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올해 '꿈이 있는 청소년 육성'을 시정 목표로 정하고 청소년 문화 육성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주력키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국 기초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2002년 10월 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청소년 및 교육지원을 전담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청소년 체육시설 지원팀을 확대 운영,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공부하면서 마음껏 뛰노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청소년의 자율성과 무한한 잠재 능력을 발굴하기 위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방학 기간 중 학습과 연계되는 로봇·영어연극·영화제작 등 미래지향적 특성화 동아리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학교 동아리 지도자 협의회 및 동아리 연합회를 발족, 청소년 동아리축제를 학교와 교육청, 문화의 집, 사회 단체 등과 연계해 참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청소년 상담실의 홈페이지를 오픈해 청소년들이 친숙한 인터넷 공간에서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시와 청소년과의 새로운 사이버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올 1월 1일부터 청소년증을 발급해 학생과 비학생이 차별 없이 모든 청소년들이 교통 요
군포경찰서가 박명렬 서장 부임 이후 '봉사하는 참경찰상'을 실천하기 위해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과 정신 지체 장애자들을 돕고 있어 39만 군포·의왕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군포서는 박 서장이 부임한 지난 2002년부터 경찰서 현관과 민원실 등에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함을 설치해 올 연말까지 3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군포서는 이 성금을 가지고 떡과 과일 등을 장만해 지난 17일 정신지체 불우시설인 양지의 집(원장 성치도)과 의왕시 삼동 소재 정신지체 장애보호시설인 아름다운 사람들(원장 박진화)을 방문, 한 겨울의 추위를 녹이는 사랑을 전했다. 특히 박 서장은 이날 불편한 몸으로 대문 밖까지 마중 나온 할머니의 손을 잡으며 오래 오래 장수할 것을 부탁하고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노인, 지체장애인과 함께 하는 '참 봉사하는 경찰'이 될 것을 다짐했다. 군포경찰서는 앞으로도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을 통해 지속적으로 불우시설을 위문 봉사할 계획이다.
지난해 군포소방서 관할인 군포·의왕지역에서의 화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2003년도 화재 현황을 분석 결과 전년도에 비해 35.1%(74건)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음식점 화재는 83.3%가 가장 감소했으며 차량화재가 35.2%, 공장화재는 25.9%가 감소했다. 음식점의 화재가 이처럼 크게 줄어든데는 실내 내장재를 불연화하고 소방방화시설을 보강했기 때문이며 공장의 경우는 아파트형 공장 신축 및 유류 등의 위험물을 사용하는 업체가 연료를 도시가스로 전환해 사용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고 또한 소방서의 지속적인 소방 점검과 홍보 등의 각종 예방활동의 강화가 화재발생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화재발생 감소에 비해 재산피해는 3억여 원에 증가했는데 그 원인은 의왕시소재 S잉크 제조회사의 대형화재 발생과 고가의 화재피해 물품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구조 구급출동은 2002년도에 비해 4.5%가 증가해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률이 2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소방서 관계자는 "올해에도 화재 예방홍보 및 소방안전 교육을
군포경찰서가 금융기관 간부가 대출을 미끼로 6개월에 걸쳐 여성고객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도 미온적인 수사로 일관해 물의를 빚고 있다. 11일 N모(40·여·군포시 금정동)씨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모 지부 간부 A씨(47)가 지난 해 12월 24일 2천만원을 대출해 주는 것을 미끼로 자신을 6개월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군포경찰서에 접수했다. N씨는 이날 고발장과 함께 전치 3주의 병원 진단서, 임신중절 사실확인서, A씨가 근저당한 자신의 4천만원 상당 상가의 등기부등본 등을 증거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N씨는 당시 조사계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내려 했으나 자신과 상담을 한 형사계 C모 형사가 "인지수사로 하겠다"고 해 피해자 진술을 하고 고발장을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형사는 이같은 증거물 제시에도 불구하고 "A씨가 범행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는 이유로 고발장을 접수한 지 19일째가 되도록 고발인과 피고발인과의 대질조사는 물론 의사에 대한 참고인진술조차 받지 않고 있다고 N씨는 주장했다. 이에 대해 N씨는 "경찰이 A씨를 봐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N씨는 지난해 6월 25일 농협에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 봉사해온 군포시 행정지원국 김병성 민원처리과장(53)이 지난 연말 우수공무원 대통령 표창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김 과장은 지난 69년 6월 공직에 몸담아 일해오면서 민원행정 친절서비스를 최대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여 민원담당공무원의 일신된 모습을 창출했다. 김 과장은 시민들이 민원실을 방문했을 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쾌적한 민원실을 조성하는 등 다수의 민원행정 특수시책을 발굴, 추진해온 공적을 인정받아 2003년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과장은 특히 공무원의 잘못으로 두 번 이상 방문하는 시민을 위한 민원 사무착오 및 지체 보상제를 조례로 제정하는 등 민원 서비스헌장 추진에 최선을 다했다. 민원인들이 민원실을 찾아 쉴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인 '사랑방'을 만들었고 문화 예술작품 전시공간을 11회 340점을 전시했으며 민원대 낮추기, 건강상담코너 운영, 교통 보험창구 운영, 관광정보센터 설치 등 민원 인을 위한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 과장은 화기애애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반영하고 친절 서비스의 원동력이랄수 있는 민원 담당공무원의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의 구현과 함께 지속적인 행정혁신을 통해 전국 어느 자치단체보다 앞서가는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올해 600여 공직자와 함께 전국 제일의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 건설에 구슬땀을 흘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으로부터 교육환경 개선 등 군포시의 올해 역점시책을 들어본다. -올해 우선적으로 추진할 시책이 있다면. ▲시는 지금까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밝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문화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우리 시 학생들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위를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내년에는 청소년문화 육성에 필수적인 청소년수련관과 수련원을 상반기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교육부문에 32억원의 예산을 배정, 100억원 규모의 교육발전기금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학교별 특성화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국제화 시대에 대비한 외국어인재 양성을 위해 관내 9개 중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고 방학기간을 활용해 청소년 영어캠프를 운영하며 자매단체와 연계한 청소년 해외연수를 확대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