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말을 맞아 군포시 관내 기업들의 후원금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관내 생산공장이 있는 ㈜농심은 저소득층에 전해달라며 라면 700박스를 군포시에 기탁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아이메디컴도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품으로 참치와 햄세트 200박스를 시에 기탁했다. 이와 함께 군포첨단산업단지기업 대표자협의회와 풍산시스템은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후원금 500만원씩을 군포시에 기탁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에 더해 추위가 닥치면서 저소득층의 삶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며, “기업들의 소중한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군포시중앙도서관은 최근 군포지역서점연합회와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란 시민들이 보고 싶어하는 새 책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신청하여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가능 서점은 자유문고(산본천로 62), 산본문고(광정로 70), 열린문고(군포로 464번길 2), 명문서점(산본천로 193)이다. 이들 서점에서 시민들은 원하는 책을 대출받을 수 있지만,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도서, 5만원 이상의 고가도서, 정기간행물, 교과서, 수험서, 만화 등은 제외된다. 중앙도서관 이남구 관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바로 빌려봄으로써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서점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은 2021년 2월부터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구축에 착수하여, 5월 시범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중앙도서관(031-390-887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꼼꼼하고 열띤 의정활동이 연일 펼쳐진 가운데, 군포시의회는 1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차 정례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부터 17일간 진행된 제251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조례 및 기타안건 심의와 내년 한 해 군포시 재정을 책임질 2021년 본예산 심의가 이뤄졌다. 조례 및 기타안건심사 특별위원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2 건을 포함해 총 19건의 안건을 심사했고 1건은 부결, 1건은 수정 가결, 나머지 17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출 예산 43개 사업에서 16억 4385만 5천원을 삭감, 공기업특별회계 지출 예산 4개 사업에서 5056만원의 예산을 삭감하여 2021년도 총 예산 8510억원을 의결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 김귀근 의원은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대책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임대료 감면 의무화, 공공의 임대료 감면분 일부 지원, 임대인 세제혜택 통한 보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지속적으로 부담을 전가할 경우 이들의 폐업 위기는 물론, 임대인 역시 공실 부담을 안게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건축가 김중업의 대표작으로 평가되는 ‘주한프랑스대사관’ 모형 순회전시를 12월 18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 안양시립석수도서관에서 개최한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은 2017년부터 박물관 소장품 확충 및 아카이브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김중업 건축 작품모형을 제작하여 왔다. 이번 전시는 그 중 ‘주한프랑스대사관’ 모형을 선보이는 첫 번째 순회전시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건축가 김중업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서 1960년 그의 설계 이후 1962년에 완공된 건물이다. 경사진 대지 위에 네 개의 건물을 보행자의 시각 전개에 따라 조화롭게 배치하였으며 대사 집무실의 곡선형 지붕과 대사관저의 직선적 지붕을 정교하게 계산하여 시·지각적 건축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사 집무실의 지붕은 한국 전통건축의 지붕이 갖는 조형미를 강조한 것으로 중요하게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후 수차례 증·개축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원형과 많이 달라져 현재는 복원 및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모형은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원도면을 중심으로 새롭게 제작하였고 이를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을 시작으로 관내 공공기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순회전시를 확대하고자
안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262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 16일 수암천 하천정비 및 주차장·공원 조성 사업 예정지와 원스퀘어 민원 현장을 방문했다. 수암천 하천정비 및 주차장·공원 조성 사업은 지역 균형 발전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개 구간을 철거한 뒤 해당 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인근 4723㎡ 면적의 부지에 지하 저류조와 주차시설, 공원으로 이루어진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양역 앞 원스퀘어는 1998년 공사 중단 이후 오랜 기간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각종 안전사고에도 노출되어 있어 다수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곳이다. 이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현장을 방문하여 안양시 관련 부서의 사업 진행상황과 민원사항, 문제점 등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선화 위원장은 현장 방문에서 “수암천 복개구간이 자연형하천으로 탈바꿈하고, 원스퀘어 주변이 정비된다면 시민편의 증진과 더불어 안전 및 도시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안양역 일원과 안양일번가 일대 원도심 지역의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과 민원 해결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안
