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일조하는 안전행정위원회 의원이 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현(더불어민주당·안양6·사진) 의원은 상임위의 역할에 충실한 활동을 약속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 의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 집행부의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였는지에 집중했다. 특히 ▲투명하고 깨끗한 관급공사 계약 체결 ▲내구연한이 지난 화재진압장비 교체를 통한 도민의 안전 확보 ▲노후 장비 별도 관리 카드 작성을 통한 효율적인 장비 관리 등을 주문했다. 그는 “예산이라는게 확보만 해서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산이 확보가 된 후 세밀하고 꼼꼼하게 집행을 해야하는데 치밀한 계획은 없이 예산 확보에만 중점을 둔 관계자들의 사고를 바꾸고 싶었다”고 밝혔다. 초선 의원인 그가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처음 치른 행감이나 아쉬움도 남는다. 빡빡한 일정에 보다 꼼꼼히 살피고 고민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 하지만 안행위 특성상 현장에서 주로 진행된 행감에서 배운 선배들의 노하우는 그에게 큰 힘이 됐다. 국 의원은 “행감을 진행하다보니 ‘이것도 확인해 볼걸’이라는 생
내년도 2학기부터 경기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무상급식이 실시될 전망이다. 4일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제2교육위와 도교육청은 내년 2학기부터 도내 전체 고등학교에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관련 사업비는 내년 상반기 추가경정예산에 담기로 했다. 조광희(더불어민주당·안양5) 제2교육위원장은 “최근 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심의하며 내년 2학기 고교 무상급식 예산편성에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2교육위는 내년도 도교육청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고교 부상급식은 2019학년도 2학기부터 실시한다’는 내용의 부기를 예산서에 달기도 했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광명과 수원 등 14개 시·군이 자체 예산으로 고교 무상급식을 지원중이다. 하지만 시·군별 재정 형편에 따라 지원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광명, 하남은 고등학생 전 학년의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성남·안양·군포·의왕·과천·김포·안성시 등 7곳은 급식비의 70%에 해당하는 식품비를, 수원·안산·부천·용인 등 4곳은 고교 3학년 식품비를 각각 지원중이다. 화성은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 급식 재료로 쓸 경우 차액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강병구 기획조정실장도 “부기 사항은 구속력이
“문화체육관광 위원회의 비타민이 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봉균(더불어민주당·수원5·사진) 의원은 문체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수원에는 세계문화유산 화성, 수원월드컵경기장, 전통시장 등 소관상임위와 중첩되는 부분이 많다. 이렇다 보니 김 의원이 관심이 큰 분야는 구 도심 지역의 관광사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주민의 경제적 이익 창출이다. 그가 10여년간 쌓아온 수원 문화원, 월드컵재단, 관광사업 분야 등의 경험도 이를 뒷받침 한다. 김 의원의 경험은 최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도 직결, 문제점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컸다. 당시 김 의원은 산하기관의 회계부정, 방만 운영, 조직과 인사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고 문화의 전당의 경우 주차장의 잘못된 운영형태를 지적했다. 특히 자료만으로 문제점을 찾기보단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 의원은 “행감 시 실질적으로 주어지는 시간은 하루 30분 남짓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보단 특정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사람이 사랍답게 사는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봉(더불어민주당·의정부2·사진) 의원은 현장방문을 수시로하며 도민과 소통하는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정활동이 처음인 이 의원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현장 경험을 통해 극복하고 있는 것. 이 의원은 최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선 발달장애인의 복지와 북부 권역외상센터의 문제에 집중했다. 이 역시 현장 경험이 토대가 된 것으로 5번에 걸친 권역외상센터 현장 방문을 통해 실질적 문제점을 발견해 냈다. 이어 반복적인 자료 분석을 통해 외상센터의 설계변경 문제점도 끄집어냈다 이 의원은 행감에 앞서 서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도 찾았다.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의 후원회장 경험으로 그들의 고충을 알았던 그가 도내 중증발달장애인 교육환경과 관련, 대안을 찾기위해서다. 이 의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도주간보호센터, 장애인자족지원센터 등도 찾아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복지위 소속 위원뿐 아니라 도 집행부, 발달장애인 가족 등과 간담회도 갖고 정책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경기도형 중증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의정부를 거쳐 양주로 이어지는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사업이 양 지역 도의원간 예산 다툼에 휘말렸다. 경기도가 나서 정부의 예타(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한 국비 320억원을 확보했지만 ‘지역이기주의’란 생각지 못한 복병을 만난 것. 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복선철도 건설 사업비 137억여원 가운데 의정부 구간 92억여원을 삭감해 예결특위에 넘겼다. 양주시 구간 45억원은 의결했다. 이 사업은 국비 70%, 도비와 시·군비 각 15%로 진행된다. 도는 국비 320억원에 맞춰 내년도 본예산에 도비 68억원을 편성했고, 의정부와 양주는 각각 46억원, 26억원을 편성했다. 이날 건교위가 삭감한 금액은 도비 46억원과 의정부시비 46억원이다. 기본계획변경 및 의정부에 역 추가 신설 필요성 등이 예산 삭감 이유다. 당시 건교위 소속 권재형(더불어민주당·의정부3) 의원은 “민락지구 등 의정부 신도시에 24만여명이 입주하는데 이 지역을 노선이 지나지 않는다. 노선변경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의정부 구간의 사업예산 삭감을 주도했고 다른 건교위원들도 찬성했다. 그러자 양주를
