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이용자 500명이 넥슨을 상대로 단체 소송을 제기했다. 19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소송대리인 이철우 변호사와 권혁근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는 넥슨 손해배상청구 및 환불소송의 소장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제출했다. 앞서 지난 1월 공정위는 넥슨에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으로 116억 원의 역대 최다 과징금을 부과했다. 단체소송의 청구 요지는 공정위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넥슨 측이 확률형 아이템 큐브 확률을 의도적으로 낮추거나 특정 옵션이 등장하지 않도록 설정했음에도 이를 소비자에게 고지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린 것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약관을 위반한 채무불이행에 해당돼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계약 일부를 취소하고 환불을 요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소장 제출에 참여한 원고 서대근씨와 권혁근 변호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게이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달라졌으면 한다”며 "총 구매액수 약 25억 중 2억 5000만 원을 시작으로 원고 인원과 청구범위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변호사는 "곧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의무화 시행령이 시행될 예정이지만, 이미 피해를 입은 게임 이용자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짚고 넘어
bhc치킨이 지난해부터 일부 메뉴에 사용되는 닭고기를 국내산에서 브라질산으로 바꿔 원가를 낮췄음에도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는 논란에 "수급 불안 대응 차원"이었다는 설명을 내놨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해 5월 순살치킨 메뉴 7개의 닭고기를 국내산에서 브라질산으로 바꿨다. 당시 국내산 닭고기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브라질산 닭고기의 물량을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bhc 관계자는 "지난해 5월은 국내산 닭고기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국내 치킨 업계 전반적으로 물량이 부족했던 시기"라면서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을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bhc치킨이 5개월 뒤 메뉴 가격을 인상하면서 논란의 불씨가 됐다. 가격을 올린 시점에도, 현재도 일부메뉴에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는 까닭이다. 해외산 닭고기를 사용해 원가를 낮췄음에도 각종 이유를 들어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 당시 bhc치킨은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85개 메뉴의 가격을 500원에서 최대 3000원 올렸다. 브라질산 닭고기가 사용되고 있는 순살메뉴 7종도 가격이 올랐다. bhc 관계자는 "그 당시의 브라질산 닭고기의 원가
알리·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국내 소비자 잡기에 나선 가운데, 이들이 한국 e커머스 생태계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은 '초저가', '무료반품' 등을 내세우면서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국내 e커머스 기업에게 위협을 주고 있다. 업계 내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정부 당국은 국내 e커머스 업체와 회의를 열고 중국 온라인 플랫폼들의 파상공세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했지만 당장의 대책 마련은 어려울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쿠팡·11번가·지마켓·SSG닷컴 등 국내 e커머스 업체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회의는 초저가 상품과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세운 중국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의 현황을 짚고, 대응책을 공동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또 중국 도매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받아와 한국 시장에 되파는 구매대행 업자의 입지가 어려워졌고, 오히려 국내 판매자가 역차별받는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국내 판매자가 중국에서 상품을 매입해 판매할 경우 각종 관세와 부가세, KC 인증 취득 비용 등이 붙지만, 중국 플랫폼은 이 같은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설명이다. 또 중국 플랫폼을
NS홈쇼핑은 오는 3월 3일까지 모바일과 앱에서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에서 NS홈쇼핑은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에서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관리 품목과 함께 꼬막, 바다장어 등 국산 수산물을 판매한다. ‘순천만수산 국내산 고등어 20팩’, ‘IQF 자숙 피꼬막살 100g x 15팩’ 등 국산 수산물을 할인가로 만날 수 있다. 기획전 상품구매시 적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19일부터 25일 1차,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매주 1회 기획전 페이지의 20% 할인쿠폰(최대1만 원)을 다운로드 받아 결제창에서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에서 구매 결제 시 20% 할인 쿠폰 혜택까지 더하면 소비자가 기준 최대 44% 할인 된 좋은 가격으로 수산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NS홈쇼핑에서 해양수산부의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에 참여하고자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이라는 취지에 맞춰 ‘2024 대한민국 수산대전’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우리 수산식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허닭프렌즈가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과 손잡고 ‘오트밀 닭가슴살 스테이크’ 5종을 와디즈 펀딩을 통해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오트밀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100% 국내산 닭가슴살과 질 좋은 캐나다산 오트밀만을 엄선하여 사용했다. 고기를 갈지 않고 8mm로 절단해 기분 좋은 식감을 구현했으며, 진공 텀블러 공법을 적용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촉촉한 육질을 완성했다. 여기에 네네치킨만의 비법 염지와 숙성 과정을 거쳐 맛의 퀄리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네네치킨의 시그니쳐 소스를 더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은 ▲토마토와 마요네즈를 베이스에 매콤함을 더한 네네치킨 시그니처 ’레드마요맛’ ▲토마토베이스와 우스타소스의 황금배합으로 새콤달콤한 매력의 ‘스테이크맛’ ▲고소한 구운 마늘의 풍미를 살려 한국인 입맛 저격하는 ‘데리야끼맛’ ▲토마토와 마늘가 만나 매콤하고 풍미있는 ‘아라비아따맛’ ▲네네치킨의 양념치킨 노하우를 그대로 살린 ‘양념치킨맛’ 총 5종이다. 신제품 오트밀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2월 29일까지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단독 선론칭되며, 오픈 72시간 내 제품 구매 후 지지 서명을 완료하면 닭가슴살 1개(랜덤 제공)를 추가 증정하는 특별