군포시가 경기도 내 작은도서관 운영 및 지원 정책에서 탁월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포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2개 그룹(작은도서관 42개 이상 1그룹/42개 미만 2그룹)으로 나눠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시행한 ‘2020년 작은도서관 평가’에서 2그룹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마을의 정보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은도서관의 활성화 및 운영 지원기준 마련을 목적으로, 각 시·군의 우수사례(평가기간 2019년 1~12월)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진행했다. 군포시는 38개의 작은도서관 운영사례를 제출했으며, 공공도서관의 작은도서관 지원 및 협력사업 시행,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 작은도서관 운영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남구 중앙도서관장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작은도서관 시·군정책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아 뿌듯하다”며, “시민간 교류와 소통,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독서문화 공유를 계기로 하나가 되는 군포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12월 현재 군포지역에는 41개의 작은도서관(공립 6개소,
안양시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경기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는 지역업체 수주율, 하도급률, 관급자재 사용 실적, 건설업체 행정처분 실적 등 지역의 건설산업 활성화에 끼친 노력도를 평가해 선정된다. 도내 지역건설산업 수주율을 제고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 및 물품을 우선 사용하는 등 건설업계의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취지다.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8년 12월 ‘안양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민간 공동주택 건설 시공사, 조합 등과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을 체결, 시에서 발주되는 공사와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 재건축 지역 등에 지역 업체 참여를 높였다.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협약대상을 지난해 4개소에서 올해 12개 지구를 추가해 관내 건설사와 장비, 지역근로자와 식당 등의 참여 및 이용을 늘렸다. 관내 거주 근로자 고용은 4만3000명을 육박해 1590억원의 창출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관급 수주와 구매 등 시 발주 건은 2118건에 549억원을 넘겼다. 시는 또 시 발주 입찰참여 건설사 중 우선순위
안양 병목안 수암천변 일대가 깔끔한 모습으로 뒤바뀌었다. 안양시 안양9동이 희망일자리사업으로 병목안 초입부터 수리산 도립공원입구까지 총 3.5㎞ 구 간 수암천변에 대해 환경정화활동을 마친 것이다. 17일 동에 따르면 수암천은 수리산에서 발원해 병목안을 가로질러 안양천과 만나는 하천이다. 특히 수암천 일대는 병목안 시민공원과 캠핑장, 산림욕장, 최경환 성지 등 을 안양의 다양한 명소가 곳곳에 위치한데다 수리산자락을 배경으로 해 4계절 시민휴식처로 각광받는 곳이다. 안양9동은 희망일자리사업을 활용해 그동안 수암천변을 중심으로 환경정화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여기에는 동 직원과 지역사회단체를 비롯한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여름 폭우 시 물길을 막을 수 있는 잡초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구석구석의 폐자재와 플라스틱 등이 이번 환경정화로 자취를 감췄다. 회색빛 콘크리트 교각과 녹이 슨 펜스는 페인트칠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같은 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자신의 중장비(포크레인)을 지원했는가 하면, 모아진 다량의 쓰레기는 시 기동반이 수거하며 도움을 보냈다. 박경재 안양9동장은 “수암천변이 깨끗한 모습을 되찾는데 힘을 모아준 모든 분들에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원장) 소속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은 지역 산업 지원과 경제 보호를 위해 ‘지역 산업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특별법은 급격한 지역산업 침체 시 선제대응을 위한 ▲사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예방조치와 ▲긴급지원 제도 마련 그리고 경제 위기 상황 시 빠른 회복을 위한 ▲고용 지원 ▲대체·보완산업 육성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학영 의원은 “지역 산업의 위기는 비단 한 기업의 위기일 뿐만 아니라 수십의 협력업체, 수 천 수만의 가장과 가족의 생계가 걸린 문제”라며, “코로나와 같이 예측할 수 없는 위기가 와도 지역 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회 산자중기위에서도 신속한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군포소방서는 군포소방서 의용소방대가 군포시 전통시장 야간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시설이 노후화 되고 가연물이 많아 늘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특히 난방기구 등 사용이 느는 겨울철엔 더욱 주의를 요한다. 이번 전통시장 야간순찰은 야간순찰은 각 시장마다 의용소방대원 2인 1조로 편성되어 12월부터 2월까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실시한다. 대원들은 화재위험성이 높아지는 동절기를 맞아 군포 산본시장, 역전시장을 대상으로 화기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소방 출동로 확보를 위한 불법 주·정차 차량 이동조치, 전통시장 내 소방용수시설 점검, 시장 화재예방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친다. 안기승 군포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극적인 순찰 활동은 화재예방과 초기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