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온라인 게임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예고했던 것과 달리 규제안 최종 발표를 앞두고 초안을 홈페이지에서 돌연 삭제했다. 이를 두고 국내 게임업계에서 엇갈리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2일 중국 국가언론출판국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던 온라인 게임 규제 초안을 삭제했다. 당초 22일은 국가언론출판국이 온라인 게임 규제 최종안을 내놓기로 한 날로, 규제 최종안 대신 초안이 삭제된 배경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중국은 확률형 아이템 등 과금 유도성 상품 판매 금지를 포함한 일일 로그인·출석 이벤트 등에 따른 보상 제공을 금지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내놨다. 강력한 규제 예고로 중국 게임 시장 위축이 우려되면서 텐센트·넷이즈 등 중국 게임사는 물론, 한국 게임사들의 주가가 폭락했다. 당시 텐센트와 넷이즈의 시가총액 약 800억 달러(약 107조 원)가 증발했다. 업계 전반에 파장이 커지자 중국 당국은 1개월 후인 1월 22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해 규제 최종안을 다시 공표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중국 당국은 규제 초안을 적은 홈페이지 게시글을 삭제한 뒤 별 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25일 기준 발표 예정일이
롯데홈쇼핑은 오는 31일 노포 맛집 탐방에 인기 아티스트의 음악 콘서트를 결합한 신규 유튜브 예능 ‘온더레코드’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30년 이상된 전통 맛집에서 인기 가수가 공연을 펼치는 ‘노포 콘서트’ 예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자체 유튜브 예능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통해 아티스트의 공연 장면을 담은 ‘노포라이브’, 맛집의 전통과 인기 메뉴를 소개하는 ‘노포멘터리’ 등 2가지 형식의 콘텐츠를 공개한다. 영상에 등장한 음식은 롯데홈쇼핑 온라인몰, 모바일앱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TV를 넘어 다양한 채널에서 차별화 상품을 판매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의 일환으로, 콘텐츠 커머스와 연계한 이슈성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 채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온더레코드’ 1화에서는 가수 이무진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30년 전통 맛집 ‘새벽집’에 방문해 ‘에피소드’ 등 자신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는 즉석 콘서트를 진행한다. 오는 2월 7일에는 ‘새벽집’ 대표 인터뷰를 진행하고 가게 역사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 롯데홈쇼핑 온라인몰, 모바일앱을 통해 ‘새벽집’의 인기메뉴인 따로국밥, 육회비빔밥도 판매한다. 매장에서 조
KT&G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에 결제대금 조기 현금 지급을 실시한다. KT&G는 원‧부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협력사 중 41곳에 결제대금 총 664억 원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한 달 이상 앞당겨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KT&G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앞서 자금수요가 몰리는 중소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해오고 있다. 지난 추석에도 917억 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선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 바 있다. KT&G는 지난해 11월 원재료 가격 상승 시 그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중소협력사의 부담을 줄여주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동참하면서 상생 거래문화 정착 및 공정한 시장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매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결제대금 지급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밸류체인 전반에
SK하이닉스가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1조 3055억 원, 영업이익 3460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깜짝 실적을 내며 5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4분기부터 적자를 내기 시작해 4개 분기 동안 누적 적자 규모는 10조 원에 달한다. 작년 연간으로는 연결 기준 영업손실 규모가 7조 7303억 원으로 전년(영업이익 6조 8094억 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손실률은 24%다. 연간 매출은 32조 76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6% 감소했다. 순손실은 9조 1375억 원(순손실률 28%)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용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그동안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내면서 1년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DDR5와 HBM3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배,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을 1만 70원으로 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1차 발행가액을 1만 70원으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1차 발행가액은 전날 종가(1만 3910원)보다 약 28% 할인된 금액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해 12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 당시 예정 발행가액은 9550원이었다. 1차 발행가액이 이보다는 소폭 올랐다. 1차 발행가 기준 예상 조달 자금은 1조 4318억 원이다. 모집 총액은 운영자금(6222억 4790만 원), 시설자금(4159억 원), 채무상환자금(3936억 4800만 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시장 지배적 위치에 있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독과점 행위를 막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입법'이라고 역설했다. 공정위는 24일 세종정부청사 기자실 차담회에서 플랫폼법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육성권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은 "플랫폼 시장은 전통시장에 비해 독과점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일단 독과점이 자리 잡으면 경쟁질서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 처장은 "디지털 경제에서 소비자와 역량 있는 중소 플랫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배적 플랫폼의 반칙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현행 공정거래법에서는 ‘반칙행위 시점’과 ‘시정조치 시점’ 사이에 상당한 시차가 발생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랫폼법 제정을 통해 시장 내 소수 지배적 사업자를 미리 지정하고, 주요 반칙 행위를 사전에 '금지 행위'로 규정해 사건 해결 시간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플랫폼법이 윤석열 정부의 자율규제 기조와 반대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국내 사업자만 규제하는 역차별 가능성도 제기되어왔다. 이에 대해 공정위 측은 '기우'라고 일축했다. 육 처장은 "플랫폼 자율규제 원
