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3년 연속 기초지자체 1위(최우수기관)로 선정됐다. 25일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지자체별 적극행정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적극행정 추진실적을 평가했는데 시는 기초지자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제도 활성화 노력도, 이행성과, 체감도 등을 종합평가했다. 시는 모든 부문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확실하게 체감하는 변화를 이루려면 공무원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공직사회에 적극행정을 확산해 공직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일상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자연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24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자연 재난 인적·물적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설 점검·보강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과 재난 대응 훈련 등 대응 역량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물관리 전문 기관으로서 자연 재난에 맞서 '예방 활동 강화'와 '재난 대응 역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전국 3427개 농업용 저수지, 1026개 배수장을 분기별 1회 이상 점검하고 이상 발견 시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개보수를 진행했다. 또 재난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대비 훈련을 추진한다.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팀 가동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재난 유형을 가정하여 민간, 지자체, 군, 경찰 등과 함께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박진현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처장은 "공사는 이상기후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서 재난 예방과 대응 능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23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던 수원시의회가 지난해 평가에서 3등급 상승한 2등급을 받고 종합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권익위는 공공기관의 종합적인 청렴수준을 점검해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고 각급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촉진, 청렴인식과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종합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권익위 평가는 청렴체감도(설문, 80점), 청렴노력도(실적, 20점), 부패실태(발생 현황, 10점 감점)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2023년 기초의회 중 최하위인 5등급은 강원 태백, 경기 성남·수원·이천, 경북 안동 등 5곳이었다.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의 결과로 오명을 썼던 수원시의회는 종합 청렴도 상승을 위해 단순 등급 상승을 넘어 청렴과 혁신을 통해 지방의회 신뢰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권익위가 실시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해 전년대비 3단계 상승했다. 당시 시의회는 평가항목 중 청렴체감도 부분 '사적 이익을 위한 정보요청', 청렴노력도 부문 '부패 유발요인 정비', '부패방지 제도 구축', '이해충동방지제도 이행력 제
수원시가 영농철을 맞아 농경지의 토양 영양상태와 성분을 분석하는 '토양검정(檢定)' 서비스를 농업인들에게 제공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친환경 인증 취득을 희망하거나 모종을 농경지에 심기 전에 토양 상태를 확인하길 원하는 관내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다. 경작지가 시 필지여야 한다. 토양검정은 토양 속 양분 함량을 분석해 적정 비료 사용량을 제시하는 서비스로, 분석 항목은 토양의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등이다. 희망 농경지의 필지당 5∼10개 지점에서 1∼2cm 높이의 겉흙을 걷어내고, 일반 작물은 15cm(과수는 30∼40cm) 깊이의 흙 500g~1kg을 채취한다. 채취한 흙을 골고루 혼합한 후 영농정보(작물명·채취장소·채취일 등)를 작성하고, 농업기술센터 1층 친환경농업관리실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토양 검사 후 작물에 필요한 적정 비료량을 적은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한다. 농가는 이를 활용해 작물별 토양 특성에 맞게 적정량의 비료를 공급하고, 비료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24일 시는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화성행궁 광장에서 '2025년 제17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노인민간취업지원협의체가 주최하고 수원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은 관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박람회다. 경비, 미화, 조리·주방 보조 등 분야에서 18개 이상 업체가 참여해 3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인 업체가 현장 면접 후 직접 채용하거나 수원시니어클럽·대한노인회 4개 구 지회가 이력서를 접수한 후 면접 일정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합면접 부스에서는 수원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4개 구 지회가 구인 대리 면접을 진행하며 구인처와 고용 연계, 동행면접 일정 조율을 돕는다. 또 요양 기관·시설 구인 부스와 노인일자리 홍보부스,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학대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운영하고 어르신 일자리 취업상담, 이력서 작성 지원, 명함 사진 촬영·인쇄 등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민간업체와 어르신 구직자를 적극적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르
