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가 수원시연화장에 대한 교통약자의 접근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의 불리한 접근성을 개선했다. 25일 수원도시공사는 수원시연화장에 다음 달 1일부터 셔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원시연화장은 광교신도시에 인접해 있지만 시내버스가 1대 운행되고 인접한 버스정류장은 700m가 넘는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대부분은 경사로를 20분 넘게 오가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에 수원도시공사는 셔틀서비스를 도입해 오는 2025년 2월 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수요분석을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운영하며 3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운행구간은 연화장 인근 시내·외 버스 종점인 광교차고지에서 연화장 입구까지이며 운행시간은 추모의집 운영시간과 동일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대중교통의 불리한 접근성을 개선해 교통약자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셔틀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선진 장례문화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내년부터 쓰레기를 스스로 처리하지 못한 지방자치단체는 쓰레기를 처리해 주는 지자체에 '반입협력금'을 지불하게 된다. 25일 환경부는 반입협력금제 시행을 위한 규정 등을 포함한 폐기물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반입협력금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을 스스로 처리하지 못하고 다른 지자체로 보내 처리할 경우 생활폐기물을 반입한 지자체가 반출한 지자체에 부과·징수하는 금액이다.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는 일반 생활폐기물, 음식물류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징수되며 공공시설 반입 폐기물부터 우선 시행한 뒤 민간시설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와 운영비를 고려해 환경부 장관이 고시하는 금액'까지만 받도록 했다. 처리시설 종류별 상한액을 기준으로 지자체 간 협의로 정확한 금액을 정하는 구조다. 받은 반입협력금은 생활폐기물 보관시설 또는 재활용센터 설치·운영,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등의 홍보·교육, 리필스테이션과 같이 포장재 없이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 등에 쓰도록 규정됐다. 개정안은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의 최소 처분능력을 완화하고 멸균 능력을 인정받는 신기술 도입과 제초작업하면서 발생한 초본류를
수원시가 2024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오는 26일 결정·공시한다. 25일 시는 개별주택가격을 오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시 누리집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주택소재지 구청 세무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택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이해 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로 10월 25일까지 우편·방문 제출해야 한다. 용도 지역·건물 구조 등 주택 특성이 같거나 가장 유사한 표준주택의 가격과 인근 주택의 가격이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은 경우, 적정한 의견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시는 이의신청 제출 사항에 관해 결정 가격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오는 27일 결정·공시하는 공동주택가격은 10월 28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이의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행궁동을 관광 지역으로 확장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수원시의 역사문화관광 개발사업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25일 시는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에서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공모에서 문화관광자원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관광정책의 혁신성, 실행성, 효과성을 심사해 7개 부문별 지역관광정책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이다. 시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등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이 문화관광자원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행궁동 관광 지역 확장과 지역 관광 활성화, 주민 중심 관광 생태계 구축 등 수원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중앙정부 사업과 연계로 사업 추진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관광 수요를 반영해 수원화성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궁동을 넘어 시 전역으로 관광 개발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수직적인 도시정비가 아닌 수평적인 도시정비를 추진한다. 25일 시는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해 내년 44월 30일까지 주택 재개발·재건축 후보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법령·조례상 정비구역 지정 요건과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율을 충족하고, 구역 지정을 희망하는 지역이다. 토지등소유자 50% 이상 구역 지정을 희망하는 지역, 신탁사 사업시행방식은 토지등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은 지역이 응모할 수 있다. 시는 6개월 동안 사전검토·협의 후 내년 10월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후보지는 정비계획 기본 방향을 제시해 신속하게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도록 지원한다. 