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제 16회 시민의 날을 맞아 조원극(72) 초대 군포시 민선시장을 시민대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조 전 시장은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윤주 현 시장의 추천을 받아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조 전 시장은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관선 김포·포천·안성군수를 거쳐 국립공원관리공단 기획이사, 군포시 초대 민선시장 등을 역임했다.
군포경찰서는 4일 부동산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속여 400여명으로부터 170여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윤모(46.여.부동산중개업)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4월22일 "부동산에 투자하면 200%까지 수익률을 보장한다"며 송모(64)씨로부터 5억원을 입금받는 등 지난해 1월30일부터 2004년 8월까지 모두 394명으로부터 929차례에 걸쳐 170여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는 경기불황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이 자금난에 시달리는 점을 이용, 10여명의 모집책을 고용해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투자초기 투자금액의 50∼60%를 이자로 돌려 줘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뒤 "수익률이 100∼200%에 달하는 부동산 매물이 있다"고 속여 거액을 끌어들였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빚까지 내가며 윤씨에게 입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 산본지점(지점장 남영모)에서는 최근 군포시 관내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8명에게 성금 12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지난 9월 경륜산본지점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기금으로 시 여성복지과에서 추천한 소년·소녀가장에게 500여명의 경륜고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달됐다. 경륜 산본지점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꿋꿋히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조금이나마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포시가 청소년들에게 첨단과학 정보 및 새로운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첨단과학실을 시립도서관 2곳에 설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첨단 과학실은 대야도서관의 천문 우주체험관과 당동도서관의 영상과학 체험관으로 오는 4일 문을 연다. 천문우주체험관은 대야도서관 4층 및 옥상 236.35㎡에 대형 천체망원경을 갖추고 천체운행을 나타내는 기계인 플라네타리움을 설치해 태양계와 달, 별자리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무중력체험, 가상비행 등과 관련된 것들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지구의 탄생, 운석, 고대 천문학 등을 비롯 인공위성과 우주 탐사선 등 천문ㆍ우주에 관한 각종 사진과 자료 등을 모은 전시실도 마련했다. 특히 대야도서관이 위치한 대야동 지역은 공해가 없는 청명한 대기상태를 유지해 천문교육장으로 최적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개관한 대야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의 기능과 차별화된 최첨단 도서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곳 우주체험실은 10월 한달간 시험운영기간으로 단체관람만 접수하며 11월부터 일반시민에게도 개방된다. 당동도서관의 영상과학체험관은 3D 입체영화 상영을 포함해 뉴스앵커, 방송스튜디오 등 디지털 영상체험을 할 수 있는 교
군포시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제수용품 등을 싼 값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 21, 22일 시청 야외공연장에 직거래 장터를 개장했다. 시는 자매결연지역인 예천군, 무안군, 부여군, 청양군, 양양군의 우수 농·특산물의 직거래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상호 이익을 도모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농촌지역에 휴경지가 늘어가는 가운데 노는 땅을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 군포시 대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승환)는 올해 노는 땅 1천500여평에 김장용 채소 농사를 시작했다. 지난 여름 노는 땅 3천여평에 해바라기 군락을 조성해 청소년들과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자 후작으로 김장용 채소농사를 결정한 것이다. 해바라기를 수확한 자리에 8월말부터 짬짬이 주민자치위원과 각 단체회원, 공무원들이 김장배추 1천800포기를 비롯해 열무, 갓, 알타리무, 부추, 쪽파 등 김장채소를 파종했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힘을 합쳐 이랑을 짓고 비닐을 씌운 뒤 정성들여 싹을 심었다. 농사를 짓는 회원은 트랙터를 가져와 밭을 가는 한편 주말마다 힘을 모아 잡초를 뽑고 거름을 주는 등 정성을 다해 벌써 수확단계에 들어섰다. 이 채소는 오는 11월까지 수확해 대야동 관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쓸 계획이다. 