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이 다음달 본격 시행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시행에 나선다. 이 사업은 유치에서 영구치로 배열이 완성되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에게 구강검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재명 지사의 공약이기도 하다. 초교 4학년생 1명당 1회에 한해 4만원이 지원된다. 각 시·군 보건소에서 공모에 선정된 건강검진기관 지정 치과 병·의원에서 검진 받으면 된다. 특수학교 학생의 경우 이동검진 서비스도 제공된다. 도내 대상 초교 4학년생은 특수학교 학생을 포함해 12만여명이다. 도는 이를 위해 5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도는 도의료원에 이 사업과 관련된 콜센터도 일원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민간위탁 사업에서 공기관 대행 업무로 전환, 지난 2월 경기도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군 보건소 44곳 및 보건교사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권역별 설명회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 관련단체, 도교육청, 도의회 등이 참여한 경기도 지역사회 협의체도 구성했다. 도는 조만간 시·군 치과
경기도의회 김원기(더불어민주당·의정부4) 부의장은 17일 가로등 설치 및 차량보조신호등을 설치관련 민원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송양로 76길(우미린APT), 94길(민락엘리트 APT) 사이 보행길에 야간에도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도록 가로등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1월에 제기됐다. 또 민락동 송산사지 근린공원 앞 사거리에 우회전 차량보조신호등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도 3월에 요구됐다. 이에 김 부의장은 현장 방문을 통한 주변 상황 점검 후 의정부시 관련부처에 조치할 것을 요청한 바있다. 3월~4월사이 두 차례에 걸쳐 민원 장소에 차량보조신호등 및 보행자도로 조명(보안등)이 설치되며 시민 안전 환경이 개선됐다. 김원기 부의장은 “보행자 전용도로에 대한 범죄예방과 보행안전 확보 및 사거리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예방조치를 요청하는 민원을 접수받은 후 관계 부처와의 협의 등을 통해 마침내 민원이 해결됐다”며 “앞으로도 민원을 귀담아 듣고 시민들의 안전 확보 및 불편사항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의회 김철환(더불어민주당·김포3) 의원은 16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적법화 대상 농가 70여명 및 경기도 축산경영팀장,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관련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축산인들이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진행하며 ▲관련 부서 별 해석 이견 ▲축사 적법화에 대한 낮은 이해도 ▲컨트롤타워의 부재 등 다양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관련 부서를 한 자리에 모아 적법화 상담과 의견청취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선 기존측량 방식과 GPS측량 방식의 차이로 자료가 변경된 점, 타 부지 침범에 대한 사용승낙의 어려움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축산인을 대상으로 개별 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부서별 상담 및 맞춤 컨설팅이 진행됐다. 김철환 의원은 “김포시의회와 협조해 9월까지 적법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 축산 적법화 TF팀을 재점검해 신속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가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파악한 도내 필요 생활SOC 사업은 모두 1천223개, 소요예산은 7조1천71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국비가 2조1천289억원, 나머지는 도비와 시·군비다. 올해만 1조5천692억원 규모, 정부의 생활SOC 3개년 계획에 해당하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모두 4조7천622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차별로는 2020년 2조1천200억원, 2021년 1조338억원, 2022년 9천512억원 등이다. 도는 2023년 이후에도 8천396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활SOC 1천223건 사업은 5가지의 추진분야로 분류된다. 주요 3개 추진분야인 ▲활기차고 품격있는 삶터 ▲따뜻하고 건강한 삶터 ▲안전하고 깨끗한 삶터 등 631건은 ‘중점투자시설’에 해당된다. 또 ▲복합시설 ▲기타시설 등 2가지 항목도 587건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활기차고 품격있는 삶터엔 도서관·국민체육센터·거주지 주차장·LPG배관망·생활문화센터·실외체육시설 등 6개 항목에 모두 227건의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수요가 있는 시설은 거주지 주차장으로 총 69건이다. 법정 주차장 설치기준이 미비했던 시기 건축된 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세월호를 추모하며 4·16을 경기도 생명존중의 날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기억하고 추모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도의회 민주당이 최우선 가치로 받드는 것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씻을 수 없는 거대한 충격을 받았고, 그 충격은 깊은 아픔이 되어 추모 5주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로 261명의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안타까운 생명 304명이 차가운 바다에서 세상을 떠나 이제는 우리들의 마음 속에 눈물로 맺혀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국가는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 국가란, 정부란 무엇이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그러나 그러한 정부의 기본적인 자세를 망각한 당시 집권자들에 의해 세월호는 전 국민을 분노하게 했고, 아직도 그 책임과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분명하지 않다는 목소리들이 높다.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특히 “4·16 세월호, 이는 결단코 정치적 쟁점의 도구나 수단이 될 수 없다”며 “이 비통한 죽음 앞에 우리는 다시 엄숙해져야 한다
