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국방·통일·외교 정책 발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9일 집권시 전술핵을 재배치하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포대를 2개 내지 3개 배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고자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체계를 전면 재구축하고 ‘바다의 사드’로 불리는 SM-3 미사일 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방·외교·통일 정책 기조를 담은 ‘홍준표 안보 독트린’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안보대란 상황”이라면서 “북한은 핵 야심을 드러낸 도발을 계속하고 우리 내부에서도 좌파 친북 세력들이 준동하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들조차 표를 얻기 위한 ‘위장 안보 담론’을 부르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극적 안보와 표를 의식한 정책으로는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다”면서 ‘스트롱 코리아’(강한 대한민국) 개념을 주창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브라보! 5060 신중년’ 정책 발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9일 중년 직장인의 ‘찍퇴’(찍어서 퇴직)·‘강퇴’(강제퇴직)를 방지하는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년 직장인이 이직하면서 일시적으로 월급이 줄어드는 것에 대비, 임금 차액을 일부 지급하는 보험제도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50∼60대 맞춤형 공약 ‘브라보! 5060 신중년’ 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우선 희망퇴직 제도를 통해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찍퇴’와 ‘강퇴’를 막기 위해 ‘희망퇴직 남용 방지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법안에는 ‘자발적인 희망퇴직 실시’를 원칙으로 명시하고, 희망퇴직 대상자를 특정하는 이른바 ‘퇴직 블랙리스트’ 작성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근로자가 사직서를 제출해 수리가 되더라도, 근로자에게 2주의 숙려기간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한국노총 방문 노동공약 설명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19일 “양적목표 중심의 일자리 정책보다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고 공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영등포구 한국노총을 방문해 “박근혜 정부 아래에서 추진된 잘못된 정책, 실패한 정책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비정규직을 대폭 줄이고 중소기업의 임금을 높여 청년이 가고 싶어하는 좋은 일자리로 만들겠다”면서 “사업장에서 노동법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근로감독을 강화하고 모든 분야에서 노동 인권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 변화와 양극화에 잘 대처하려면 대통령이 나서서 노동계와 경제계의 힘을 모아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있는 일자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 직업훈련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그리고 일자리와 사회안전망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나갈지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동계 지도자분들, 그리고 기업인들과
도 북부지역 돌며 표심잡기 학생들에 “제2 정주영 나오길” 파주 산단들러 근로자와 오찬 농협·시장 등서 시민 맨투맨 접촉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현장 유세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경기 북부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전날 인천, 안산, 수원, 성남 등 경기 서남부지역과 서울 송파를 훑은 데 이어 이틀째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몰려있는 수도권에 집중하는 한편, TV토론을 거치면서 유 후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되는 젊은층까지 겨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유 후보는 이날 김포, 파주, 양주, 동두천, 의정부, 남양주로 이어지는 동선을 짰다. 유 후보는 오전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김포 하성고등학교에서 1학년 컨벤션경영과 학생들을 상대로 1일 교사로 나섰다. 유 후보는 ‘특성화와 직업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윈 회장의 성공신화를 소개했다. 유 후보는 “그분은 사업에 8번이나 실패했다고 한다. 우리 같으면 사업 8번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기 쉬운데, 이 사람은 현재 시가총액 300조
주 40시간 준수가 1단계 로드맵 장시간 연장근로 2021년까지 근절 ‘35시간제’ 2025년 전사업장 확대 임금은 삭감 안되도록 회사에 책임 심상정 정의당 후보 ‘로드맵’ 발표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18일 “2022년부터 ‘5시 퇴근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2025년까지 ‘노동시간 주 35시간’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로 사회 탈출과 ‘인간존중’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해 노동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며 이러한 내용이 담긴 ‘노동시간 단축 2단계 로드맵’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연장 근로 12시간 제한을 통한 법정노동시간 40시간 준수가 1단계 로드맵”이라며 “2018년부터 연장근로 시간을 법대로 시행해 장시간 연장근로를 2021년까지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시간 노동을 연명하게 했던 것은 노동부가 ‘휴일근로는 연장근로 한도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해석을 했