또 전문성과 자금력을 갖춘 신탁사가 사업을 적극적으로 주도할 수 있도록 특례제도를 적용해 사업 동력을 확보하고, 정비사업 진행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바라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시민 주도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작성·게재한 혐의로 구속된 사직 전공의 정모 씨를 위한 후원금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의대생 학부도들이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들의 신상 정보를 퍼뜨린 사직 전공의 정모 씨에게 현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국의대학부모연합(전의학연) 측은 "변호사비가 많이 들고 현재 (정 씨가) 사직한 상태라 변호사비를 준 것이다. 1000만 원보다 더 모금했지만 일단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전의학연은 공지문을 통해 "가짜 과학에 근거해 던진 2000명이라는 숫자로 의대생들은 물론 전공의들이 함께 큰 상처를 입고 있다"며 "끝까지 그들을 보호하고 지켜야 할 어른들은 우리밖에 없다"고 밝혔다. 의사‧의대생 등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등에서도 구속 전공의를 위한 후원 독려가 이어지고 있다. 특정 계좌로 후원금을 송금했다는 댓글들이 연이어 올라왔다.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도 SNS에 정 씨의 구속 기사를 공유한 뒤 릴레이 후원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씨는 지난 7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 등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들의 신
사회 최빈곤층 노인 67만 명이 소득 하위 70%의 다른 노인들처럼 기초연금을 받긴 하지만 사실상 토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실(조국혁신당)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기초생활보장 수급 노인 중 기초연금을 동시에 받는 노인은 67만 5596명이었다. 이 중 기초연금을 받았다는 이유로 생계급여를 깎인 노인은 67만 4639명으로 99.9%에 달했다. 삭감당한 생계급여액은 2024년 기준 월평균 32만 4993원으로 올해 기초연금 최고 지급액인 월 33만 4810원의 97.1%다. 이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보충성의 원칙'과 '타급여 우선의 원칙' 탓에 기초연금액만큼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에서 깎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보충성의 원칙은 소득이 정부가 정한 기준액보다 적으면 부족한 만큼 생계급여로 보충해 주는 것으로 타급여 우선의 원칙은 생계급여 신청자가 다른 법령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는 경우 기초생활보장 급여보다 우선해 다른 법령에 따른 보장을 먼저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원칙으로 기초연금법에 따라 기초연금을 받으면 공전 이전소득으로 잡혀서 생계급여를 받는 기준인 '소득인정액
WTA(세계화장실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WTA가 모든 인류가 누려야 할 권리인 ‘깨끗한 화장실’을 만드는 데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3일 라오스에서 'WTA 제14차 정기이사회·임시총회'를 주재하고 "전 세계 수많은 이가 깨끗한 화장실 사용이 당연한 권리인지도 모른 채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정기이사회·임시총회에서는 WTA 임원·회원, 라오스 정부 관계자, 시 대표단, 유관 기업·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2023년 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2025년 사업계획·예산 등을 심의했다. 이 시장은 총회에 앞서 비엔티안 왓 시므앙 사원 내 건립된 '왓 시므앙 공중화장실' 준공식에 참석했다. 왓 시므앙 공중화장실은 WTA 지원으로 건립된 50번째 공중화장실이다. 그는 "지난해 비엔티안(라오스 수도)은 공식적으로 ODF(노상 배변 없는 환경)를 달성했는데 ODF가 라오스 전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WTA는 전 세계에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고, 화장실 문화를 전파해 누구나 제대로 된 화장실을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수원역 웨딩홀' 개장으로 예상되는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24일 시는 웨딩홀 건축주인 (주)KCC 관계자, 웨딩홀 관계자, 교통영향평가 업체와 대책회의를 열고 교통영향평가 심의에 따른 교통개선을 비롯한 추가적인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웨딩홀과 인접한 세화로는 현재 대형판매시설로 인해 교통체증이 빈번하게 발생해 웨딩홀 운영 시작 후 교통체증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마련됐다. 주요 대책은 웨딩홀 주차장 외 약 700대 추가 주차 공간 확보, 차량 집중 억제를 위한 진입동선 다각화, 모범운전자·안내 요원 10여 명 배치, 차량흐름에 따른 실시간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비슷한 규모의 웨딩홀보다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차로 인한 혼잡을 줄일 것"이라며 "진입 동선을 다각화하고 모범운전자 등을 투입해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등 세화로 혼잡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웨딩홀 개장 이후에도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해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가 현장 경찰관의 법집행력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가상증강현실(VR) 기반의 '현장실습센터'를 최초로 개소했다. 24일 오전 10시쯤 수원중부서는 현장실습센터 개소식을 열고 VR 훈련 시스템을 공개했다. 현장실습센터는 현행범 체포, 권총 사격 연습 등을 할 수 있는 물리력 훈련장과 현장 사례 토론을 위한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폴리스원'이라는 '실감형 가상현실(VR) 증강 훈련시스템'을 구축한 훈련실을 도입했다. 가정폭력·흉기난동·집단폭력·스토킹·아동학대 등 다양한 치안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훈련시스템을 갖췄다. 훈련 시연에 나선 경찰관들은 VR장비를 착용한 채 준비된 가정폭력, 흉기난동 등 8개 모의 상황으로 들어가 현장 행동 절차 및 요령 등을 선보였다. 이날은 해당 기기를 통해 모의 가정폭력 상황 현장에서 대처할 방안을 공개했다. 시연자들은 먼저 가정폭력 현장으로 출동해 용의자와 신고자를 대면했다. 이후 흉기 등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사물들을 멀리 떨어뜨리고 용의자와 신고자를 만나는 역할을 나눠 분리했다. 시연자들은 용의자를 체포 후 인계하며 필요한 서류를 고르기도 했다. 모의 상황 속 훈련 과정은 VR장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