리막길이나 경사지에서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