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정책 개선에 힘쓴 우수 사업을 선정했다. 지난 4일 열린 ‘2024년 제2회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에서 ‘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 지원’ 사업이 최우수상, ‘청소년종합예술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성별 간 차이를 고려해 모든 성별이 정책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수원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성별 간 불평등을 해소하고 더욱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 지원’ 사업은 아동 돌봄의 질을 향상시키고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다양한 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적용하고,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지난 4일 '2024 공무국외출장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국외 출장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발표대회에서는 재난대응, 통합돌봄, 도시계획, 자율주행, 도시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 도시를 벤치마킹한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싱가포르의 생태학적 홍수 저감 시설, 영국의 노인 돌봄 시스템, 중국의 입체적 교통망 등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수원시는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시정에 반영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재난대응 분야에서는 싱가포르의 사례를 참고해 수원시의 재해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도시계획 분야에서는 중국의 입체적 교통망 구축 사례를 참고해 수원시의 도시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공무원들이 국외 선진지를 방문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4일 마이어스 수원점에서 열린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수원시지회 송년 행사에 참석하여 여성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원시장상, 국회의원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되었으며, 김태성 위원장이 새로운 자문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는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수원시지회에 감사드린다"며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 정신이 더욱 행복한 수원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수원시지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송년회를 통해 회원 간의 화합을 다지고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 긴급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 시장은 “시는 비상 체제를 유지하며 시민 안전과 행정 공백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통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헌법을 유린한 악질적인 내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역사에 남을 폭거”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반란”이라며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은 중대 범죄”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시장은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향해 자행된 폭거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이번 사태에 대비해 긴급 대책반을 가동하고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행정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어떤 위기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겠다”며 “수원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노동계를 비롯해 금융계, 의료계까지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방침을 내놓으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4일 금속노조는 장창열 위원장 명의 공지문을 통해 전체 조합원에게 5일부터 이틀간 주야간 각 2시간 이상 파업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이날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불법계엄 규탄·내란죄 윤석열 퇴진' 투쟁지침을 결의했다. 5일과 6일 주야간 각 2시간 이상 파업한 후 당일 저녁 지역별 윤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가한다. 7일에는 지부·지회 간부를 중심으로 특근을 거부하고, 금속노조·민주노총 주최 윤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11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의 비상계엄령 소식에 상무집행위원 전원 비상대기에 돌입했다"며 "피땀으로 쟁취해 온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독재 정권 윤석열에 맞서 노동자 민중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의를 모았다"고 말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은행 노동조합,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 등 금융권에서도 비상계엄을 강력히 규탄하며 정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 사태에 따라 노사정 사회적 대화 중단을 선언했다. 4일 한국노총은 전체 중앙집행위 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권 퇴진'을 결의하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및 노동계 대표로 참여하는 정부 위원회 등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 정권 '심판'을 내걸었던 한국노총이 '퇴진'을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노동계에서 유일하게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던 한국노총이 중단을 선언하며 노사정 대화는 사실상 전면 정지됐다. 한국노총은 "오늘부로 윤석열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윤 정부를 사회적 대화 상대로도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어 "한국노총 전 조직은 대통령 퇴진 시까지 조직별 의사결정 기구를 통해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를 모으고 국회 및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는 퇴진 집회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국회를 엄호하는 투쟁에도 총력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해 6월 산별 노조 간부에 대한 정부의 강경 진압에 반발해 경사노위 참여를 일시 중단했고 2016년 1월 저성과자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지침 추진에 반발해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수원시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수원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수원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시국선언문을 통해 "반국가 세력인 윤석열 정권은 즉각 퇴진하라"고 밝혔다. 시의회 민주당은 "비상계엄 선포 도발로 국가 전복을 시도한 윤 정권은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지금의 국가적 위기는 대한민국의 후퇴를 막고 다시 재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밤 선포된 비상계엄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자 대한민국 헌정을 짓밟고 국가 전복을 시도한 중대 범죄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계엄포고령에 따르면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9조에 의해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고 같은 법 제14조(벌칙)에 의해 처단한다고 돼 있다"며 "이제 국민이 무도한 정권을 심판할 때"라고 강조했다. 시의회 민주당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우리 국민은 위기를 국가발전의 기회로 삼아왔다"며 "나라가 후퇴를 거듭하고 있지만 이번 불법, 위헌의 계엄선포로 인해 더 나쁜 상황으로 추락하는 것이 아닌 악순환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4일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국민의 선두에 서서 윤석열 즉각 퇴진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은 불평등 양극화 시대를 청산하고 노동존중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출발이 될 것"이라며 "퇴진 총파업을 통해 노동기본권과 민중복지가 보장되는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9시쯤 민주노총은 광화문광장에서 '사회대개혁과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전국민 비상행동'을 개최하며 "윤석열 정권이 선포한 비상계엄은 윤 정권 스스로 종말을 고하는 선언이었다"고 선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제 심판의 시간이다. 민주노총은 윤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생산을 멈춰 윤 대통령의 폭주를 막을 것이며 시민들과 비상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조합원들은 광화문으로, 지역 조합원들은 각 지역의 시민행동에 함께 나설 것"이라며 "불법 계엄에 가담한 국무위원들도 전원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장진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계엄군이 국회 진입을 시도하는 등 국민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수원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방침으로 비상계엄 상황에 대응하는 회의를 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했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 계엄령을 선포하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김정렬 수원시의회 부의장, 시 실·국장 등이 소집돼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 시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집무실에서 '12.3 계엄 선포 관련 간부 공직자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계엄선포, 전시, 장기 파업 등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 방안을 담은 매뉴얼을 만들라"고 당부했다. 그는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생을 안정시킬 방안, 공무원 행동 강령 등을 담은 세부 시나리오를 신속하게 제작하라"고 지시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는 '안전 매뉴
수원시가 민원인의 폭언·욕설 등으로 부터 민원 담당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4일 시는 시청 혁신민원과·복지여성국 전체 부서, 각 구청 종합민원과 등에서 민원·복지 부서 내 모든 행정전화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녹음하는 기능을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원인이 폭언·욕설을 할 때 수동으로 녹음했지만 민원처리법 개정에 따라 전화 연결 후 자동으로 전체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게 됐다. 민원·복지 부서에 전화가 오면 연결 전 '통화 내용이 자동 녹음된다'는 음성 안내를 한 후 전화를 연결하고 자동 녹음한다. 시는 자동 녹음 시스템 시범 운영 후 전 부서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통화 내용 자동녹음이 민원인의 언어폭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배려하는 행정서비스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