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2분기 영업이익 160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1.2% 늘어난 수치다.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 5708억 원, 영업이익 1606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4%, 341.2% 늘었다. 다만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영향으로 213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정유 부문은 2분기 7조 4514억 원의 매출을 보였으나 95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석유화학 부문은 1조3085억 원의 매출액과 1099억 원의 영업이익을, 윤활 부문은 8109억 원의 매출액과 1458억 원의 영업이익을 각 기록했다. 정유 부문 부진은 정제 마진 하락 영향이다. 미국 중심 휘발유 수요가 부진하고 해상 운임 상승으로 유럽으로의 경유 수출이 제한되면서 아시아 지역 정제 마진이 약세를 보였다. 에쓰오일 측은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정유부문 적자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문 이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영업이익이 유지됐다"며 "매출액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표시 판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파라자일렌(PX)와 벤젠 시장이 다운스트림(하공정)의
조현준 효성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조 회장은 이날 응웬 베트 아잉 주한 베트남 부대사와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를 만나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베트남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서기장님의 영면을 기도하며 효성도 베트남 번영과 미래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한 응우웬 푸 쫑 서기장을 만나 베트남과 효성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하는 등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6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예방하고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바이오 BDO ▲IT ▲전력기기 ▲첨단소재 ▲데이터센터 등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효성은 지난 2008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약 35억 달러를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전초 기지로 육성해왔다. ▲남부 호치민 인근 동나이지역에 베트남법인과 동나이법인 ▲남부 바리우붕따우성의 비나케미칼 법인 ▲중부 다낭지역의 광남법인 △북부
GS건설이 올 상반기 영업이익 164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GS건설은 2024년 상반기 신규 수주 8조 3465억 원, 매출 6조 3681억 원, 영업이익 1642억 원을 냈다고 26일 잠정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조 36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고, 2분기 매출은 3조 2972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4% 증가했다. 사업본부별 2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는 2조 5327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1%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2591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신사업본부는 3503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1.9%가 늘어나며 2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6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2분기 영업이익은 937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2.9%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8조 34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다. 사업본부별로는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2번 황회수처리시설 프로젝트(1조 6000억 원), 신사업본부에서 오만 구브라 3 IWP 해수담수화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158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 감소한 1조 7597억 원, 당기순이익은 11.2% 늘어난 1027억 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3조 488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3096억 원, 당기순이익은 2203억 원으로 14.3%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Beauty), 생활용품(Home Care & Daily Beauty·HDB), 음료(Refreshment) 등 모든 부문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화장품과 생활용품은 영업이익은 늘었다. 화장품 사업은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유시몰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과 해외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2.8% 증가했다. 뷰티(Beauty)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596억 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728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1조5006억 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1358억 원이었다. 면세 매출은 하락했지