지난해 수원시 출생아 수가 약 9% 증가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는 수원시가 '2025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모두의 삶이 빛나는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2025 인구정책 시행계획은 모든 세대 삶의 질 향상, 인구구조 변화 지역사회 인식개선 확산, 저출생·고령사회 정책지원 통합 관리 및 체계화 등 3대 정책목표와 4대 추진 전략으로 구성된다. 함께 살다(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오래 살다(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희망에 살다(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미래에 살다(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저출생·고령화 대응에서 나아가 시민 생애 전 주기를 돌보는 125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저출생 대응 분야(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조성)에는 3631억 원을 투입해 임신·출산·양육·돌봄 분야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은 확대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출산·양육 정책과 주거, 돌봄,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조금씩 효과를 내면서 지난해 시 출생아 수가 9%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시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수원시가 포트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빙기 '포트홀 24시 기동 대응반'을 운영하며 포트홀을 신속하게 보수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포트홀에 신속히 대응하는 포트홀 24시 기동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대응반은 해빙기(2~4월)와 장마철(7~9월)에 활동한다. 대응반은 포트홀 발견 신고가 들어오면 24시간 이내 보수하고 시·구 5개 반 104명으로 구성되며 정비 대상은 관내 도로 951㎞이다. 기동대응반 운영 기간에는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버스기사, 택시기사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꾸준히 도로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도로 집중점검 기간'도 운영한다. 5개 반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과 함께 도로 순찰을 강화한다. 지반침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GPR(지표투과레이더)를 활용해 도로를 탐사한다. 시 관계자는 "포트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도로를 순찰하며 포트홀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정비하겠다"며 "도로에서 포트홀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이 모인 '2025 U-12 학생 야구대회' 개막 둘째날 일림배수지 야구장과 황구지천 신설 야구장에서는 각 야구팀의 예선전이 펼쳐졌다. 23일 오전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는 북수원 유소년 야구단과 동탄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각자 경기장 주변을 뛰거나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등 출전을 위해 몸을 풀고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선수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투수의 손을 떠난 야구공이 타자의 배트에 맞아 쭉쭉 뻗어나가자 선수들은 득점을 위해 전력질주했다. 이날 경기는 두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과열됐다. 학부모들의 함성이 더해지며 선수들은 더욱 몰입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의 얼굴에는 집중하며 승리하겠다는 눈빛이 가득했고 프로야구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학생 야구대회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끝까지 다치지 않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학부모들의 응원은 경기에 열기를 더했다. 신윤철 씨는 "아이들이 첫 출전하는 대회라 다들 떨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좋은 기회이니 만큼 다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기철 씨는 "자녀가 취미반으로 야구를
신풍제약의 전 회장인 장현택 씨가 양평군의 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23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으로 장현택 씨(신풍제약 前 회장)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0일 양평군청에서는 장현택 씨와 가족들, 한명현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 김영범 진성건축사사무소 대표, 전진선 양평군수,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억 원 약정 기부금 전달식 및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이 진행됐다. 양평군에서 17년 동안 거주해 오며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게 된 장현택 씨는 위탁가정이나 조손가정 청소년에 힘이 돼 주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장현택 씨의 기부금은 양평군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장현택 씨는 "기부를 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 이번 기부를 통해 많은 이들이 희망을 얻고 더 나아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며 "양평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가
지난 21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 중 강풍으로 고립됐다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2명이 숨진 채 발견되며 산불 진화 중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시천면 일원 화재 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하던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8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이 불길에 고립됐다. 이들은 산불 진화 중 초속 11∼15m의 강풍이 불며 불길이 넓게 퍼져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원을 급파해 화상으로 인한 중상자 1명과 경상자 4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 후 수색을 지속하다 오후 5시쯤 7부 능선 인근에서 사망자 2명을 추가 발견해 시신을 수습했다. 그러나 연락 두절된 산불진화대원 1명과 공무원 1명 등 나머지 2명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위치정보시스템(GPS) 추적 등으로 실종된 이들에 대한 수색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 8시쯤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원 확인을 거친 뒤 시신을 병원에 안치할 예정이다. 앞서 사망자 2명은 불길에 시신이 손상돼 아직 신원 파악이 되지 않았으며, 경남경찰청이 감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창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