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의료원 산하 6개 모든 병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키로 하자 대한의사협회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18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운영하던 수술실 CCTV를 도의료원 산하 공공기관 5개 병원(수원, 의정부, 포천, 파주, 이천)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달말까지 CCTV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달 보안성 검토 후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의료계의 반발을 무릅쓰고 전국 최초로 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도입, 가동중이다. 시행 전 환자의 사생활 보호와 의료진 감시 논란 등으로 반대의견도 많았으나 시행 이후 별다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은 데다 시행에 대한 도민 공감대가 커짐에 따라 모든 도립병원으로 CCTV 설치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도가 지난해 9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도정 여론조사에서는 도민 93%가 ‘수술실 CCTV 설치 운영이 의료사고 분쟁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91%가 ‘도립병원 수술실 설치 운영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지난해 10월 안성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총 수술건수 144건 중 76명(53%)의 환자가 CCTV 촬영에 동의했다. 올
<속보>경기도를 비롯한 도내 시·군이 경계조정 등 34건의 각종 분쟁(본보 18일자 1면 보도)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갈등 해소를 위해 출범한 ‘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갈등관리심의위가 강제성이 없어 합의 결론 도출이 사실상 불가한 데다 오히려 행정업무만 늘어 각 지자체가 신청을 기피하면서 수년째 개점휴업 상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5년 3월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관련기사 3면 공공정책 사무에 대한 도민이나 기관, 단체간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2013년 ‘경기도 갈등예방 및 해결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적 밑거름도 마련했다. 조례는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하고, 당연직 위원을 제외한 위촉직 위원은 2년간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심의위 위원은 해당 심의와 이해관계가 없어야 하며 중립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심의에 참여토록 했다. 도는 당초 13명으로 이 위원회를 꾸린 바 있다. 심의위 회의는 갈등으로 각 시·군이 요청시 열리도록 하고, 심의위 결과는 공공정책의 수립&m
경기도 지자체간 분쟁 경기도를 비롯한 도내 기초지자체가 다른 지자체 등과 빚고 있는 갈등은 모두 34건이다. 갈등 건수론 기피시설이나 교통관련 분야가 각각 12건으로 가장 많다. 지역개발 관련 갈등도 6건에 이른다. 경계분쟁의 경우 4건으로 숫자상으론 적으로 가장 오랜 기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분야다. 연도별로는 1994년 남양주와 구리시 간 행정구역 조정 갈등을 시작으로 매년 1~2건의 지자체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2017년과 지난해의 경우 가장 많은 7건과 6건의 갈등이 각각 발생했는데 이는 기피시설과 교통문제로 기인된다. ■ 평행이론 경계분쟁 경계분쟁 관련 지자체 갈등은 모두 4건이 진행중이다. 1994년 시작된 남양주시-구리시 행정구역 조정 갈등을 비롯해 부천시-인천 계양구 굴포천 행정구역 조정, 평택시-충남 당진·아산시 신생매립지 경계분쟁, 수원시~용인시 학군조정 관련 경계조정 등이다. 경계분쟁은 다른 분야에 비해 갈등 기간이 오랜기간 지속,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남양주시-구리시 행정구역 조정 갈등은 25년간 지속되고 있다. 양 시는 왕숙천 물기를 따라 경계를 구분해 왔으나 왕숙천 직선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임직원들이 우만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듯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4일 수원시 우만종합사회복지회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복지관 식사 준비 등 봄맞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김기준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경과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우만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매달 임직원들이 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기준 원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주변 이웃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 임직원들은 지난해 50여회 2천433시간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 개인별 연간 2회 이상의 정기 봉사활동과 부서별 재능기부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의회가 지난해 열린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하기 위한 경기도지사 수여 ‘평화대상’ 신설을 추진한다. 1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조성환(더불어민주당·파주시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평화대상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15일 입법 예고, 오는 19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조례안은 경기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거나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 도지사가 평화대상을 시상하도록 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 이상의 상금과 상장, 상패를 수여하도록 했으며 수상자는 해당 공적이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도지사가 추천받아 도 평화정책자문회의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를 비롯한 도내 각 지자체가 경계조정 등 각종 이유로 갈등의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갈등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25년째 지속중이다. 17일 경기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내에서 경계조정 등으로 현재 진행중인 지자체간 갈등은 34건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3면 우선 도가 빚고 있는 광역지자체간 갈등은 충남과 평택항 신규매립지를 놓고 벌이고 있는 경계분쟁 1건이다. 현재 충남에서 대법원 소송 및 헌재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 소송이 진행중이다. 도는 도내 기초치자제와도 3건의 갈등을 빚고 있었다. 갈등 등 가장 큰 비중을 차지고 있는 부분은 중앙정부와 도내 기초지자체간 갈등으로 절반에 가까운 16건이 이에 해당된다. 도내 기초지자체간 갈등도 9건으로 집계됐고, 4건은 도내 지자체와 다른 시·도 기초지차제와의 갈등이다. 34건의 지자체간 갈등은 크게 ▲교통 ▲기피시설 ▲지역개발 ▲경계분쟁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이 가운데 교통과 기피시설 비중이 가장 커 각각 12건에 달했다. 교통분야 대표적 사례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 관련, 경기도와 성남시가 빚고 있는 사업비 분담 비율 이견이다. 경기도는 분담률 5:5
