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현실적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른 무더위와 최근 전기, 가스요금 인상 등 물가상승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저소득가정의 신청을 받아 현금으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된다. 전기, 가스요금이 2개월 이상 체납돼 ‘단전, 단가스’가 우려되는 가구와 복합적 위기도가 높은 신규 사례관리 가구에 전기, 가스요금 체납액 또는 초기 사례관리비를 20만 원 범위로 지원한다. 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이달 9월 중순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하절기 복지 사각지대 기획사업은 서구 연합모금(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활용해 추진되며 규모는 1500만 원으로 약 80가구 이상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하절기에는 공공요금 인상으로 더욱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구 관계자는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위기에 놓인 가정에 체납 공과금 지원과 초기 사례관리비 지원이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서구민 모두가 주
인천 서구가 주민 숙원사업인 서곶로 자전거도로 정비에 나섰다. 구는 가정동 동우아파트와 심곡삼거리(서곶로~국제대로)를 잇는 서곶로 1㎞ 구간 자전거전용도로를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정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사업비 3억 6000만 원을 들여 파손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로 통행에 불편을 겪어온 인근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 자전거전용도로 폭원 2m를 유지하고 원활한 배수와 평탄성 강화 등으로 자전거 주행 안전에 역점을 뒀다”며 “또한 임야 경계지 잡목 가지치기를 통해 보행로 폭을 최대한 확보해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구간은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지 경계에 따른 사업 시기 검토 등으로 장기간 보류됐으나 지난해 가정2동 주민제안사업으로 추진, 올해 인천시 특별조정교부금 예산 편성 등으로 사업이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구는 서곶로 서측 자전거도로를 올해 하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상을 진행하는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는 서곶로 동서측 양방향 자전거도로 정비가 완료되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길을 이용할 것으로 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오픈한 검사센터는 입국검사 전용센터로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운영은 이원의료재단에서 담당한다. 이로써 인천공항에는 터미널별로 2곳씩 모두 4곳의 코로나19 검사센터가 마련됐으며, 두 터미널 모두 24시간 입국검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확보했다. 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해 공항 내 검사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해 인천공항 이용 여객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재확산 대응대책에 따라 해외 입국자가 시행해야 하는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가 오는 25일부터 ‘1일차 PCR 검사’로 강화돼 코로나19 검사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운영이 정부정책 이행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는 8월부터는 국민들의 해외여행 경비부담 완화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일정부분 인하할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코로나19 검사센터 확충 등을 통한 방역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에 차질
포스코건설이 건설사 최초로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탄소중립과 ESG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하고 최적의 실내·외 정원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유용한 생물자원 발굴과 이의 상품화를 공동 추진하고, 정원 조성과 시공 관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국민인식 제고 활동 등을 함께 펼쳐 나가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미 선보인 바 있는 실내정원 ‘바이오필릭 테라스’가 국립수목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산소 배출 확대, 수목 수명 연장 등 그 기능과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차장 등 기존의 활용하지 않는 공간도 녹지로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아파트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공동주택 단지에 탄소저감 및 주민들의 휴식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조경 공간을 개발하고, 정원 문화 진흥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국립수목원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과 ESG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지구의 내일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아파트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공사 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인천공항 주차요금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카페이(CarPay)’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카페이는 실물카드 없이 차량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로 2020년 2월 상용화 돼 주차장, 주유소, 충전소 등 점차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공항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카페이 도입을 추진한다. 카페이는 올 11월부터 인천공항 전 지역의 주차장에 동시 적용될 예정이며, 표준형5W세대, 고급형5세대, 고급형6세대, ccIC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 전 차종에서 이용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올 하반기에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배포되어 차량에 자동으로 설치될 예정으로 고객들은 별다른 설치과정 없이 사용이 가능해진다. 