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제9대 의회 4년(2014년 7월~2018년 6월)간의 의정활동을 집약한 ‘제9대 경기도의회 의정백서’를 10일 발간했다. 의정백서는 총 1천800여쪽의 분량으로 현황편, 의정편, 자료편 등 3편으로 구성됐다. 현황편은 도와 도의회 기본현황이 수록됐다. 또 의정편은 회기별 의정활동이, 자료편은 제9대 원구성 현황 및 안건 처리현황 등이 소개됐다. 9대 의회는 128명의 도의원이 1천71건의 조례안을 발의해 972건이 가결됐다. 이는 8대 의회의 가결 건수 454건과 비교해 518건(114%) 늘어난 수치다. 또 전국 지방의회 처음으로 31개 시·군에 지역상담소를 신설, 3만499차례의 민원상담과 시·군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6곳 공석 연내 경기신보 등 2곳 추가 퇴진 도 산하 기관장 인선 지연 여파 6개 기관 본부장급 9석도 공백 사퇴의사 포함땐 13자리로 늘어 결제권자 없는 곳 많아 ‘심각’ 각 기관 노조 “낙하산 인사 반대 도덕성·전문성 검증되면 수용”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의 인선이 늦어지면서 업무공백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각 기관 노조측은 ‘낙하산 인사’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면서도 도덕성과 전문성 등이 검증되면 수용하겠단 의사를 내비췄다.▶▶관련기사 3면 9일 경기도와 도 산하 공공기기관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6개 도 산하 공공기관의 수장이 공백 상태다. 경기도시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등이다. 현재 사퇴 의사를 밝혔거나 연말전 사퇴할 것으로 알려진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경기복지재단 등으로 확대하면 수장 공백기를 맡는 기관은 8곳으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일자리재단은 조만간 경기도의회의 인사청문회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최근 일자리재단 신임 대표이사 후보인 문진영 서강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창의세미나S 시즌5’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경기콘랩)의 대표 프로그램 ‘창의세미나S 시즌5’(이하 창의세미나S) 10월 강연이 10일과 17일, 24일 등 세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0월 강연의 주제는 ‘가심비’로 단순히 가격대비 제품의 성능이 아닌,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뜻한다. 10일 첫 번째 강연은 17년차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HOY SHOW’라는 주제로 나 자신을 아낌없이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김호영은 강연 참가자들을 위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넘버 중 ‘맨 오브 라만차’와 올해 1월 발표된 ‘인생은 짜라짜’를 부른다. 17일 두 번째 강연은 최근 그림을 활용한 마술로 주목받고 있는 마술사 오은영(남서울예술종합학교 교수)이 ‘판타지 오브 매직’(Fantasy of Magic) 이라는 주제로 신분당선 판교역 썬큰광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2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동산 불패, 부동산공화국 오명을 벗어나기 위한 방안으로 국토보유세 도입을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가 도입을 강조하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는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 국민에 돌려주는 게 핵심이다. 경기도는 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연구원 주관,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 의원 등 9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로 국토보유세에 대한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 지사는 이 자리서 “저성장, 경기침체,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불평등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본소득을 생각했다”며 “이에 대한 세수 확보 방안으로 부동산 불로소득을 생각했다. 국토보유세로 거둔 세금을 기본소득세로 국민에게 돌려주면 조세저항 없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지방세법에 국토보유세를 만들고 광역지자체에 위임하면 현행 헌법 아래서도 시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산가치가 소모되고 수익도 없는 자동차는 보유세로 연간 2%를 내지만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경기도 후원으로 다음달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 북측이 대표단을 파견한다. 또 이재명 지사가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 도내 유치 등의 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안에 북한을 방문한다. 2010년 5·24조치 이후 중단된 남북교류협력사업이 8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측 고위관계자와 6개 교류협력사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면 앞서 이 부지사는 지난 4∼6일 평양에서 열린 10·4 정상선언 11주년 기념식 참석차 북한을 방문했다. 이 부지사가 밝힌 6개 합의사항에 따르면 북측은 우선 도 후원으로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국제대회 개최 장소로는 고양 킨텍스가 거론되고 있다. 남한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의 북한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부지사는 설명했다. 도와 북측은 체육·문화·관광 등 상호 협력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에 북한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국제프로복싱대회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참여하거나 개성-파주 평화마라톤대회 개최 등의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이 평화부지