경기도의회 김용성(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16일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열린 ‘3·1절 100주년기념 대한민국 희망프로젝트 8th 도전한국인’ 시상행사에서 ‘도전한국인 모범의원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나눔과 도전정신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의원상을 수상하게 됐다. 도전한국인 운동본부는 김용성 도의원이 체육을 통한 국제문화교루 활동 근거인 ‘경기도 국제문화교류 진흥 조례’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입버활동은 물론, 운동선수들의 성폭력 예방과 피해 구제를 위한 ‘경기도 스포츠클린센터’를 도입해 도청에 성폭력 전담기구 설치를 제안하는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도전한국인운동협회와 도정한국인운동본부에서 모범이 되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역대 수상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있다. 이번 시상은 김용성 의원을 비롯해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이종걸 국회의원, 축구선수 황의조 선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용성 의원은 “도의원은 항상 봉사하는 사람으로서 경기도민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하다”며
경기도의회 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11) 부의장은 1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경기도그림캠퍼스협의회는 2010년부터 도내 62개 대학이 회원대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 방지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자발적으로 조직된 협의회다. 안 부의장은 “에너지 다소비 기관인 대학에서 자발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학의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사상 최악이자 최장 미세먼지로 전국이 몸살을 앓는 가운데 환경문제는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문제”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정부와 지자체·대학 등 협치기구를 만들어 대응해야 한다. 대학은 미래와 현재의 지도자를 배출하는 전당이자 세계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곳이니 만큼 가장 중심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올해 그린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도내 대학연합에 지원하는 2억9천만원의 예산은 작은 마중물에 불과하다. 최고의 정책은 대학 캠퍼스 내 대학생들의 인식개선 및 생활화를 통한 직접참여와 실천”이라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시설보완, 환경개선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7일 중국 상하이 국립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 ‘2019 춘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Intertextile Shanghai S/S 2019)’ 전시회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와 경과원은 12일~14일 진행된 전시회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해 도내 유망 섬유기업 12곳의 509건, 2천375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향후 540만 달러(약 61억원)의 수출계약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섬유·패션분야 전문전시회 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고 있다. 24개국 2천800여 업체가 참여한 올해 전시회엔 새롭게 마련되 비욘드 데님관, 기능성 소재관, 프리미엄 울소재관 등 다양항 형태의 특별관에 8만여명의 참관객과 전문 바이어가 참여했다. 경기도관에는 의정부(4곳), 남양주(2곳), 포천(1곳) 등 경기북부지역 섬유기업 7곳을 포함해 총 12개사의 도내 섬유업체가 참가했다. 도는 참가 기업의 전시부스 임차료, 장치비, 운송료 등 50% 이내에서 이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도와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즐의 상당성과가
경기도의회 이동현(더불어민주당·시흥4) 의원은 17일 시흥시와 인천시를 잊는 배곧대교 건설을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양 지자체의 상생협력을 촉구했다. 배곧대교 건설사업은 시흥시 배곧신도시와 인천시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교통망 연결사업이다. 2013년 추진된 사업으로 2015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사업성적정성 심사(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배곧신도시~송도신도시 11공구 사업은 1천845억원을 들여 1.89㎞의 왕복 4차로 규모로 지어지며 2020년 착공해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최근 배곧대교 건설 사업과 관련해 환경단체의 반대와 배곧대교 노선에 대해 주민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 의원은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환경단체 및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통학안전 및 환경단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을 심도있게 논의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흥시와 인천시가 성실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배곧대교 건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지역경제활성화와 송도~시흥~안산~수원 등으로 연결되는 대중교통망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흥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배곧대교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