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동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과 관련, 시가 당초 인근 구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승인 조건부로 학교부지를 공동 조성키로 한 약속을 무시하고 구 주공아파트의 재건축 허가와 상관없이 사업 승인을 해 줘 특혜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군포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오는 2007년 3월까지 공기로 지하 2층 지상 15~27층 677세대 규모의 강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늘어나는 가구 수와 학생 수에 따른 학교 증설 계획을 놓고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재개발 사업승인이 특정 조합을 위한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 규약에는 군포시로부터 주택건설 사업승인 조건으로 향후 인근 산본 구 주공아파트가 재건축사업 시행시 학교부지를 공동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 승인 6개월 전까지 산본 구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군포 교육청과 별도 협의를 거쳐야한다는 단서 조항을 두었다. 하지만 구 주공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 내부 사정으로 인해 승인신청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가 단 한차례의 사전 협의도 없이 사업승인을 해 줬다"며 이해 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주민들
군포시는 포화상태에 놓인 묘지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립 공설 납골당을 설치하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 부곡동·둔대동·대야미동 등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지역 야산 6곳을 대상으로 공설 납골당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오는 8월께 후보지를 최종 선정한 뒤 설계와 그린벨트 형질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06년께 착공할 예정이다. 납골당의 규모는 대략 1만기 정도로 시는 납골당이 완공되면 기존 공동묘지를 일괄 정리해 납골당으로 일원화시킬 방침이다. 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편입토지보상 문제 등으로 납골당 후보지 선정 및 조성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대상지 결정 이전인 오는 7월께 주민 설명회나 공청회를 실시, 주민 합의를 도출하고 납골당에 화장장은 건립하지 않을 방침이다. 군포지역에는 3개의 공동묘지에 모두 3천여기의 묘지가 있으나 모두 만장 상태여서 납골당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군포경찰서(서장 진정현)는 지난 8일 군포시 광정동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함께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김영신(46·여)씨 집을 방문해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전달한 생필품은 청문감사실과 경무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김씨는 "하루하루 힘든 생활속에서 뜻밖에 경찰서 직원들이 찾아줘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웃음을 지었다. 군포서는 좌절과 실의에 빠져 있거나 소외되기 쉬운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저소득 장애인 등 불우한 이웃을 보살핌으로써 나눔을 실천하는 풍조를 조성하기 위해 청문감사관실 주관으로 LAMP운동(Lovely Aroma Movement of Police, 경찰의 사랑향기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군포의 한 중학교가 금연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금연구역 선포식을 가져 화제다. 군포 용호중학교(교장 이선동)는 지난 7일 교내에서 교사와 학생 1천500명이 모인 가운데 금연 선포식을 갖고 금연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금연선포식은 학교장의 금연구역 설정 및 금연취지 설명에 이어 학생 대표의 평생금연서약식 낭독, 담배모형 절단식, 전교생의 금연구호 제창 순으로 이어졌고 행사 후에는 평생 금연 서약서를 작성해 금연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연시범학교 선정은 군포보건소에서 청소년들이 단순 호기심으로부터 무방비하게 흡연에 접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각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용호중학교가 교장과 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범학교에 지정됐다. 이날 선포식을 마친 이선동 학교장은 “청소년을 위하여 깊은 의지를 가지고 담배연기 없는 청정학교 지정을 표방하였으며, 실직적이고 효과적인 금연학교운영을 위해 학생들이 주축이된 금연구역 선포식을 갖게 돼 앞으로 학생들 금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 참여로 시민들의 인기를 한껏 누리고 있는 시립여성합창단의 새로운 단원 13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앨토 등으로 군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55세 미만의 여성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19일까지 시청 문화공보과에서 접수하며, 오는 21일 시민회관 합창단 연습실에서 가곡 독창 실기시험을 거쳐 2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창단원으로 선발되면 주2회 정기연습에 참가하고 연2회 정기연주회, 경기도어머니합창제 등에 3~4회 참가하며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 순회공연을 비롯해 연간 20여차례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문의는 390-0063, 3576