공사는 최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비대면‧비접촉 등 ‘언택트 트렌드’를 인천공항의 다양한 분야에 적극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카페이가 지원되면 주차장 혼잡 완화 등 공항이용객 편의 향상은 물론 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오전 서울소재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산업정책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된 ‘2022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공항 물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해 산업별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서비스 기업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서 경쟁력 및 비전, 산업적‧사회적 기여도 및 운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공사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무중단 운영 ▲고부가가치 항공물류 인프라 개발 ▲항공화물 증대 달성 등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안정적 물류서비스 및 환적편의 제공을 통해 국가 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화물 네트워크 다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코로나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방역 활동 등을 통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무중단 운영을 실현하는 등 항공화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동북아 지역 최초로 에어사이드 내 신선화물처리시설인 쿨 카고 센터(Cool Cargo Center)를 오픈하고, 글로벌 특송사(FedEx 및 DHL) 전용터미널 신‧증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인
셀트리온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다수의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신민철 관리부문장과 임성환 BSI(영국왕립표준협회)코리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ISO 통합인증 수여 행사를 진행했다. 셀트리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ISO 22301(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등 5개의 국제표준 인증을 지난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취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경영시스템을구축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경영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한 결과 품질, 환경, 안전보건, 반부패, 사업연속성 등 분야에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ESG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교통서비스 정상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을 비롯해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인천공항시설관리㈜, 버스운송사, 버스매표소 운영사업자 등 교통분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하계성수기(7월 22일~8월 10일)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의 본격적인 증가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운행이 중단 및 축소되었던 교통시설의 조속한 운영재개를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서 공사는 공항버스 등 접근교통 확대에 대한 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올해 인천공항 여객전망치 공유 ▲단계별 공항운영 정상화 계획 안내 ▲교통시설 운영재개 협조 등 인천공항 교통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류 본부장은 “정부의 일상회복 정책에 맞춰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단계적 공항운영 정상화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여객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주변 공단과 택지개발지구에서 유입되는 외곽수로의 수질이 하천의 수질환경기준 최하 등급인 ‘매우 나쁨’ 수준을 상시 초과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매립지 주변 대기, 수질, 토양의 환경영향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는데, 외곽수로의 수질은 측정 지점과 항목에 따라 월 1회~연 4회 조사하고 있다. 매립지 북쪽에 위치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들에서 방류하는 유입수의 수질(COD)은 최대 118.3mg/L, 4개월(3∼6월) 평균 83.2mg/L로 매우 나쁨 기준(11mg/L)을 4~10배 초과하고 있고, 부유물질(SS)도 최대 8100mg/L, 평균 3,148mg/L로 나쁨 수준을 초과하고 있다. 매립지 동쪽 한들택지개발지구에서 유입되는 우수의 수질(COD)은 최대 84.0mg/L, 평균 61.9mg/L로 매우 나쁨 기준을 3~7배 초과하고 있고, 검단폐수처리장 방류구의 수질(COD)은 최대 35.3mg/L, 평균 27.5mg/L로 매우 나쁨 기준을 2~3배, 검단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우수의 수질(COD)은 최대 28.5mg/L, 평균 19.3mg/L로 매우 나쁨 기준을 상시 초과하고 있다. 매우 나쁨 기준을 초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경기신문 7월 7‧8일자 1면 보도)과 관련, 경찰 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단일사업구역을 둘로 쪼개 분리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천시, 미추홀구 등이 민간 사업자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은 1‧2구역으로 나뉘다. 보성산업이 주관사인 1구역은 수용방식으로 9만7932㎡ 땅에 1200세대 아파트단지를 조성한다. ㈜원마운트 중심의 조합설립추진위가 개발하는 2구역은 환지방식으로 3만253㎡ 땅에 주상복합·상가를 짓는다. 당초 이 사업은 난개발을 우려해 단일사업구역으로 추진됐었다. 하지만 최근 분리개발로 변경, 추진되고 있다. 특혜 의혹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분리개발의 빌미를 제공한 임시도로 계획이다. 분리개발을 반대하고 있는 원지주 측은 보성산업이 분리개발을 위해 임시도로를 계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추홀구의 임시도로 연장 허가는 보성산업의 의도와 맞물린 특혜라는 얘기다. 실제로 보성산업은 1구역 착공 때까지로 돼 있는 임시도로 사용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미추홀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