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겨울철 7차 재유행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 서구가 12월까지 감염 취약 시설 16곳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 정신건강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사망자 4명 중 1명이 발생하고 있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감염확산 방지, 피해 최소화가 중요한 상황이다. 구는 이번 현장 컨설팅을 통해 확진자 발생 시 초동 조치와 직원 방역 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기존 방역지침을 전달하는 것에 더해 보건소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서 해당 시설 현황에 맞는 맞춤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시설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보건소와의 연락체계를 유지해 선제 검사 현황과 집단발생 상황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취약 시설의 감염 원인 분석 결과 종사자나 면회객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방역지침이 완화된 현재 시설에 방문하는 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올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인천지역의 겨울철 평균 기온은 평년(0.00℃) 대비 –0.27℃ 내려갔으며, 평균 강수량은 평년(62.8㎜) 대비 14% 늘어난 71.95㎜를 보이고 있다. 또 평균 적설량은 감소했으나 적설일수는 24.3일로 평년(22.1일) 대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 겨울철에는 기온 변화가 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2022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과 협업을 통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24시간 상황 근무와 폐쇄회로(CC) TV 활용 등을 통해 과학적·선제적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관·군·경 협력체계를 구축해 훈련과 함께 재해 우려지역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등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대책도 적극 추진한다. 적설 취약구조물과 결빙취약구간에 대한 안전관리와 실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10만 1404명으로 잠정 집계 돼 당초 예측보다 40여 일 빨리 일일여객 10만 명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인천공항 여객이 10만 명 아래로 떨어진 2020년 2월 18일 이후 1007일(2년 9개월)만이다. 인천공항 일일 여객 실적은 지난 6월 30일에 5만 명을 돌파한 이후 넉달 반 만에 그 두 배인 10만 명까지 증가해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주요 원인은 일본 및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 입국 규제 완화 및 무비자 재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사들이 기존 중국 노선에 투입하던 항공기 기재를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일본 및 동남아 등 타 지역에 전환 투입시키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게 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외국인 방한 수요 유치를 통해 항공수요 회복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공사는 일본 및 동남아 지역 여객 유치에 역점을 쏟고 있다. 김경욱 사장은 “수요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미주 및 유럽 공항에 비하면 아직 더딘 편이다”며 “항공수요가 원활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항공 공급의 증가를 위한 공항차원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항
17일 오후 4시쯤 부터 인천 서구 검암‧경서‧당하동 일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냄새가 발생해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검암동 주민들의 민원이 가장 많았고, 인근 경서동은 물론 2㎞ 떨어져 있는 당하동 주민들의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 검암동 주민 A씨는 "가스냄새 같다. 너무 지독해 코를 막고 있어야 할 정도다"고 말했다. 악취 민원이 빗발치자 현재 구는 담당직원을 현장에 보내 원인을 파악했다. 구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내 음폐수 바이오 가스화 시설 부취제 설비 철거 과정에서 부취제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독성은 없지만 냄새는 지독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허식 인천시의장이 옹진군 영흥도에서 진행되는 각종 사업 현장을 찾아 현안 점검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 의장은 17일 신영희(옹진) 시의원, 문경복 옹진군수 및 옹진군 관계자, 옹진군의원 등과 함께 친환경 대규모 농·수·산업 경제 단지(인천 에코랜드 부지), 목섬 관광명소화 사업 등의 현장을 방문해 각 사업 추진현황을 살폈다. 현재 ‘친환경 대규모 농·수·산업 경제 단지 조성사업’은 영흥 친환경 농업 경제 단지(10만㎡), 영흥 친환경 수산업 경제 단지(27만 9606㎡), 영흥 친환경 에너지 산업 단지(8만㎡)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어 오는 2026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우선 ‘영흥 친환경 농업 경제 단지’는 스마트팜 원예단지(생산·가공·유통·물류 등) 및 영흥화력 온배수 활용 폐열 재이용 시설을 조성해 신규 소득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흥 친환경 수산업 경제 단지’는 수산물 가공 및 어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양식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단지다. 또 ‘영흥 친환경 에너지 산업 단지’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 조성 및 토지 분양으로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대규모 사업이다. ‘
