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무관입니다. 거래 대금은 나중에 정산하겠습니다" 유명 연예인을 사칭해 고가 식당 대금 결제를 유도하고 연락을 두절하는 이른바 '노쇼'부터 유명인의 이름을 걸고 홍보하는 투자리딩방 사기 등 사칭사기가 만연한 가운데 최근 공공 행정기관을 사칭하는 사기 수법이 횡행하며 피해를 낳고 있다. 본인을 특정 기관의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뒤 직인이 삽입된 위조 공문서를 보내 신뢰를 얻는 만큼 사기 피해자들이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법이 고도화하면서 사기 피해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공 행정기관을 사칭해 신뢰감을 높인 후 피해를 남기는 '기관사칭형' 사기 발생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경기도가 2023년 12월 전부 개정된 '경기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현황 실태조사'를 보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유형으로는 기관사칭형이 36.1%로 가장 많았고 평균 피해 금액은 809만 5000원에 달했다. 문제는 기관사칭형 사기의 경우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고 위조 명함과 함께 직인이 삽입된 공문서 등을 위조하는 만큼 피해자가 쉽게 믿을 수밖에 없어 피해
수원도시재단이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술창업 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 13일 수원도시재단은 기술·산업·지능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기술집약형 창업자 등 기술창업 기업 10개사를 오는 26일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1일 입주하게 되며 기본 입주 기간은 1년이다. 연차 평가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입주 기업에게는 사무공간 뿐만 아니라 회의실, 작업장, 스튜디오 등 다양한 공용 시설이 제공되며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시제품 제작 및 지식재산권 확보 등 사업화 지원, 성장 단계별 전문 컨설팅 등도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 모집 공고 및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수원도시재단 누리집, 수원창업지원포털, K-Startup 누리집, 경기기업비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방문,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입주기업 모집이 유망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자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노후된 지평식 공영주차장에 잔여 주차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13일 수원도시공사는 각 주차면에 주차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 주차장 입구에 실시간으로 현황을 송출하는 방식의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일반, 장애인, 경차, 전기차 등 차량별 주차 공간도 분류해 안내한다. 실시간 잔여주차 안내 시스템은 주차관제 시설이 노후한 광교대학로(49면)와 광교중앙마을(46면)에 우선 설치돼 각각 14일부터 운영된다. 공사는 모든 지평식 주차장에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시 통합주차시스템과 연동, 온라인으로 실시간 주차 현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직관적인 주차현황 정보안내로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주차장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5년 상반기 수원시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으로 9개 기관에서 총 35명을 선발한다. 13일 시는 수원도시공사 15명, 수원시정연구원 1명, 수원도시재단 5명, 수원문화재단 3명, 수원컨벤션센터 1명,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7명, 수원FC 1명, 수원시국제교류센터 1명, 수원시자원봉사센터 1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응시원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에서 제출해야 한다. 채용 직렬, 시험 과목 등은 통합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1인이 1개 기관에 1개 분야만 지원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다음 달 14일에 있다. 공통과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이고, 기관별로 전문 과목이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 달 24일 오후 2시 발표한다. 26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인성 검사를 해야 한다. 6~7월 기관별로 서류·면접 전형을 한 후 7월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시는 공공기관 직원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상반기부터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하고 있다. 10월에 2025년 하반기 통합채용 공고를 할 예정이다.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전면 무료화 시가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오는 17일부터 18일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싱그러운 숲 속의 파티 '2025 수원연극축제'가 열린다. 새로운 예술을 경험하고 일상 공간과 삶을 돌아볼 기회를 갖고 싶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시가 관객의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할 17개 작품을 준비했다. 초록빛 숲을 배경으로 한 탁트인 무대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공간마다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펼쳐져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숲 속의 파티를 최대한 즐기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 관람 포인트, 작품의 내용을 '미리보기' 해본다. ◇불꽃으로 그리는 피날레, '불의 정원' 2025 수원연극축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메인 프로그램은 마지막 공연인 '불의 정원'이다. 매해 볼거리와 무대 연출이 극대화된 작품으로 연극축제를 마무리한 것처럼 올해도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올해는 수원연극축제를 위해 새로 제작된 신작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포인트는 '불꽃'으로, 창작 불꽃극 전문 단체 예술불꽃화랑이 불과 불꽃을 활용한 '불꽃극'(pyrotheatre)이라는 새로운 공연 형식을 보인다. 이번 작품은 어둠 속에서 작은 불씨가 피어오르고 문명과 진화를 상징하는 생명의 불
수원시의회가 세류3동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에 참여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한국생활개선 수원시연합회는 이날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전달식을 열고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25가구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한국생활개선 수원시연합회는 직접 만든 고추장 등 물품을 전달하며 관내 취약계층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이재식 시의회 의장은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한국생활개선 수원시연합회와 후원자들께 감사하다"며 "시의회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와 협력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12일 시는 이날 시청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와 '재활용품 수집 노인 건강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오는 2027년까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흉부 CT·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시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384명에게 건강검진을 7~8월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이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길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협력해 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본부장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건강검진과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실질적인 건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유 자전거·킥보드(PM) 가상주차구역' 홍보 캠페인 전개 시가 이날 오전 영통구청 사거리 일원에서 '공유 자전거·킥보드(PM) 가상주차구역' 시범 운영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캠
경기 사랑의열매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기부 15주년을 기념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12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9일 이승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행정부원장과 병원 각 부서장, 홍승표 경기 사랑의열매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고 기부 15주년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2010년 한림후원회를 설립하고 매년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의 의료비로 지원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3억 8700만 원이다. 이 행정부원장은 "기부 15주년을 맞아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보건 증진을 위한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홍 부회장은 "한림후원회의 지속적인 나눔 덕분에 많은 소중한 생명이 치료의 기회를 얻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 보건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한림후원회와 한림대학교 교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해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된 수원 화성행궁은 역사문화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있지만 각 전각 및 시설의 출입 가능 여부 등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궁중의상 등 전시물이 있는 공간은 자세히 볼 수 없고 득중정 등 마루 폭이 좁은 공간은 신발을 벗고 올라설 수 있어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이와 함께 화성행궁 야간 개장 기간 늘어난 관광객에 따른 훼손 우려도 나온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화성행궁은 일제강점기 철거된 이후 지난해 우화관·별주가 복원되면서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1989년 복원사업이 시작된 지 35년 만이다. 1989년 35년에 걸친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시작됐는데 시는 '1796년 화성행궁 완성 모습 복원', '화성성역의궤· 정리의궤 등 기록·발굴자료 토대 고증 복원'을 원칙으로 한 1단계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중심 건물 봉수당을 시작으로 482칸을 복원하면서 2002년 1단계 복원사업이 완료됐고 다음 해 10월 화성행궁 개관식을 열고 중심 건물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지난해 낙남헌, 우화관, 화령전 등의 복원을 끝내고 '수원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식'을 통해 화성행
김포성문교회가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성금을 전달했다. 1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김포성문교회에서 전재호 담임목사를 비롯한 김진덕 목사, 최민규 목사,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열고 성금 2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 활동과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포성문교회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재난 피해자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전 담임목사는 "산불로 터전을 잃고 고통받은 이웃들을 위해 교회 차원에서 작은 힘을 보태고자 했다"며 "특히 투명하고 신속한 구호 활동을 펼치는 대한적십자사의 활동을 보고 기부처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 사무처장은 "김포성문교회의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