채소를 수확한 후에는 유채꽃씨를 파종할 예정이어서 유채꽃이 개화하는 내년 4월이면 대규모 유채꽃밭을 볼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대야동 최승환 주민자치위원장은 “노는 땅을 경작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군포에서 활동하는 강승훈, 이동기씨 등 미술작가 6명이 도심을 고가로 가로지르는 전철 4호선 산본역∼금정역 사이 철로 주변 건물옥상에서 이색적인 미술전시회를 연다. 이들은 오는 10월5일부터 30일까지 군포경찰서를 비롯, 인근 건물 옥상 9곳에서 벽화와 대형 그림, 설치미술작품 등 모두 10점을 전시한다. 작품이 전시되는 곳은 선로가 곡선이거나 평소 저속으로 운행되는 구간의 건물 옥상으로 승객들은 이 기간 별다른 노력 없이 창밖을 쳐다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은 야간에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철도청은 전시회가 시작되면 승객들이 작품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해당 구간을 저속으로 운행하고 그림 감상 안내방송과 함께 전광판 홍보도 할 예정이다. 강승훈씨는 "도심 옥상 대부분이 무질서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고 작가들은 마땅한 전시공간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착안, 옥상 전시회를 계획하게 됐다"며 "승객들은 미술관을 찾지 않고도 창밖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미술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시의 명예를 높인 자랑스런 시민에게 시상하는 군포시민대상 7개부문 수상대상자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 공고를 통해 접수된 7개분야 14명에 대해 군포시민대상심사위원회에서 4개 소위원회를 구성,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 18일 8개부문중에 명예선양부문을 제외한 7개부문의 수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효행·선행부문 윤후남(49·여·이웃사랑봉사단장)씨는 보통사람들이 할 수 없을 정도의 다각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한노인회군포시지회로부터 효부상을 수상하는 등 효행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발전부문 이환봉(48·새마을군포지회장)씨는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불우이웃, 노인위안잔치 후원 연예인 초청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과 새마을 운동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지역경제발전부문 심상식(60·한독기술 대표)씨는 부도기업을 인수해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과 25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고 경쟁력있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비젼있는 회사로 발전시켰다. ▲문화·예술부문 한철수(45·한국미술협회군포지부장 )씨는 군포학생미술대전을 제정해 미술인 꿈나무를 발굴하는 등 지역의
"조금만 더 노력해 '믿음 주고 사랑받는 군포 경찰상'을 구현함은 물론 지역 주민과 부녀자,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밤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취임 60일을 맞은 이기만 군포경찰서장은 37만 군포·의왕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편안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취임 후 1개월 사이에 2건의 살인사건을 발빠른 초동수사로 범인을 신속하게 검거했는데 ▲지난 7월 24일 대야미 저수지 인근 풀밭에서 발견된 40대 여인 살인사건은 주민의 신고 즉시, 강력반 형사와 과학수사반 팀이 현장에 출동해 변사자의 지문을 채취해 감식을 시작한지 3시간만에 변사자의 인적사항을, 하루만에 범인을 밝혀냈다. 8월초 군포시 반월동 능내 터널 인근 풀밭 40대 여인 살인사건은 발생시기가 한여름이다 보니 변사자의 시신이 너무 부패되어 있었고 옷이 모두 벗겨진 채 버려져 신원을 밝혀내기가 극히 어려웠다. 더욱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도 숨진 원인을 밝히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일선 강력반 형사들의 끈질긴 추적과 노력으로 변사자의 신원을 밝혀내고 살인범을 검거해 우리 형사들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을 느낄 수있는 계기가 됐다. -직원들에 대한 마
군포시는 다음달까지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설정, 지방세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세무공무원 31명으로 특별징수반을 구성, 납부독려 및 재산조사와 행방불명 체납자 추적조사 등 징수활동에 나섰다. 시는 또 고액 고질체납자에 대해 형사고발, 신용불량자등록, 압류부동산 공매처분, 관허사업 면허취소 등 430명에게 예고통지서를 발송하고 51명에게 차량인도 명령을 통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중 체납세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체납자의 예금·급여·보증금·주식·기타 채권까지도 모두 조회해 압류하고 강제징수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방세 고액 고질 체납자 강력조치 방침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지방세 징수에 어려움이 큰데다 대다수의 성실한 납세자와의 조세형평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