퍼즐명가 위메이드플레이가 올해 신작 5종 출시를 예고하고, 이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개선에 나선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까지 적자 상태에 있다가 3분기에 들어서며 가까스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지난 3분기 실적은 매출 299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기록했다. 당장의 숙제인 턴어라운드엔 성공했지만 영업이익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보다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자사가 가진 퍼즐 게임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다수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전신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선데이토즈다. 국민 퍼즐 게임 '애니팡' 개발사로, 국내 게임 시장에서 퍼즐 게임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인정받는다. '퍼즐 DNA'를 갖춘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5개의 신작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K-퍼즐'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또 미드코어 퍼즐 RPG, 머지 등 다양한 장르의 퍼즐 게임 개발을 도전하면서 장르 확장도 노린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지난 23일 '어비스리움 매치'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올해의 첫 출사표를 던졌다. 어비스리움 매치는 글로벌 다운
아성다이소가 ‘설 명절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성묘를 가는 등 설날에 필요한 상품들로 구성했고, 주방용품, 제사 및 성묘용품, 액세서리 등 200여 종을 선보인다. 주방용품은 명절 음식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상품들로 구성했다. ‘핸들 채소 다지기’, ‘스텐 바트 세트’, ‘바닥에 닿지 않는 실리콘 뒤집개’ 등이다. 제사 및 성묘용품으로는 예식에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했다. ‘지방 쓰기 세트’는 제사나 차례에서 종이에 써서 모시는 신위(죽은 사람을 모셔두는 자리)를 의미하는 ‘지방’을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고정틀, 견본, 한지, 붓펜까지 한 세트로 구성한 상품이다. 제사에 쓰이는 ‘일심향’과 막대형 ‘양초’도 판매하고 있어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성묘를 갈 때 유용한 ‘휴대용 제기 세트’도 준비했다. 액세서리는 한복과 매칭하기 좋은 머리띠와 머리핀을 마련했다. ‘가체 머리띠’는 가체(머리를 꾸미기 위해 얹거나 덧붙인 별도의 머리)를 본뜬 디자인에 꽃과 나비장식을 추가해 한복 차림에 화려함을 더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밖에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바둑장기판, 왕제기’ 등 놀이용품과
쿠팡이 24일 하루 동안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입장권을 전국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쿠팡은 키자니아 입장권을 와우회원 전용 할인 코너인 ‘골드박스’서 처음 선보이며, 서울점과 부산점의 다양한 권종을 특가에 마련했다. 입장권은 ▲종일권 ▲1부 오전권(오전10시~오후3시) ▲2부 오후권(오후3시~오후7시30분) 등 시간대별로 나뉘며, 성인1명, 어린이1명이 함께 사용 가능한 가족권도 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혜택은 가족권을 최대 36% 할인해 정상가 5만원대 상품을 3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1부(오전권)와 2부(오후권) 어린이 입장권은 정상가 4~5만원대 상품을 2~3만원대에, 성인 입장권은 정상가 1~2만원대 상품을 1만원 대에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구매한 직후부터 2월 29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키자니아는 대표적인 키즈 직업 체험 시설이다. 놀이를 통해 생생하게 직업을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인기다. 소방서, 경찰서, 방송국, 병원 등 약 50여개 직업 체험 시설이 실제의 2/3 크기로 마련되어 있으며, 각 프로그램마다 담당 선생님이 함께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KT&G는 지난 23일 부산광역시 서면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KT&G 상상마당 부산’에 댄스 스튜디오를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KT&G 상상마당 댄스 스튜디오(Dance Studio)’는 지역 안무가 양성 등 보다 폭넓은 콘텐츠를 담은 문화예술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조성됐다. 총 3곳의 댄스 연습실과 미팅룸, 탈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공간대관 뿐만 아니라 댄스 클래스 및 지원사업 등 지역 주민과 아티스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는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댄스팀과 참가자들이 함께한 K-POP 랜덤 플레이 댄스를 시작으로, 댄스 스튜디오 개관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50회 이상의 국제 대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비보이(B-BOY)팀인 ‘갬블러크루’와 지역 댄스팀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으며,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한 관객들과 함께 진행한 댄스&토크 멘토링 및 오프닝 클래스를 마지막으로 ‘KT&G 상상마당 댄스 스튜디오’ 개관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T&G 상상마당 부산 관계자는 “KT&G 상상마당 부산은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분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