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단순·물적 분할을 통해 4개의 자회사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자회사 신설은 독립적인 게임 개발 스튜디오 체재 구축 및 AI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엔씨소프트는 설명했다. 신설 회사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 3개, AI 기술 전문 기업 1개 등 4개의 비상장 법인이다.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신설하는 IP(지식재산권)는 TL, LLL, TACTAN(택탄) 등 3종이다. TL 사업부문은 스튜디오엑스(Studio X / 가칭) , LLL 사업부문은 스튜디오와이(Studio Y / 가칭), TACTAN 사업부문은 스튜디오지(Studio Z / 가칭)로 새롭게 출범한다. TL은 10월 1일 글로벌 론칭 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만큼 신속하고 전문적인 독립 스튜디오 체재를 통해 글로벌 IP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슈팅게임 LLL과 전략게임 TACTAN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성공 가능성을 확보한 IP로 해당 장르의 개발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한다. 엔씨소프트의 AI 연구개발 조직인 NC Research를 분할해 AI 기술 전문 기업
엔씨소프트가 경영효율화의 일환으로 추가 구조조정을 본격화한다. 12년 만에 희망퇴직을 받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인력 감축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개발 지원 조직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진행한 것에 이어 이번의 구조조정은 게임 개발·운영 조직에 소속된 직원이 대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엔씨소프트는 직원들의 희망퇴직을 받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가 희망퇴직을 시행한 것은 2012년이 마지막이다. 본사 인력 조정과 별개로, 엔씨소프트는 일부 게임 개발 조직에 대한 추가적인 분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이사회에서 품질보증(QA) 및 시스템통합(SI) 부문을 각각 물적분할해 엔씨큐에이·엔씨아이디에스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약 360명이 소속된 이들 분사 법인은 지난 2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말 박병무 공동대표를 영입한 직후 강도 높은 경영 쇄신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1월에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를 폐업했고, 박 대표가 정식 취임한 뒤인 지난 4월부터는 비개발·지원 부서에 소속된 직원을 중심으로
한국 게임산업을 이끌 꿈나무를 위한 게임행사 'GEEKS 2024(긱스 2024)'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긱스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30일 코엑스E홀에서 긱스 2024가 막을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긱스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컴퓨터게임학회, 한국게임정책학회,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스마트폰게임개발자그룹, 우리만화연대, 한국만화웹툰학회, 게이미피케이션포럼 등 게임 및 디지털콘텐츠 분야 산‧학‧연‧관 국내외 기관이 후원한다. 긱스2024는 게임 관련 전공 학생, 창업준비생 등 청년학도들이 게임, e스포츠, 웹툰, 캐릭터, 애니메이션, AI관련 기술 등을 발표하는 행사로, ‘미래 게임·디지털콘텐츠 인재 등용문’이라는 평을 받는다. 긱스 2024는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기져올 게임산업의 변화와 그에 따른 정책 및 제도 준비,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행사로 데모데이 및 어워드, 컨퍼런스, 학술대회, 게임잼, K콘텐츠 대학 정시입시 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 긱스 어워드는 게임, e스포츠, 웹툰,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의 영역에 출품된 작품들에 대한
국내 프로야구리그(KBO)가 사상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역대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야구 게임 라인업을 갖춘 컴투스가 웃음짓고 있다. 프로 스포츠의 인기와 스포츠 게임의 흥행은 비례하는 경향이 있어서다. 실제로 컴투스의 야구 게임들은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앱 마켓 스포츠 게임 순위에서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21일 기준 구글스토어 스포츠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에 컴투스의 야구 모바일 게임들이 다수 포진한 모습이 관측된다. 컴투스프로야구V24(컴프야V24), 컴투스프로야구2024, MLB 9이닝스24, MLB 라이벌, 컴투스프로야구매니저 Live 2024 등이 차례로 10위 안에 들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컴프야V24는 지난달 17일 게임 매출 순위 6위를 달성한 뒤 안정적인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월간 매출 순위도 4월 38위, 5월 20위, 8월 15위로 상승 중이다. 원스토어에서는 지난달 20일 매출 1위를 내기도 했다. 이처럼 컴투스의 프로야구게임들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국내 프로야구 리그가 높은 흥행세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찍이 관중 수 1000만을 최초로 돌파한 KBO는 시즌
쿠팡이 제주 감귤 농가에서 감귤 약 800톤을 매입한다. 역대급 폭염과 잦은 국지성 호우로 피해를 입은 감귤 농가들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함이다. 쿠팡은 이달 말까지 800톤가량의 감귤을 제주 농가에서 매입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최근까지 330톤의 감귤을 매입했고, 이달 말까지 500톤을 추가로 사들인다. 매년 감귤 시즌이 본격화되는 10월을 맞아 쿠팡이 매입한 역대 최대 규모다. 쿠팡의 이번 매입 결정은 올 7~9월 중순까지 제주 지역에 폭염과 잦은 국지성 호우로 최근 노지 감귤의 열과(과일이 갈라지거나 터지는 현상) 피해 규모가 폭증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 기간 제주의 폭염일수는 21.4일로, 전년(6.6일) 대비 14.8일 늘어나면서 고온으로 감귤 농가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쿠팡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져 제주 농가에서 유통 채널로 판매가 여의치 않은 감귤을 대거 매입했다. 전체 매입분 가운데 절반가량을 소형(49~53mm)과 대형(63~70mm)이 차지한다. 감귤 시장에서 통상적으로 인기가 높은 중형 감귤(54~62mm)은 가격대는 높지만 생산량이 적다. 대부분의 생산량을 차지하는 소대형 감귤은 중형과 비교해 20~30% 저렴하지만
