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제20대 지성군(55·사진) 부시장이 지난 5일 취임해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 신임 부시장은 안양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 버밍엄 대학(석사)을 졸업했으며 행시 37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총무처, 경기도 관광과장, 일자리정책과장, 여주 부군수, 정책기획관, 교육협력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행정가로 정평이 나 있다. 지 부시장은 “군포를 더욱 살맛나는 도시로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김영종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김영종(50·연수원 23기·사진)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은 건대사대부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다. 강원도 정선 출신으로 대학 졸업 무렵인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그는 1994년 서울지검 검사로 법조계 생활을 시작했으며 대검 첨단범죄수사과장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의정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김 지청장은 특히 2003년 평검사 시절 ‘전국 검사와의 대화’ 자리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 직전 당시 고 이병기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에게 청탁 전화를 넣었던 사실을 지적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검찰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입 직원 채용 비리와 관련,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외압 의혹과 무관하다는 수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은 이날 ‘중진공 신입직원 채용비리’ 사건 수사 결과, 4명의 부정 채용 사실을 확인해 박철규 중진공 전 이사장과 전 중진공 운영지원실장 권모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의원실 전 인턴직원 황모씨의 중진공 채용 압력 의혹이 제기된 최경환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한 차례 서면조사를 벌였으나 처음부터 범죄 혐의를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서면조사에서 “당시는 원내총무를 맡고 있어 많은 이들을 만났으며, 박 전 중진공 이사장을 만난 기억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지청 김홍창 차장검사는 “부정 채용에 관여한 중진공 인사팀장 등 실무자들은 피고인들의 지시에 따라 점수조작 행위에 이르게 된 경위, 이미 본건으로 내부 징계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전 이사장과 권 전 실장은 2012년 상·하반기 및 2013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과 관련, 서류전형 점수를 조작해 합격시킨 뒤 면접을 보게 하는 방법으로 4명을 부정 채용하도록 압력
김윤주 군포시장과 윤은숙(성남4) 경기도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 탈당했다. 도내 더민주 소속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가운데 첫 사례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랫동안 몸담았던 당을 떠나는 마음이 무겁고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더민주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이어 “정치의 실종으로 인한 혼란과 경제적 무능이 국민의 희망과 삶을 송두리째 짓누르고 있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는 정당도 사람도 없이 정쟁만을 일삼은 채 한해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제는 희망과 책임지는 정치는 찾아볼 수 없다. 지방자치마저 정치판으로 물들이고 시민을 외면하는 무기력하고 무책임한 정당에서 저는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올해 총선 출마 권유가 있었지만 시민들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 군포시를 혼탁한 정치와 결별시키고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행복도시로 만들어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은숙 도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더민주를 탈당, 안철수 신당 합류를 공식화 했다. 윤 의원은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당,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는 정당을 만들라는 국민과 당원들의 염원을 저버린 패권주의 정당은 이미 국민의
군포시가 시민 불편을 사전에 발견해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는 ‘종합관찰제’가 해마다 진화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종합관찰제로 사전 방지·해결된 민원은 4천1건으로, 연평균 1천334건의 생활불편 사항이 시민 불만 제기 전에 해소됐다. 