위메프의 대규모 환불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가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까지 고객 환불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현재까지 700건의 환불을 처리했으며, 처리 방식 변경으로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환불에 집중한 후 소상공인·영세상인 등 판매대금 지급 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판매자 대금 및 환불 자금 마련에 대해 류 대표는 큐텐 그룹사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큐텐 구영배 대표가 한국에 머물며 그룹사 전체가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티몬의 환불이나 큐텐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류 대표는 지난주까지 위메프 정산 지연금이 400억 원에 달하며, 티몬과 위메프 전체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는 올해 2월 도입한 새로운 판촉 시스템의 오류와 예상보다 큰 판촉 금액 발생을 지목했다. 류 대표는 법인통장 가압류 공문을 받았으며, 가압류되면 소비자 환불이 불가능해진다고 해명했다. 전날 저녁부터 위메프 사무실에 몰려든 피해자들은 류 대표에게 직접 환불을 요구했으며, 류 대표는 200여 명에게 사과하고 현장 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간 이용료율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예치금 이용료율이 자사 거래소로 투자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이다. 각 거래소들이 적게는 1%, 많게는 4%까지 예치금 이용료율을 산정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공통기준 마련 및 시중 금융권과 준하는 수준의 이용료율이 필수적이라며 이들의 경쟁에 제동을 걸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이용자의 예치금을 신뢰할 만한 은행에 보관하고,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의 일부를 예치금 이용료(이자)로 이용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문제는 가상자산시장에서 예치금 이용료율의 적정 수준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저마다 각자의 이용료율을 제시하며 경쟁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법안 시행 당일 업비트는 연 1.3%의 이용료율을 공지하자 뒤이어 빗썸이 연 2.0%를 제시했다. 빗썸의 공지가 올라간 직후, 업비트는 연 2.1%로, 이어 빗썸이 연 2.2%로 다시 올렸다. 이후 코빗은 연간 2.5%의 이용료율을 제시했다. 코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형마트 3사가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고 특수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은 올림픽 경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TV 등 가전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다음 달 1일까지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맥주와 안주를 할인 판매한다. 우선 에비스(500㎖, 캔), 스텔라 아르투아(740㎖, 캔), 아사히(640㎖, 병), 버드와이저(740㎖, 캔) 등 프리미엄 수입 맥주 18종에 대해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해 1만 2000원에 맥주 4캔(병)을 골라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는 맥주와 페어링 할 수 있는 인기 델리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 야식 메뉴인 '시크릿 양념치킨 2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양장피(대)'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을 할인한다. 아이들을 위한 이색 간식류도 한정 판매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멜론송이', '후레쉬베리 멜론', '초코파이 수박' 등으로 모두 냉장고에 얼려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여름 디저트 상품이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프리미엄 TV 할인 행사를 병행한다. 삼성전자 QLED TV, LG전자 QNED TV 등 행
신동빈 롯데 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서기장을 조문했다. 롯데지주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25일 오전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매체 등에 따르면 쫑 서기장은 지난 19일 오후 노환과 질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공개 행사에 불참하는 등 건강상 문제를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베트남 법인장들도 현지 국립장례식장에서 쫑 서기장을 조문했다. 베트남 현지 롯데 사업장들은 조의를 표하기 위해 반기를 게양하고,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SNS) 내 롯데 관련 로고를 모두 흑백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애도 기간 중 판촉행사와 음악방송 등을 중단하고 영화상영관, 키자니아 등 일부 엔터테인먼트 사업장은 문을 닫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컴투스홀딩스가 MMORPG ‘제노니아’ 국내 출시 400일을 맞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에픽 스킬 총 7종이 공개된다. 각 클래스에 추가되는 패시브 스킬을 활용해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패시브 스킬 6종은 ‘고대의 보스 정수’, '고대의 마법 잉크' 등 희귀한 아이템을 모아 제작할 수 있고, 새로운 축복 스킬 1종은 NPC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규 코스튬과 페어리도 대거 등장한다. 유니크 등급의 코스튬 3종을 비롯해 유니크 등급 페어리 2종, 에픽 등급의 페어리 2종이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캐릭터 육성이 가능해진다. 팔찌, 구슬 등 장신구의 능력치가 상향되며 2개의 장신구를 합성해 상위 단계로 강화시킬 수 있다. 서버 및 기사단 이전 기회도 마련된다. 50레벨 이상의 유저는 계정당 2회까지 서버를 옮길 수 있으며 5레벨 이상 기사단을 이끌고 있는 기사단장은 해당 기사단 서버도 이전할 수 있다. 국내 출시 400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다음달 8일까지 월드 보스 ‘카즈로갈’ 또는 ‘안티온’을 처치하면 ‘코스튬 및 페어리 소환권’, ‘봉인 선택 상자’ 등 주요 아이템이 푸짐하게 들어 있는 ‘안티온의 4
정부가 CJ올리브영 등과 손잡고 뷰티 중소기업 전격 지원에 나선다. 화장품 플랫폼 기업 및 제조·유통사와 협업해 K-뷰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소벤처기업부는 CJ올리브영 본사에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가 화장품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한국산 중소 브랜드 화장품이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화장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사들도 국산 화장품 판매에 적극적이다. 최근 화장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화장품 수출의 약 63%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53억 달러를 기록하며,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올해에도 성장세가 계속 이어져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8% 증가했다. 정부는 민간 생태계에 힘을 더하여 화장품 수출 확대 기회를 더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고 성장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