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송도 6·8공구 공모 개발사업 관련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방향, 콘셉, 도입시설 등 그동안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주요 협의내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인천경제청 협상단의 협상 목표, 경과 보고 및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 측의 사업계획 발표 후 시민들로부터 질의응답 및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은 협상 목표를 “송도국제도시 6·8공구를 명품 랜드마크 시티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 집객시설 및 랜드마크의 건설, 4차산업의 육성, 도시경관의 고도화 그리고 조속한 개발 정상화를 위한 현실성 있는 실시계획 변경”이라고 설명한 뒤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측은 이날 국제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상징적 랜드마크 2개 동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공모부지 중심부에 들어설 랜드마크Ⅰ은 상징성, 경관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3층, 높이 420m 이상 국내 2위 규모이며 호텔, 전망대, 업무·주거·쇼핑·전시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6·8공구 호수가에 건설될 랜드마크
인천시 강화군이 외포리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문화·관광·레저 복합 거점공간으로 개발한다. 군은 올해부터 ‘외포리 프로젝트 종합개발사업’과 함께 ‘외포권역(외포항·황청항) 어촌뉴딜 300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속발전 가능한 선순환 수산·관광 생태계를 만들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군은 외포리 프로젝트 종합계획으로 관내 모든 수산·어업인이 참여하는 종합어시장을 2025년까지 건립하고, 퇴역함정을 활용한 함상공원을 조성해 조선의 최초 해군사관학교인 통제영학당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외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물양장, 선양장, 선착장, 어구어망창고 등 어촌기반시설 대폭 보강 ▲외포항 포토존 정비, 바다쉼터 조성 ▲수산물직판장 새우젓 상징 특화 ▲삼별초 역사광장 정비 ▲갈매기 생태학습장 조성 드으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327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외포와 석모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사업을 유치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할 방침이다. 외포항에서 수산물직판장·삼별항몽유허비·망양돈대·삼암돈대를 거쳐 황청항까지 ‘내가 새우路‘를 조성해 단절구간 없는 도보 구간으로 연결한다. 군 관계자는 “외포항을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명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6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제20대 대선 인천시당 대한민국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에 인천이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재명 후보는 영상 축사에서 “이번 대선은 과거로 퇴보하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이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과거 세력의 회귀를 막아 주권자인 국민의 나라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국민심의 바로미터인 인천에서 이겨야 대한민국 전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잇는 유능한 4기 민주정부를 만드는 길은 인천시민 여러분 손에 달려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동수 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송영길 당대표, 윤관석·신동근·김교흥·박찬대·맹성규·정일영·이성만·허종식 국회의원, 지방의원, 시민사회 및 선대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시당 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대전환은 곧 ‘인천시의 대전환이며, 인천시대로의 전환’이라며 우리 인천이 앞으로 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한민국대전환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당대표도 “인천
공법·공사비 등 갈등으로 중단(경기신문 2021년 8월 12일자 1면 보도)된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외곽수로 정비공사와 관련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하도급사인 덕원산업개발㈜을 인천서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불법 재하도급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6일 공사에 따르면 21억 원에 원도급 계약한 레이크종합건설㈜은 덕원산업개발㈜에 수로 준설 공종을 12억 9000만 원에 하도급을 줬다. 또 하도급사인 덕원산업개발㈜은 다시 한성종합건설중기㈜에 9억 5000만 원에 불법 재하도급을 줘 지난해 4월 말까지 해당 공사를 진행해 왔다. 재하도급은 부실 공사를 초래하기 때문에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건설산업기본법 제29조 제2항은 재하도급을 금지하고 있고,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공사는 원도급사인 레이크종합건설㈜이 건설산업기본법 제28조의 2에 따라 총 공사금액의 20% 이상을 직접 시공해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인천시 건설심사과에 행정처분도 요청했다. 이에 앞서 공사는 레이크종합건설㈜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15일 자로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정률 70% 상
인천시는 6일 ‘2022년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2021~2025년 청년정책 수정 기본계획(안)에 대한 심의 의결을 위한 자리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청년행복 1위 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8대 전략 80개 단위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가 육성 지원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 및 주택 공급 확대 ▲청년 생활안정 지원으로 지역사회 안착 ▲청년 문화·여가 지원으로 일과 휴식의 균형 ▲청년 사회참여 활성화 ▲청년조직 확대 및 관련 법제 정비 ▲교육·일경험 제공으로 4차 산업에 대비한 맞춤형 인재 양성 등 8대 전략 이하 80개의 세부사업들을 2025년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청년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청년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상호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필요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정책결정부터 수립·추진까지 모든 과정에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청년이 그리는 미래도시, 청년의 든든한 동반자 인천이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및 변경계획 심의, 시행계획