군포경찰서(서장 진정현) 군포지구대는 지난 5일 군포우체국에서 관내 6개 우체국 금융담당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기관 관련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금융기관 내 인질극 상황을 설정, 돈을 요구하는 강도에 대해 금융기관의 적절한 대응과 신속한 지구대 합동출동으로 피해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는 범인을 그물 망식으로 추적, 검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고태흠 군포지구대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금융기관과 경찰상호간의 유기적인 방범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사람들이 산과 바다로 떠나는 계절에 ‘문화를 찾는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체험 답사'를 군포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오는 24일 출발하는 이번 답사는 푸른 소나무숲과 3.5km의 백사장이 어우러진 몽산포해변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첨벙첨벙 신나는 갯벌체험, 서산의 예쁜 해미읍성과 마음이 절로 열리는 절집 개심사의 고즈넉한 여름여행에 이르기까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곳곳에 숨겨져 있는 역사의 흔적을 둘러본다. 이를 위해 군포문화원은 9일부터 청소년 문화체험 답사 참여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초등학교 저학년은 부모와 2인1조로 신청해야 하고 4~6학년 학생은 단독접수가 가능하다. 문의는 397-0195, 또는 인터넷(www.gpmunhwa.or.kr)
군포시는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일환으로 여름방학기간중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체험학습’을 실시한다. ‘군포 여름 생생 영어체험’으로 이름붙인 프로그램은 7일부터 12일까지 18개반에 초등학생 90명, 중학생 180명 등 총 270명의 체험인원에 대한 접수를 받는다. 군포시 관내 중학교에 배치되어 있는 원어민 교사 7명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Movie Show(영화채널), Reality Show(타임머신채널, Travel Show(여행채널), News Show(뉴스채널), Tlaent Show(노래채널), Drama Show(드라마채널), 항공우주채널 등으로 학생들의 영어학습 및 국제문화 감각과 이해를 높이는 과정으로 마련했다. 접수방법은 방문 및 전화접수가 가능하며 15일 참석자에 한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고 체험기간은 7월26일부터 8월14일까지 시청소년수련관에서 기별 1주씩 실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와 학생 대부분이 영어회화 교육에 관심이 많아 학원수강 및 해외 어학연수 등에 따른 사교육비 부담이 크다”며 “각 학교에 배치되어 있는 원어민을 적극 활용하여 사교육비 경감대책에 걸맞은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군포시 광정동 장미아파트 부녀회(회장 유혜숙)가 가정용 태극기 850개를 구입, 장미아파트 전세대에 무료로 나눠져 귀감을 사고 있다. 부녀회는 나라사랑·국기사랑을 일깨우고, 주민들의 국기달기에 대한 관심와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재활용품 분리수거, 알뜰장터 운영 등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이러한 사업을 추진했다. 장미아파트 부녀회는 지난 99년부터 광정초등학교 장학금, 양지의집 난방비, 광정동 저소득층 사랑의 쌀 지원 등 이웃돕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실천 우수지역으로 2000년·2002년 선정, 2000년 물절약 실천 우수지역, 2002년 3·1절 국기달기 우수단지 등 활동이 두드러진 단체로 알려진다. 부녀회 유혜숙 회장은 “장미아파트가 군포시 최고의 단지가 되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현충일에는 장미아파트 전 가정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 모 체육단체 사무국장이 지난 2000년부터 무허가 건물에서 스포츠용품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시나 체육단체의 행사 유니폼 등을 독점해 관련 업주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게다가 이 무허가 건물에는 버젓이 체육단체 사무실까지 운영되고 있으나 시는 토지 소유주가 안양시라는 이유로 단 한차례도 고발 등 행정처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봐주기 의혹이 일고 있다. 3일 시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군포시 모 체육단체 사무국장인 곽모(44)씨는 지난 2000년 군포시 당동 745에 무허가 가설건축물을 지어 스포츠용품 백화점을 운영해오고 있다. 곽씨는 체육단체 사무국장이라는 직책을 십분활용해 시나 체육단체의 행사가 있을 때 유니폼과 단체복을 도맡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체육용품 관련업주들은 곽씨가 무허가 건물에서 수년간 아무런 제재도 받지않고 영업을 해온 것도 모자라 자신이 사무국장으로 있는 체육단체 사무실 까지 차려놓고 유니폼 등을 독점 납품 해오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는 지난 2003년말까지 토지 소유가 안양시로 돼 있다는 이유로, 이후 안양시가 개인에게 공매한 뒤에도 아무런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