“상임위 소속 의원 뿐 아니라 모든 의원들에 도움주는 가교역할 충실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고은정(더불어민주당·고양9·사진) 의원은 기초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유연한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은정 의원은 제6·7대 고양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광역의회인 도 의회에서 좀 더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분야를 챙기겠다는 것. 고 의원은 최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선 청소년과 청년정책 등을 중점 다뤘다. 특히 도의 청년시리즈 사업, 청년 일자리, 대학생 인턴사업 등 일몰될 사업과 이행이 부진한 사업을 집중 추궁했다. 질타에만 머문게 아니라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등에 대해 필요성 등 대안도 제시했다. 지적과 대안 제시에는 고 의원이 시의원 시절 관심을 둔 복지와 사회적 경제 분야의 경험이 도움이 됐다. 고 의원은 당시에도 고양시 청년기본조례 관련 TF팀을 이끌며 청소년재단 설립을 제안한 바 있다. 고 의원은 경제위 활동을 통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설명했다. 청년 일자리는 결국 4차산업혁명, 신성장 사업, 지식기반 일자리로 결부기 때문
“의정활동을 통해 끊임없는 비판자이자 대안제시자가 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이영주(더불어민주당·양평1·사진) 의원은 어린시절부터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키웠다. 어린시절 직접 경험한 5·18 민주화운동은 그가 대학생 때 학생운동에 앞장서도록 이끌었다. 또 언론을 전공하고, 정당 활동에 참여토록 했다. 이 의원은 이같은 날카로운 시각은 최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빛났다. 도의원 첫 행감임에도 민선 7기 출범전부터 이어져온 사업과 중점 정책들의 성과를 되집은 뒤 새로운 정책 수립의 방향성을 살폈다. 특히 경제, 과학분야에서 취약계층의 삶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의원은 “정치의 가장 큰 과제는 가장 어렵게 사는 취약계층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감을 준비하며 그들을 향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살피려고 했다. 다행히 도가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감을 준비하면서 모텔을 전전긍긍했다. 지역구에서 도의회까지 150㎞에 달하는 거리를 날마다 오갈 수 없어서다
경기도의회가 도 집행부에 대해 ‘의회 분열 조장을 중단’하라며 엄중 경고했다. 최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A의원이 ‘친형 강제입원’ 의혹 등으로 기소 위기에 처한 이재명 지사의 수사중단 촉구 서명 작업을 벌이고, 이를 도 집행부가 언론에 알린데 따른 조치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지사의 핵심 측근들이 ‘이재명 지사 수사관련 성명서 서명’과 관련,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을 의도적으로 공개했다”며 “이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 지사와 같은 대학 출신의 A의원은 28∼29일 동료 의원들에게 이 지사 구명과 관련한 성명서를 작성, 서명을 받고 메시지도 발송해 서명을 요청했다. 성명서에는 ‘경찰의 수사는 확실하거나 합당한 증거 없는 망신 주기 수사에 불과하다’, ‘수사기관이 주장하는 기소의견은 납득하기 어려우며 이 지사와 가족의 인권까지 유린하는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A의원 등의 서명 작업이 알려지며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당의 중론이 모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개별 판단에 따라 진행된 서명이 오히려 찬반식 분열 양상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서명은 송한준(민주당·안산1)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통과, 조만간 취입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부터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능력 검증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경력, 통합한지 얼마 안된 경과원 조직에 대한 소통·이해방안, 조직 비전제시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검토결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기준 원장 후보는 지난 26일 도덕성검증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인사청문 결과서는 도지사에게 전달되며 되며 도지사는 결과서에 구속되지 않고 임명할 수 있다. /임하연기자 lft13@
“전문지식을 남들과 나눌 수 있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채철(더불어민주당·성남5·사진) 의원은 세무사로 일하며 쌓은 전문 지식을 활용해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을 보며 정치의 관심을 키운 그는 도민에게 진정 도움이되는 서민정치를 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내년부터에 일몰되는 ‘조정교부금 우선배분 특례’의 유지를 주장한 점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조정교부금 우선배부 특례는 정부로부터 일반교부금을 지원받지 않는 기초자치단체에 도가 재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특례제도가 폐지되면 도내 불교부단체인 수원·용인·성남 등은 당장 내년부터 수백억원의 재원 손실이 발생한다 임 의원은 “특례가 폐지되면 도내 기초지자체 어디에도 도움이 안되다. 도차원에서 대응을 안했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세무사로 일하며 경기도 결산검사에 2013년, 2017년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번 행감에서 문제점과 개선점 등을 찾는데 당시 경험이 도움이 됐다. 행감에 앞서 매일 새벽 3시까지 도정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