과거 '담배가게'로 인식되던 편의점이 소비자의 주요 소비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최적화 전략을 전개하면서다. CU는 PB상품 및 간편식, 장바구니 상품 등 식품류의 매출비중을 꾸준히 높이는 동시에 담배 매출 비중을 상대적으로 낮추면서 점포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19일 CU가 공개한 최근 5개년간 식품류 매출 비중을 보면, 2019년 54.0%에서 코로나가 시즌이었던 2020년 53.2%로 다소 감소했다가 엔데믹 이후 2021년 54.9%, 2022년 55.6%, 2023년 56.8%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담배 매출 비중은 2019년 40.1%, 2020년 40.8%로 계속해서 40%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2021년 39.5%, 2022년 37.8%, 2023년 37.3%까지 떨어지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식품류와 담배의 매출 비중을 5년 전과 비교해 보면, 이들의 차이는 2019년 13.9%p에서 지난해 19.5%p로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이다. 이는 CU가 급변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점포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한 상품 운영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업계 트렌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한 삼양식품이 불닭을 이을 후속 흥행작을 찾기 위해 힘쓰고 있다.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전 세계 라면시장을 뒤흔든 제품으로, 삼양식품의 급성장을 이끈 주 요소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다만 현재 삼양식품 매출비중의 대부분이 불닭의 판매량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한계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18일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1929억 원, 영업이익 1468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1%, 62% 오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발생한 매출 중 약 80%가 해외에서 나왔고, 해외 매출 중 대부분이 불닭볶음면 판매로 생겼다. 삼양식품은 대표 상품인 삼양라면을 비롯해 여러 라면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국내 라면시장에서 농심, 오뚜기 등과 경쟁하고 있었지만 각 사의 신라면, 진라면 등에 선두 자리를 내주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다. 하향세였던 삼양식품은 신제품 불닭볶음면이 유행하면서 단숨에 반등의 기회를 얻었다. 삼양식품은 즉시 다양한 맛의 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불닭볶음면은
한화호탤앤드리조트 외식부문의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한화푸드테크'로 사명을 바꾸고 식음서비스에 IT기술을 결합한 푸드테크 기업으로 거듭난다. 한화푸드테크는 63레스토랑, 도원스타일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성장하고 있는 푸드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푸드테크는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3D프린팅,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식품산업 전반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한화푸드테크는 갈수록 규모가 커져가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27년 약 3420억 달러(한화 4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푸드테크는 만큼 한화의 로봇 전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와 적극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최근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협동로봇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한화로보틱스의 기술을 조리를 포함한 식음 서비스 곳곳에 활용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
이마트가 3월 개학을 앞두고, 신학기 준비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고물가에도 고객들이 신학기 가구를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도록 가격을 반값으로 낮춘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3월 14일까지 ‘데코라인 밀키/피코/라떼/하버드 책상세트’ 4종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데코라인 책상 4종은 학습에 필요한 기본적인 책상과 수납공간에 집중해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밀키피코 책상세트를 비롯해 ▲라떼 책상세트 ▲하버드 책상세트 등도 저렴하게 내놓는다. 소비자는 10만원 안팎의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아이 방을 새롭게 꾸밀 수 있다. 특히 라떼 책상세트와 공간박스(2단/3단/4단)를 함께 구성한 세트 역시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가구 합산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배송과 설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20만원 미만 구매 고객에게는 2만 원에 배송과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가전에서는 삼성과 LG 인기 노트북 행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LG 인기 노트북 ‘그램(gram) 16'은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75만 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삼성 갤럭시북4 프로는 최대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리워드'의 누적 회원 수 1200만 명 달성을 기념하는 추가 별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2011년 9월 처음 선보인 이후 최근 스타벅스 리워드 누적 회원 수 1200만 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9월 1100만 명을 넘어선 지 5개월 만이다. 100만 명 단위 도달 기간으로는 최단 시간이다. 1200만 명은 대한민국 인구 5175만 명의 23%에 달하는 비중이다. 이를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매장 영업 종료 시간까지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파트너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음료 한 잔당 별 3개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수가 빠르게 성장한 배경에는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강화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부터 고객 혜택을 맞춤형으로 다양하게 구성하는 동시에 자체 앱 이용 편의성을 강화해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프로모션 음료 사이즈업 쿠폰 및 할인 쿠폰, 1+1 쿠폰, 등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