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25년 제1회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열고 올해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64개를 선정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 여성과 남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해 정책의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위원장인 김현수 제1부시장을 비롯한 위원 10명은 성인지 담당 공무원과 '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의 심사회의를 거쳐 제안된 사업을 심의했다.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운영, 수원 청년 연애의 발견, 안심귀갓길 점검, 가족여성회관 새빛가족 소통 캠프 등 64개 사업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사업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한 후 전문가와 사업 담당자 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시는 정책 실행 전 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해 성차별적인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인지 정책을 선도하며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19일 시는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청이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 5개소를 운영하고 기상 모니터링, 예보 발령, 주민 안내, 현장 점검 등을 하며 위기 단계에 따라 신속히 대응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산사태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예보를 발령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문자, 마을 방송 등으로 주민 대피를 안내한다.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점검도 강화해 신속한 주민 대피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주민 대상 교육·대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흙·돌이 쏟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산과 계곡에 댐이나 구조물을 설치하는 사방(砂防) 사업도 추진한다. 상광교동, 파장동, 연무동 등 5개소에 약 4억 600만 원을 투입해 6월까지 사방댐, 계류보전 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광교산·칠보산 등 주요 산지 사방시설과 산림휴양시설을 수시로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 중심의 대응을 하며 주민 대피체계 구축에 집중하겠다"며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안산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엔에스테크는 전자기기를 구성하는 핵심부품 '인쇄회로기판' 제조 시 정확도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품질 검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전자제품 분야에 대한 경험과 지식으로 품질 확보를 위한 자동광학검사기를 운용해 PCB의 회로 및 외관 결함을 검출,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며 성장하는 기업이다. 팽경호 엔에스테크 대표는 '고객 중심, 인재 제일 기업'이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항상 고객 중심의 사고에 정주하고 인재를 중요시하며 행복한 일터를 조성해 경쟁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가족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 아동복지 단체에 꾸준히 후원하며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팽 대표는 "기업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 위기가정의 자립에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힘든 이들을 돕고 싶다"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참여 이유를 전했다. 끝으로 "나눔은 '내 마음의 행복'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며 각박하지 않은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내 마음의 행복이 커진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돌아보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
수원시의회 홍종철(국힘·광교1) 의원이 수원시가 제출한 '광복 80주년 기념 독도 수호 탐방' 사업에 대해 추진 주체와 절차 등 문제에 우려를 표명했다. 19일 홍 의원에 따르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돼 있는 해당 사업은 시의회 제393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돼 심의 중이다. 해당 사업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투쟁과 독립운동의 상징인 독도를 방문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영토 주권과 생태환경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는 목적으로 시민 25명을 선정해 독도 탐방을 하는 것이다. 홍 의원은 사업과 관련해 사업 주체의 적정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광복 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단체인 '광복회'가 있음에도 무관한 단체가 이를 수행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이어 "광복회 등 관련 단체가 현실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됐다면 시가 직접 사업을 주관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단순히 보조금 신청과 지방보조관리금위원회 심의 통과라는 절차만을 이유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는 지금이라도 해당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보조금 집행 과정의 적절성과 정치적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한낮에는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늦은 밤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1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0~31도, ▲성남 21~33도, ▲과천 19~33도, ▲안양 21~32도, ▲광명 21~31도, ▲군포 20~31도, ▲의왕 19~31도, ▲용인 20~32도, ▲오산 19~31도, ▲안성 20~32도, ▲이천 20~32도, ▲여주 20~32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0~32도, ▲하남 20~33도, ▲광주 19~32도, ▲파주 18~30도, ▲양주 19~32도, ▲고양 19~32도, ▲의정부 19~32도, ▲동두천 19~31도, ▲연천 18~31도, ▲포천 19~32도, ▲가평 18~33도, ▲남양주 20~33도, ▲구리 20~33도, ▲김포 20~30도, ▲부천 20~31도, ▲시흥 19~31도, ▲안산 19~31도, ▲화성 20~31도, ▲평택 20~3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1~28도, ▲강화 18~28도, ▲백령도 18~21도, ▲서울 21~3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이 '제30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에 참석해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고 참가 선수들을 응원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이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약 3500여 명의 장애인과 가족,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1부 장애인의 날 기념식, 2부 어울림 축제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체육경기와 장기자랑, 홍보부스 운영 등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2014년 제20회 대회 이후 11년 만에 수원을 찾아준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장애는 물론 어떤 차별도 결코 용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장애인 축제 한마당은 우리가 그 무엇도 차별하지 않고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사회공헌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지사 안창호 홀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회공헌사업, 기부문화 확산, 헌혈 및 생명 보호 운동, 생활 속 안전 문화 확산, 긴급구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지난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탁한 바 있다. 또 화재 취약 저소득 가구에 소화기 기부, 국가유공자 및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에 더 큰 나눔과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함께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와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여름철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나섰다. 18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상습침수구역과 타작물 재배지, 시설하우스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총 4129㎞의 농업용 배수로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농업용 배수로는 논밭에 고인 빗물이나 지하에서 스며 나오는 물을 모아, 인근 하천이나 배수장으로 흘려보내 농작물 침수 피해를 막고 토양 과습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태풍의 빈도,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배수로의 통수 기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비는 배수로 내 수초 제거와 퇴적토 준설 등을 통해 안정적인 통수 능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공사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전국 단위의 배수로 정비를 추진하고 잇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37억 원 증액된 182억 원의 국비로 정비 규모와 대상을 확대했다. 장상규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처장은 "향후 호우·태풍 등으로 배수로가 손상되는 경우 신속히 긴급 정비를 추진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침수 피해 예방을 지속적으
'물 폭탄'이 예고된 올해 장마와 함께 극심한 더위가 가세해 폭염·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원시가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분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장마는 시작부터 집중호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어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수원시 지하차도 등 재난피해 대책 중요성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올 전망이다. 오는 20일 전후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모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장마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의 평년(1991~2020년) 장마 시작일은 6월 25일, 남부지방은 6월 23일인데, 19일과 20일 사이 장마가 시작되면 중부는 평년보다 5일, 남부는 3일가량 빠른 셈이다. 특히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될 수준의 강한 비가 예상되면서 여름철 재난 피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3일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발표했고 각 지자체들도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호우·태풍·폭염)
수원시가 인구소멸 위기 지역과 상생협력을 위해 우호도시인 경북 봉화군에서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운영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봉화군과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했고 연계 사업으로 청량산 캠핑장을 시가 운영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봉화군은 청량산 캠핑장 운영권을 시에 10년 동안 무상으로 이전하고 시는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선호하는 캠핑장을 조성·운영한다. 2017년 개장한 청량산 캠핑장은 1만 1595㎡ 규모로, 시는 예산 19억여 원을 투입해 캠핑장 시설을 개선한다. 카라반·글램핑 등 시설을 확충하고 잔디 마당을 조성하는 등 자연과 함께하는 특화 캠핑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조성되면 관광객 등 '생활 인구'가 늘어나 봉화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캠핑장 관리 근로자로 봉화군민(1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한 해 2만 명이 캠핑장을 방문하면 봉화군은 20억여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시 관계자는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으로 시민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봉화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캠핑을 즐기고 소멸위기에 놓인 봉화군은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시와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