경기도가 환경분야 조직을 확대해 단속 강화에 나선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본청 환경안전관리과와 북부청 북부환경안전관리과, 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 등 3곳으로 나눠져 있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단속 업무를 광역환경관리사업소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관리·감독 대상에 가평과 고양 등 19개 시·군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안산과 시흥 등 남부지역 12개 시·군 73개 산업단지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3천700여곳)가 관리 대상이었다. 단속 대상도 산단외 지역의 대기·폐수 1~2종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단속 인력을 30명에서 43명으로 늘리고, 단속 팀도 3개에서 7개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시군관할 배출사업장 가운데 중점관리 배출업소나 환경오염행위 상습 위반사업에 대해선 합동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수경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환경관리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도내 흩어져 있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단속을 일원화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단속으로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청소년을 불법고용한 PC방과 청소년들에게 술·담배를 판매한 편의점 등 청소년 보호법 위반 1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청소년 불법 고용 2곳 ▲청소년 불법 출입 3곳 ▲술 판매 3곳 ▲담배 판매 7곳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미표시 1곳 등이다. 성남 A PC방은 청소년 고용금지 업소임에도 청소년을 2개월 이상 고용하다가 적발됐다. 또 남양주시 B 노래연습장은 청소년 7명을 신분증 확인 없이 청소년실이 아닌 일반실에 출입시켰다가 단속에 걸렸다. 도특사경은 적발된 16개 업소를 형사입건하고, 해당 시·군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지난 8월 6일부터 9월 4일까지 도내 PC방, 주점, 담배소매점 982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임하연기자 lft13@
건축을 주제로 한 경기도내 최대 규모의 축제인 ‘2018 경기건축문화제’가 오는 5~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경기건축문화제는 지난 1996년 건축문화상에서 출발한 축제다. 당초 건축인을 위한 시상식에 불과했던 행사를 2013년부터 건축 관련 공모전과 학술 행사를 결합, 건축인들과 도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발전시켰다. 올해 문화제에서는 건축 전시와 학술,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전시 행사로는 제23회 경기도건축문화상, 공공디자인·옥외광고물·녹색건축아이디어 수상작, 경기건축천년전, 한옥모형 등이 마련되다. 올해 경기도건축문화상 대상 ‘영애드에프아이 화성공장’, 금상 ‘스타필드 하남’, 전국 대학생 공모 계획작품 대상 ‘시선을 맞추고 마을사람이 되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제로에너지 집짓기, 한옥 맞춤 등 전통건축 체험, 건축문화답사, 3D펜 모의건축 체험, 지진 및 화재 VR·AR, 경기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 등 참여행사도 다채롭다. 이와 함께 건축전문가를 위한 녹색건축세미나가 열려 미세먼지 대응 환
응급환자 이송 후 응급의료지원센터에 출동사항을 제출하지 않거나 허가지역 외에서 영업을 한 사설구급차 운행업체 9곳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도는 지난달 일명 ‘가짜 앰뷸런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8일 도내 15개 사설구급차 운행업체(응급환자이소업)의 운행실태를 전수조사,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9개 업체를 적발했다. 적발된 9개 업체 가운데 7곳은 응급의료지원센터에 출동사항과 처치내용 기록을 제출하지 않아 업무정지 15일, 과태료 50만원 처분을 받게 됐다. 현행 제도는 구급차가 응급환자를 이송할 시 경기도청에 마련된 경기응급의료센터(국립중앙의료원 소속)에 출동사항과 처치내용을 제출하도록 돼있다. 응급의료지원센터에 대한 출동사항과 처치내용 기록 제출 여부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나머지 2곳 가운데 1곳은 허가지역 외 영업으로 고발조치됐고, 다른 곳은 응급구조사를 태우지 않아 업무정지 7일과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관련법에 따라 허가지역에서 구급활동을 벌여야 하고, 출동시 응급구조사나 간호사가 동승해야 한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강원도 철원에서 인천, 남양주 등을 3회 운행한 사실이
“이전 대책도 없는데다 축종과 상관없는 일괄기준 적용은 축사를 포기하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에요.” 화성에서 40년가까이 축사를 운영해온 농장주 최모(60) 씨와 이모(63) 씨의 푸념이다. 최씨는 1979년부터 축사를 운영해 왔다. 당초 330㎡에 50여두에 불과하던 축사는 40년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990㎡에 130여두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축사 규모가 커지는 사이 남매도 장성, 현재 아들은 자영업을 하고 있다. 물론 축사을 확장하는데는 어려움도 많았다. 특히 축사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 위치한 점이 문제가 됐다. 당초대비 확장한 축사 역시 가설건축물로 적법하게 확장하고 싶어도 그린벨트 내에 위치해 방법이 없었다. 3차례에 걸친 축사 확장에 지자체에서는 한 번의 단속도 없었다. 수년전 부터는 가설건축물에대한 재산세 등도 부과돼 꼬박꼬박 세금을 납부했다. 현행법상 가설건축물과 무허가건축물도 재산세 등이 부과된다. 하지만 결국 축사가 그린벨트 내에 위치한 점에 발목이 잡혔다. 정부의 무허가축사 적법화로 폐쇄지경에 이른 것. 정부는 개정된 가축분뇨법에 따라 지난 27일까지 적법화 이행계획서를 각 대상 농가로부터 접수받았다. 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