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도의회 의정모니터 22명이 지난 14일 문화유적 보존 및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선 분야의 실태파악과 정책제안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장견학은 도 대표유적지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을 방문해 행궁 등 문화유적 복원 현황과 2022년까지 196억3천만원이 투입되는 ‘남한산성 명소화 추진계획’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남한산성이 세계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문화재 활용방안 및 인프라 구축, 지역주민 참여 등에 대해 현장 토론도 진행했다. 이날 의정모니터는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혁신센터를 방문, 도가 주도적으로 조성한 대한민국 대표 첨단 ICT 융합 메카로 자리매김한 판교테크노밸리의 조성현황을 점검했다. 입주기업 지원 시설 및 프로그램 학습 등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기업환경 제공 방안에 대해 고민하며 현장견학을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모니터는 지난 2월 7일 모니터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 했으며, 4월 12일 정책제안 기법 특강 기본교육, 5월 15일 도의회 본회의 방청, 21일 모니터 자체 연구모임 구성 등 다양한 역량강화 활동을 통한 모니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프로야구를 관람하는 소통·화합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임직원이 함께 프로야구를 관람하며 업무 스트레스를 풀고,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친목을 다져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실시됐다. 행사에는 본점 직원 뿐 아니라 도내 각 영업점에서 참여를 희망한 직원들도 함께했다. 경기신보는 올해 직원 소통 강화를 위해 직급별 간담회, 여성 간담회 등을 실시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이민우 이사장은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며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즐겁고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의회가 오는 7월 실시할 예정인 경기도의 조직개편안에 제동을 걸었다. 13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도의회 기재위는 이날 열린 2차 상임위회의에서 예정되 있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상정을 보류했다. 도의회와 충분한 논의 없이 제출된 조례안에 내부적 반발이 심상찮기 때문이다. 정대운(더불어민주당·광명2) 위원장은 “각 상임위의 의견을 취합한 후 숙고과정을 거쳐 다음주 쯤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을 두고 도의회의 문제제기가 끊이질 않는 것도 심의가 보류된 이유다. 개편안은 복지여성실 및 혁신산업정책관을 폐지하고, 공정국과 미래성장정책관·노동국 등을 신설, 기존 22실국 6담당관 체재에서 25실국 6담당관으로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기존 135개 과를 140과로 증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를 두고 이날 기재위 회의에서는 도 감사기능 강화를 위한 감사위원회 설치 내용이 빠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전날 열린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안광률(민주당·시흥1)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 소관의 콘텐츠산업과를 경제실로 이관, 경제부분에 지나치게 치중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왕성옥(민주당·비례) 의원 역
경기도의회가 도의 감사기능에 대한 공정성 강화를 위해 도지사 직속의 감사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경기도의회 유영호(더불어민주당·용인6) 의원은 13일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2차 회의에서 도 집행부의 자체감사기능을 높이기 위해 도지사 직속 감사위원회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 자리서 “도가 제출한 조직개편 조례에 명시된 부서나 기구의 개편보다 제도적 독립성을 가진 감사위원회의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민경선(민주당·고양4) 의원도 “이재명 지사의 도정철학인 ‘공정한 경기’의 진정한 실현은 공정국 등의 설치가 아닌 제대로된 감사제도의 개편”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현 도의 독임제 감사기구에 대한 독립성·공정성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은데서 비롯됐다. 도의회는 2016년 민선 6기 2층버스 도입 과정에서 특혜의혹을 제기했으나 도는 이를 지연시키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민선 7기 인수위원회의 추가 요청뒤에야 감사에 착수했다. 또 도의회는 지난해 말 민선 6기의 각종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도유재산 매각·임대 등 과정에서 특혜 불법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등 조사특위 ▲공항버스 면허 전환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친환경학교급식 및 경기 농식품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농식품유통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김덕일 위원장을 비롯해 농식품 분야 전문가와 기업 대표, 마케팅 관련 컨설팅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판로확대, 안전·안정적 유통환경 조성, 농식품 가치 확산을 위한 공유농업 활성화, 경영혁신 인프라 구축 등 4대 전략방향에 맞춰 자문을 하게 된다. 또 앞으로 분기별 정기회의와 부서별 사업단위의 수시 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재형 원장은 “각 분야의 전문가인 자문위원들과 농식품 판매 확대 및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다 명확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4월 친환경학교급식 직영을 위한 학교급식본부를 신설하고, 도시농업·공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경영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내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성폭력 예방 등 의무교육이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무교육 대부분이 노무시간 외에 진행돼서다. 