인천시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원 남획으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토종 홍합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어린 참담치 18만 마리를 지난 16일 옹진군 백령면 해역에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류한 어린 참담치는 건강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실내에서 6개월간 사육해 방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우량한 종패들이다. 참담치는 한국 연안과 중국 황해 연안, 일본 북태평양 연안에만 서식한다. 양식이 되지 않아 예로부터 귀한 손님을 대접하거나 제사상에만 올리는 귀한 수산물이다. 홍합과에 속하는 참담치는 조간대에서 수심 20m사이의 암초에 많이 서식한다. 껍질은 오각형에 가깝고 매우 두껍고 단단하다. 표면은 흑색으로 광택이 나고, 크기는 12∼17cm 내외로 외래종인 진주 담치에 비해 두 배 이상 크다. 특히 타우린과 핵산 등이 풍부해 간의 독소를 풀어줘 피로 해소는 물론 숙취 해소를 돕고 비타민 B12, B2, C, E, 엽산 등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노화 방지, 피부 미용에 매우 좋다. 최경주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어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경제성 어종 위주로 방류함은 물론 지역 특산품종 및 고부가가치 품종의 양식기술을 개발해 인천 해역의 수
인천 서구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다수 인파가 집중될 수 있는 상가 밀집 중심가 내 불법 증축 등 건축법 위반 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위반건축물로 인한 차량 통행 불편과 보행 안전 위협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상업지역인 심곡동 서구청 일대와 가정동 루원시티에 위치한 밀집 지역으로 16일부터 30일까지 점검반이 현장 조사 및 공부 확인을 통해 건축물의 위반 여부, 구조, 면적, 용도 등을 면밀히 조사하게 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축물 저층 부위 및 도로, 공지와 연결돼 피난 역할을 하는 통로 부위 등에 중점을 둔 ▲도로변 내 무단 증축 ▲피난 및 소화에 필요한 통로 유지 여부 ▲필로티 구조의 건축물 부설주차장 변경 사용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시정명령이, 건축물대장상에는 ‘위반건축물’ 표기와 이행강제금 부과 및 고발 등 행정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일제 조사․점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라며 위반건축물에 대한 자진 정비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인천교통공사가 지난달 끝난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국가 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평가는 국토교통부 산하 에너지·정보통신·교통수송·금융·보건의료·원자력·환경·식용수·공동구·정부중요시설·문화재 분야 152개 기관이 1차 국토교통부 서면평가와 2차 행정안전부 대면평가를 거쳐 중앙합동평가단의 검증을 받은 것으로, 행안부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는 ▲보호목표 설정 ▲위험분석 및 위험평가 ▲중점위험관리 세부수행계획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보호자원 확보방안 및 동원절차 ▲중점위험관리 유형별 복구계획 등 6개 분야 17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가핵심기반이란 국민의 생명, 재산, 안전보호, 국가경제 및 정부의 기본 기능 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설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천교통공사는 지진 대비 면진테이블 설치, 인천도시철도 풍속계 경보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고등급을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인천 시민들께서 인천교통공사에 보내주신 관심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와 해제가 반복되는 틈을 이용해 유명상표의 가품(일명 짝퉁), 위조 담배 등 대형밀수 증가함에 따라 14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100일간 ‘백일짝전(100일간 짝퉁과의 전쟁)’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중국발 짝퉁 등의 밀반입이 FCL(컨테이너 전체 공간에 단일화주의 물품을 가득 채워 운송) 단위로 대형화 되는 등 인천공항만을 통한 불법수입의 정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천세관 조사국과 항만통관감시국의 인력 약 100여명을 동원해 통관단계부터 전방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고도의 전문지식을 갖춘 관세행정 주변종사자가 밀수입에 직접 개입하거나 방조하는 행위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인천세관은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대형 밀수입 사건 발생 즉시 조사요원(특별사법경찰관)을 신속히 현장에 투입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긴급조사 제도’도 시행한다. 밀수입 총책, 자금책, 통관책, 유통책 등을 끝까지 추적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밀수 단체 또는 집단구성’ 혐의를 적용하는 등 처벌도 강화한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하반기 개발제한구역 특별단속을 통해 농업용 비닐하우스의 불법 용도변경 사용 및 불법 토지 형질변경 사용 등 4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지난 9월 19일부터 지난 달 28일까지 계양구(21.428㎢)와 서구(14.526㎢)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단속 결과는 ▲농업용 비닐하우스와 농산물 보관창고 불법설치 및 용도변경 ▲무단건축(신축·증축) 및 가설물(공작물) 설치 ▲무단 물건적치, 죽목 벌채 및 토석 채취 ▲무단 토지 형질변경(성·절토, 야적장·주차장 조성) 등으로 계양구와 서구에서 각각 20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농업용 비닐하우스 등의 불법 용도 변경이 5건, 불법 신축·증축이 28건, 불법 물건 적치 5건, 불법 형질변경이 2건으로, 이중 10건은 시정하여 현재 정비가 완료된 상태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농업용으로 사용해야 할 비닐하우스를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하여 갈현동 A씨와 시천동 B씨는 주거시설로 이용했다. 방축동 C씨는 음식점으로 이용하다, 공촌동 D씨는 토지에 건축자재를 불법으로 적치해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불법행위자에 대해 관할 구청으로 하여금 시정명령 및 이행강제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