오는 2025년 인천에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가 완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5일 대한항공과 ‘항공정비(MRO)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홍인성 중구청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와 대한항공은 항공 MRO산업 과제 발굴·제안, 항공정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항공정비산업의 혁신에 필요한 연구개발, 항공 MRO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3346억 원을 투자해 영종도에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를 오는 2025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이미 대한항공은 2016년 영종도 내에 엔진 테스트 셀(Engine Test Cell) 준공을 포함해 민간 항공기 엔진정비 전문시설을 갖췄다. 또 1976년 보잉707 항공기 엔진 중정비 작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4600여 대의 자사 항공기 엔진 정비를 수행했고, 지난 2004년부터는 190여 대에 달하는 타 항공사 엔진 정비사업도 수주해 납품했다. 대한항공은 그간의 엔진정비 기술력 및 노하우를 토대로 현존하는 대부분의 민항기 엔진에 대한 정비가 가능하도록 엔진정비 클러
인천시 강화군은 접경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 기반시설 조성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국방부‧유엔사령부‧지역 군부대와 긴밀히 협의해 불필요한 검문소는 폐지하고, 폐지가 어려운 곳은 북상 조정할 방침이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수십 년째 민통선과 제한보호구역으로 재산상 피해와 불편을 겪어왔다. 2022년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동산리 평화생태마을 조성 ▲대빈창 뒷장술해수욕장 종합정비 ▲주문도 살고 싶은 갯벌섬 마을 조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2024년 완료를 목표로 ‘서도면 단기발전계획’을 추진한다. 군은 344억 원을 투입해 ▲해수욕장 종합정비 ▲해당화 명품길 조성 ▲관광기반 연결도로 건설 ▲공공하수도 확충사업 등을 추진해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로 추진이 막혀 있던 ‘서도연도교사업’은 방향을 혁신적으로 전환해 올해부터 본격 착수된다. 우선 1단계로 주문대교 설계를 올해 착수하고, 볼음대교 건설은 2단계 사업으로 2023년부터 추진된다. 아울러 접경지역에 부족한 문화·관광 기반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양사면에는 남북1.8센터(20억 원), 산이포 민속마을 조성(90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인 ㈜에스티에스바이오가 인천나은병원이 위탁·운영하는 인천대 생활치료센터에 ‘폐쇄형 약물전달 장치’ 200세트를 최근 무상지원 했다고 5일 밝혔다. 폐쇄형 약물전달 장치는 바늘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약물 누출과 오염을 막을 수 있는 의료기기로, 이번 무상지원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안전한 조제와 투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나은병원은 송도국제도시 포스코글로벌연수원에 이어 지난해 말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를 인천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를 사용 중이다. 렉키로나를 초기 경증 환자에게 투여할 경우 중증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병상 수 부족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의료시설이 아닌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주사제 조제에 더욱 신중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약물 누출 등을 막을 수 있는 폐쇄형 약물전달 장치의 무상 지원은 의미가 크다. 지난 2019년 12월 창업한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에스티에스바이오는 폐쇄형약물전달 장치 국산화와 세계 최초 다중모드 폐쇄형 약물전달 장치 개발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설립 1년 만에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노란색 민방위복만 네 벌 째. 민방위복을 보면 만감이 교차한다는 박남춘 인천시장이다. 태풍, 아프리카 돼지 열병, 코로나19 창궐 등 임기 이후 민방위복을 벗을 날이 없었던 탓이다. 하지만 그 덕에 항상 긴장하고 집중하면서 시정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박 시장은 해결해야 할 현안을 마무리하고 미래를 향한 주춧돌을 확실히 놓는 의지와 철학이 필요하다며 ‘사명감’으로 재선 의지를 대신했다. 2022년 재선 도전을 앞둔 박 시장은 민선 7기의 성과보다는 결실을 맺어야 할 일들을 위해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 민선 7기, 지난 4년의 소회는 노란색을 참 좋아하긴 하지만, 태풍 쁘라삐룬 때문에 취임 첫날부터 민방위복을 입었습니다. 재직 기간 양복보다 민방위복을 입은 날이 훨씬 많았습니다. 민선 7기 인천시는 다사다난했습니다. 잘한 일, 못한 일, 기뻐할 일, 아쉬운 일들이 날줄과 씨줄처럼 얽히면서 오늘의 인천이 펼쳐졌습니다. 무엇보다 300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왔다는 점이 가장 기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의 해묵은 난제 해결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이것들을 시민 여러분께 보고 드려야 하는데, 시간이 충분치 않
3일 마감된 인천대학교 2022학년도 정시모집(가·다군) 원서접수 결과 수시 이월인원 등이 포함된 총 모집인원 907명에 6309명이 지원, 전형별 평균 6.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정원 내 전형인 일반학생전형은 가・다군에서 각각 6.37대 1(454명 모집), 8.50대 1(317명 모집)을 기록했다. 2021학년도 가군 3.80대 1, 다군 5.45대 1보다 각각 2.57, 3.05 상승했으며 4년 전액 장학금 및 1년 해외유학 등의 특전을 제공하는 다군의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13명 모집에 총 84명이 지원, 6.46대 1로 지난해 5.53대 1보다 높았다. 한편 정원 외 특별전형인 기회균형전형(가군 3.84대 1, 다군 5.35대 1), 농어촌학생특별전형(가군 4.81대 1, 다군 6.43대 1) 및 특성화고출신자전형(가군 6.89대 1, 다군 5.32대 1) 또한 지난해 대비 다소 상승했다. 가군 일반학생전형의 경쟁률은 체육학부(9.85대 1)가 가장 높았고 영어영문학과(9.79대 1), 중어중국학과(9.73대 1)가 뒤를 이었다. 다군 일반학생전형은 공연예술학과(58.50대 1)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행정학과(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