민주노총 전국보육교직원노동조합은 12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투명하고 공정한 보육정책 실현 위해 6만 보육교사의 퇴근 후 토요일 교육으로 발생한 임금체불이 75억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도와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보육교직원의 의무교육을 포함한 대부분의 교육이 근로시간 외에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육교직원이 관련 법률에 따라 받아야 하는 의무교육은 ▲성폭력 예방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아동학대 예방교육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장애인식 개선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 최소 6가지다. 도내 보육교직원 6만1천868명이 근로시간 외에 6가지 의무교육을 한 시간(총 6시간)씩 이수할 경우 최근 3년간 최소 74억원의 임금이 체불되고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22억원, 2017년 24억원, 지난해 28억원 등이다. 또 노동부의 행정해석에 따라 근로시간중 업무와 관련해 실시하는 직무교육 및 근로시간 종료후나 휴일에 근로자에게
‘경기도 도유재산 매각·임대 등 과정에서 특혜·불법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2일 옛 경기도 건설본부 매각 과정에서 도·수원시·삼성전자의 논의 및 행정절차가 무리하게 추진된 부분을 확인, 수사의뢰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유재산 조사특위는 건설본부 옛 부지를 삼성전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삼성SDS 간의 대리매입 의혹 및 시세차익 등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구성됐다. 이들은 옛 건설본부 매각부지 중 특약등기된 부지 일부가 수원시에 편입돼 삼성이 수원시에 무상증여하고 매각 토지 일부와 인근 부지 합병을 위한 특약해제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아 특혜의혹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도유재산 조사특위는 도민을 위해 투명하고 건전하게 관리해야 될 공유재산에 관가 소홀했던 것으로 결론냈다. 또 조사 과정을 통해 도유재산의 엄격한 운용 및 공유재산매매계약서를 보완하도록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도가 옛 건설본부 토지 매각의 이유가 된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사업’이 도민이 아닌 기업의 이익만 가져왔다는 게 특위의 설명이다. 이외에 도유재산 관리 및 매각 등의 과정에서 미비한 부분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직권남용 혐의로 경기도의회로부터 고발될 처지에 놓였다. 2일 경기도 공항버스 면허전환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공항버스 조사특위는 지난 11일 ‘경기도 공항버스 면허 전환 과정에서의 위법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남 전 지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고발은 김명원(더불어민주당·부천6) 위원장이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직권남용 고발의 건’을 대표발의, 도의회 차원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공항버스 조사특위는 민선 6기 남 전 지사 재임 당시 불거진 도 공항버스 한정면허를 시외버스면허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위법 정황을 파헤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활동에 돌입했다. 특위는 조사 과정에서 남 전 지사의 지시에 따라 특정업체의 사업권 확장에 개입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갖게 하는 진술을 확보했다. 특히 신규노선 추진 당시 비상식적이고 무리한 행정절차가 특정업체에 사업권 확장 개입 의혹과 한정면허 갱신 불허 이후 분쟁의 원인이 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남 전 지사의 직권남용에 대한 고발 및 관련 공무원의
경기도의회가 도 집행부가 민선 7기 출범 1년을 앞두고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불편한 심기를 또다시 드러냈다. 조직개편안에 대한 도의회 의견정취 과정을 무시했기 때문으로 이같은 반발은 도의회 내에 확대 추세다. 경기도의회는 11일 제336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안광률(더불어민주당·시흥1) 의원은 먼저 5분 발언을 통해 “조직개편은 어떤 방향으로 도정을 이끌어 갈지를 알 수 있는 척도다. 도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 때문에 도민의 대표와 소통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대부분의 의원들은 조직개편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어떠한 이유나 설명도 듣지 못했다. 어떤 복안으로 조직개편을 하려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속 실국 변경에 따른 부작용 등을 지적, 조직개편안 재검토를 요구했다. 조직개편안 관련, 이틀간만 진행된 입법예고 기간의 규정위반 문제도 제기됐다. 도는 지난달 29일 조직개편안을 핵심으로 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뒤 31일 도의회에 안건을 접수했다. 행정절차법에 따르면 입법예고는 의무사항으로 특별한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등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11일 5차 회의를 열어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친환경 학교급식 조사특위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활동을 시작해 한차례 활동기간을 연장, 이달 25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성수석(더불어민주당·이천1) 위원장 등 15명의 의원들은 학교급식 관련 46억원 규모의 급식재료 배송업체 부당계약 사건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학교급식 체계 전반에 대해 조사 및 개선안 마련을 위해 활동했다. 채택된 결과보고서에는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조례 준수 와 시행규칙 제정 ▲중앙물류 운영에 대한 관리감독 방안 마련 ▲유보금에 대한 사용기준과 처리절차 마련 ▲친환경학교급식 차액 지원 예산 확대 및 급식예산의 식품비-인건비 분리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결과보고서는 25일 열리는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