경기도가 올 상반기 내에 ‘경기도 생활SOC 3개년 계획’을 마련,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2022년까지 30조원을 투자해 체육관, 도서관, 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을 골자로 한 ‘생활SOC 3개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의 생활SOC 3개년 계획 발표에 앞서 지난 1월 25일 경기도 생활SOC 추진단을 구성하고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 움직임을 보였다. ▶▶관련기사 3면 추진단에는 이화순 행정2부지사를 추진단장으로 균형발전실장 등 22명의 실·국장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에선 1천218곳, 7조797억원의 생활 SOC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국비가 2조1천289억원, 나머지는 도비와 시·군비다. 시설별로는 ▲중점투자시설 638곳 ▲복합시설 88곳 ▲기타시설 492곳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4일 도의회와 진행한 ‘생활 SOC 합동 토론회’에선 지역적 특성을 살린 차별화되면서도 지속가능한 생활SOC 운영에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도는 정부 발표안을 토대로 시·군 수요조사를 재실시, 다음달 복합화시
경기도가 1조8천억원 규모의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1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1조8천억원 규모의 올해 1차 추경예산안을 편성, 이날 도의회에 보고했다. 도가 제출한 추경 규모는 일반회계 1조7천억원, 특별회계 1천억원 등이다.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 21조974억원 대비 8.1%, 특별회계는 3.1%(3조2천757억원→3조3천757억원) 각각 증가했다. 도는 ▲안전 및 단속 등 공공일자리 창출 ▲소상공인·골목상권 등 경제활력화 추진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유해환경 개선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 동력 마련 ▲신청사건립 사업 등 도정 역점사업 수행 지원 등에 추경 편성의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추경에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에 대한 포상을 현금 지급사업, 청년 면접수당 등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의회가 발동하는 조사 특위에 대한 실효성의 의문이 제기됐다. 조사권은 지니고 있는 데 반해 뾰족한 제재 수단이 없어 증인 출석 요구 거부 등에 대처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서다. 15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나 도교육청 등의 특정 사무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발동이 가능하다. 관련 조례는 도의 특정 사무 등에 대해 의회 재적의원의 3분의 1이상의 발의가 있으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도의회에선 ▲경기도 도유재산 매각·임대 과정에서 특혜·불법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등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경기도 공항버스 면허 전환 위법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등이 발동돼 활동중이다. 조례는 또 각 특위가 필요에 따라 도지사·교육감 또는 관계공무원이나 그 사무에 관계되는 자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증언할 수 있도록 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증인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정해진 기간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는 증인으로 채택된 자가 출석요구서 자체의 수령을 거부하면 제재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0~13일 베트남 호치민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된 ‘2019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텍스’에 경기도관을 운영, 도내 섬유기업 6곳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아진교역, ㈜컬러케미안산지점, ㈜재연텍스타일, 제이엠인터내셔널, ㈜선진, 텍스라마 등이다. 이들 기업은 이 기간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89건의 상담을 진행, 총 557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매년 3만2천여명이 다녀가는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텍스는 원사, 원단뿐만 아니라 섬유와 관련된 부자재 및 기계 등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베트남 최대 섬유종합 전시회다. ㈜아진교역의 경우 베트남 현지 의류회사 V사와 향후 나염 ITY(수축율이 다른 두 실을 연사해 만듬) 프린트 제품에 대한 추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 내 50만불 규모의 초도 계약 성사가 기대된다. 제이엠인터내셔얼은 ‘경기도 원단 및 의류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의류 샘틀을 전시했으며, 베트남 현지 봉제공장을 운영하는 T사에게 대리점 제의를 받아 약 40만불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경기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신 남방 정책의 중심에 있는 베트남에
경기도의회 김현삼(더불어민주당·안산7) 의원은 이주아동들의 인권 보호 및 차별없는 생활 보장을 위한 ‘경기도 이주아동 지원 조례(안)’ 제정을 추진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김현삼 의원과 성준모(민주당·안산5) 의원은 UN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에 근거해 조례안 제정을 검토중이다. 조례안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18세 미만의 이주아동에게 ▲출생등록권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교육권▲ 질병의 치료 및 건강 회복을 위한 의료지원권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양육을 받을 권리 등을 도가 보장하도록 규정했다. 김현삼 의원은 “일부 국내법 미비로 기존 법률과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조례안을 다듬는 단계다”라며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제335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