LG생활건강의 바디케어 브랜드 비클리닉스(b.clinicx)가 ‘하이드로플럼샷™ 5% 딥 하이드레이팅 바디로션’을 출시했다. 비클리닉스가 내놓은 신제품 하이드로플럼샷™ 5% 딥 하이드레이팅 바디로션은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최대한 많은 수분을 오래 채워서 나타나는 이른바 ‘수분 플럼핑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분 흡수율을 높이는 핵심 성분인 하이드로플럼샷™에는 21번 정제한 고순도 스피큘을 담았다. 여기에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는 스쿠알란 5%와 피부 코어에 탄력을 주는 히알루론산&펩타이드를 더했다. 피부에 수분을 채우고, 붙잡고, 수분 막까지 씌우는 3중 수분 케어가 가능하다. LG생활건강 비클리닉스 브랜드 담당자는 “은은한 그린티 시트러스 향과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바를 수 있는 제형이 인상적인 제품”이라며 “찬바람이 불면서 건조해지고 탄력 잃은 피부가 고민인 고객이라면 하이드로플럼샷™ 5% 딥 하이드레이팅 바디로션으로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유통 업체들이 배달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주문 상품을 초단시간에 집 앞으로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갖추려는 모습이다. 과거 배송 경쟁은 쿠팡·배달의민족 등 주로 물류 기업을 위주로 행해졌으나 최근의 퀵커머스 도입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에게서 관측되고 있다. 배송 서비스를 사업 차별점으로 두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업형슈퍼마켓(SSM)과 편의점 등이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뿐 아니라 종합 유통 기업까지 퀵커머스를 도입하며 이용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주문상품이 고객에게 전달되는 마지막 단계) 경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0년 3500억 원가량에 머물렀으나 이듬해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2021년 1조 2000억 원으로 크게 성장한 퀵커머스 시장은 오는 2025년 5조 원가량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퀵커머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유통 업체들은 자사 소비자 성향에 맞는 배송 서비스를 개발해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퀵커머스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배달의민족은 B마트의 ‘24시간 장
목동1단지가 3종일반주지지역으로의 종상향이 완료된다는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수정 고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이 완료된 후 목동 프리미엄 아파트로 재탄생할지 주목된다. 목동1단지는 목동 전체 14단지 중 처음으로 준공을 마친 곳이다. 지난 1985년 준공됐고 용적율 123%, 총세대 1882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단지 노후화로 재건축이 결정됐으나 완성도 높은 재건축을 위해서는 '3종 종상향'이 해결돼야 하는 상황이었다. 목동1단지의 재건축 이슈는 지난 3월 27일 서울목동지구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수정가결되면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 때 목동1단지는 민간임대아파트 건설 없이 3종일반주지지역으로 종상향이 완료 됐다. 이후 주민공람을 거쳐 연내(11월 예상)에 지구단위계획이 수정 고시될 예정이다. 3종 종상향이 수정 가결되면서 용적율을 300%까지 확보했다. 이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재건축 사업성이 향상됐다는 평이다. 목동1단지는 강서구와 영등포구로부터 목동단지로 진입하는 첫 번째 단지로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했다. 재건축이 시작 되면 현재 15층에서 최고 49층으로 건축이 가능해져 한
쿠팡이 직접 수입한 해외 상품 할인전을 실시한다. 쿠팡은 오는 20일까지 '쿠팡수입 가을 맞이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쿠팡이 직접 수입한 해외 인기 브랜드의 가전, 홈퍼니싱, 주방용품, 식품 등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쿠팡은 가을맞이 새단장을 위한 가전 및 홈·주방용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종합 가전 브랜드 ‘하이센스’의 4K Mini LED TV(70만 원대)와 4K UHD TV(40만 원대)를 준비했다. 유럽·북미·아시아 등 64개국에 판매되는 하이센스는 지난 5월 쿠팡에 신규 입점 후,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과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센스의 기술력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의하면 하이센스는 2024년 1분기 기준 전 세계 TV 수출량 2위를 차지했다. 스마트 가전 제조 기업 ‘미디어’의 미니 냉장고(9만 원대), 컨벤셔널 오븐(6만 원대), 물걸레 로봇청소기 S8 플러스(30만 원대) 등도 할인한다. 다양한 신상품도 준비했다. 글로벌 VR 기업 피코(PICO)의 '피코 4 울트라 MR·VR 헤드셋'과 미국 피규어 제작사 펀코(F
신세계백화점이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점에서 ‘사과의 신세계’ 행사를 진행하고 전국 유명 산지의 햇사과를 선보인다. 사과 품종 중 가장 높은 당도를 가져 ‘사과의 명품’으로 불리는 감홍 사과를 비롯해 황금색 껍질의 시나노골드,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천홍 미니사과 등 다양한 품종을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문경 감홍사과 4입(1만 9900원), 양광사과 4입(1만 9500원), 천홍 6~8입(8500원)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