이를 위해 시 공무원들은 출퇴근 또는 출장 시간에 거리 곳곳을 자세히 살펴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에서 직접 담당 부서에 문제를 알리거나, 복귀 후에 해당 부서에 관찰 사항을 전달해 생활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이세창 자치행정과장은 “작은 생활불편을 방치하면 큰 안전사고 이어질 수 있기에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사전 해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 만족도를 높이고, 모두가 군포를 살기 좋다 말할 수 있도록 더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종합관찰제의 활성화를 위해 매해 상하반기 1회씩 생활불편 등록 우수 공무원과 우수 처리 부서를 포상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최근 정부의 ‘2015년 새올행정시스템 이용 활성화’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새올행정시스템은 지자체에서 처리하는 21개 행정업무를 전산화 한 시스템으로 행정능률 및 대민행정서비스에 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새올행정시스템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업무개선 추진, 시스템 개선 및 최적화, 사용자 교육참여 및 활용실적, 국가위임사무 ISP관련 기여도 등 4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시는 콜센터와 새올행정을 연계해 민원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있고 신규임용자에 대한 새올행정시스템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재해복구 모의훈련, DB암호화 솔루션 패치, 공통기반 파일시스템 용량증설, 대민용 웹서버 보안체계 구축, 전산장비 정기점검 등으로 시스템 개선 및 최적화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이 높이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행정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때 결국 대민행정서비스도 향상될 것”이라며 “시스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016년에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해 듣고 토론하며 다양한 독서문화를 체험 가능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 군포시산본도서관은 1월 말부터 하루의 시작과 끝을 인문학과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오전에는 주부와 장년층을 위한 아침인문학을, 저녁은 직장인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인문학을 운영한다. 먼저 상반기 아침인문학은 예술 중심으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들의 비밀’, ‘클래식, 인문으로 입문하다’가 마련돼 있다. 또 야간인문학은 상반기에 철학과 역사 중심으로 운영되며 ‘얼굴의 인문학’, ‘한국현대철학: 동학에서 함석헌까지’, ‘인물로 본 서양의 역사’ 등 3가지 주제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용명 산본도서관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문학 강연으로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강연은 개강 한 달 전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며, 자세한 일정이나 강의 정보는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390- 884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5일 무릎 통증을 핑계로 동네 병원에 입·퇴원을 반복, 수년간 보험사로부터 억대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장모(6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무릎이 아프다는 이유로 안양, 수원, 군포, 시흥 지역의 동네 병·의원 21곳을 돌며 모두 688일간 입원, 보험사로부터 66차례에 걸쳐 1억8천여만원 상당의 입원 일당과 간병비 등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가 일선 경찰서에서는 이례적으로 ‘군포경찰 2015년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해 눈길을 끈다. 군포서가 선정한 10대 뉴스는 ▲교통R.H 집중배치제 ▲금정파출소 개소 ▲‘먼저 다가가 인사합시다’ 캠페인 ▲찾아가는 주민치안 보고회 ▲BAND를 통한 내부 소통 및 주민공감 치안활동 ▲군포 시민영웅들을 조명한 뉴스 ▲소통간담회 ▲토끼굴 벽화사업 ▲김하윤 경장의 감동뉴스 ▲군포 80대 양심노인의 사연 등이다. 먼저 군포서는 교통경찰관의 교대 근무제를 변형해 출퇴근 시간대 인력을 집중·배치함으로써(교통R.H 집중배치제) 교통사고는 줄고, 통행속도는 빨라지는 효과를 냈다. 또 그동안 금정역 먹자골목과 산본1동 중국인 거리의 경우 거리가 멀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따랐고, 주민들도 치안공백 우려와 민원처리 불편 등으로 파출소 신설을 바라던 가운데 금정파출소를 개소했다. 군포서는 이를 통해 외국인범죄 예방 등 치안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다가가 인사합시다’ 캠페인은 군포서가 어머니폴리스·학부모폴리스 등과 함께 아이들의
안양시가 옥내 노후 급수관 교체·갱생공사 비용으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9천5백만원을 들여 수도관이 낡아 녹물이 발생하는 300∼350가구에 대해 교체 및 갱생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월말까지 비용지원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1994년 이전에 준공되고 수도관이 아연도강관으로 설치된 일반주거용 건축물로 단독주택(단독·다중·다가구주택)은 연면적 165㎡이하, 공동·다가구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 등)은 연면적 85㎡이하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재개발이나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및 택지개발 등에 의해 사업승인 된 건축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비용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해당 신청서 양식을 작성, 다음달까지 시 수도시설과에 제출해야 하며, 신청서 양식은 시 홈페이지(www.anyang.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교체공사비용은 총공사비의 50%이하로 단독주택은 100만원까지, 공동주택은 70만원까지 지원되며, 갱생공사비용은 총공사비의 70%이하로 단독주택은 80만원, 공동주택은 50만원까지 각각 지원된다./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