文, 470억 소요예상 펀드 출시 당선 가능성 커 목표액 충당 기대 洪, 담보대출 등 500억 실탄 확보 유세차량·TV찬조연설 최대 투입 安, 지지율 상승에 자금융통 수월 450억서 부족분은 은행 대출 충당 劉, 100억으로 ‘저비용 고효율’ 자전거 유세단·무급 봉사자 활동 대선 본선 레이스가 점점 달아오르면서 각 후보 측의 ‘전(錢)의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후보들 간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이번 대선에 들어갈 비용을 470억원 내외로 잡고 선거자금을 마련 중이다. 당비와 국고지원금, 은행융자에 국민의 모금으로 선거자금을 마련하고자 출시한 ‘국민주 문재인 펀드’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문 후보 측은 ‘문재인 펀드’로 선거자금의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대위 총무본부장인 안규백 당 사무총장은 18일 “1차로 100억원 모금이 목표인데, 그 이상을 달성하도록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은 이미 5년 전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주요 대선후보들은 노인복지 정책을 발표하거나 전략적 요충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관련기사 3·4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노인복지 정책을 발표하며 어르신 표심잡기에 나섰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텃밭지키기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잠재적 지지층이 많은 경기 인천지역 공들이기에 나섰다. 민주당 문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시의 덕진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노인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고, 틀니·임플란트의 본인 부담금을 줄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제 어머니가 올해 아흔이다. 어머니를 모시는 마음으로 어르신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면서 “저도 내년이면 만 65세가 돼서 어르신 복지대상이다. 그런 만큼 어르신 복지를 책임지고, 제3기 민주정부에서 해결해 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 후보도 대전 카이스트 국제교류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오신 어르신을 위해 국가가 당연히 해 할 일”이라며 표심을 공략했다. 안 후보는 이를 위해 소득하위 50% 이하 어르신의 기초연금을
문재인 민주당 후보 어르신 공약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8일 노인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틀니·임플란트의 본인 부담금을 줄이고,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시의 덕진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어르신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문 후보는 현재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하위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현행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노인 2명 중 1명이 빈곤층으로 분류되고 기초생활 수급자의 30%가 노인일 정도로 노인 빈곤문제가 심각한 현실을 반영한 정책이라는 게 문 후보측의 설명이다. 문 후보는 또 틀니·임플란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틀니·임플란트의 경우 55만∼60만원 선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는데, 이를 30만원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임플란트는 치아 2개까지만 적용되는 현행 제도를 보완, 단계적으로 적용 개수를 늘릴 예정이다. 현재 ‘난청 장애등급’을 받은 대상에만 적용되는 건강보험의 혜택을 확대, 보청기를 이용하는 노인들
홍준표 한국당 후보 환경공약 자유한국당은 18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국과의 협력채널 가동, 친환경 차 확대 등을 포함하는 홍준표 대선 후보의 ‘환경·재해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한국당 정책공약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환경·재해 정책으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수자원 관리대책 ▲지진 방재대책 등을 제시했다. 정책공약위는 미세먼지와 관련, 한중 공동 미세먼지 저감 사업 및 오염물질 연구사업 등 양국 간 다양한 협력 채널을 가동하고, ‘동북아 대기질 국제협력기구’를 설립해 미세먼지 감축 방안을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와 관련한 생활밀착형 대책으로 학교·병원 등 다중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전국민 대상 국민안전처의 경보 발령, 석탄화력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대폭 강화, 2022년까지 신차 판매의 35%(연간 35만대)를 친환경차로 대체,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지역을 모든 광역시 도심으로 확대, CNC(압축천연가스) 버스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노인 공약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18일 “노인빈곤 제로 시대를 열겠다”며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전 카이스트 국제교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오신 어르신을 위해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빈곤 제로 시대 ▲건강 100세 시대 ▲평생현역 100세 시대를 목표로 하는 노인복지 공약을 공개했다. 먼저, ‘노인빈곤 제로 시대’를 위해 소득 하위 50% 이하 어르신의 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연계해 국민연금 성실 가입자가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기초연금에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연계하는 제도는 폐지하기로 했다. 기초연금 인상이 다음 세대에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5년마다 국민연금 재정 재계산과 기초연금의 적정성 평가 등 공·사 연금을 모두 포괄하는 ‘노후소득보장 통합재정 재계산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노후준비와 관련한 연금재산·정부지원액 등을 누구나 통합적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