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성시 문화·체육 발전 연구단체’는 지난 21일 시의회 소통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정천식 부의장을 비롯하여 안정열 의장, 최호섭 운영위원장, 박근배 의원, 이중섭 의원과 연구용역을 담당한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의 이지훈 본부장, 강호경 책임연구원, 그리고 민간 전문가인 박석규 안성문화원장,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이 참석하였다. 중간보고회는 강호경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시작되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2024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안성시의 문화 발전 전략 ▲축구도시 조성을 위한 체육 활성화 방안 ▲안성시의 축구 인프라를 활용한 K4리그 등 대규모 대회 개최 전략이 제시되었다. 이후 참석자들은 연구수행에 대한 제언을 논의했다. 문화 분야 발전방향에 대해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은 “안성8경을 확대하여 문화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박근배 의원은 “동아시아 문화행사의 프로그램을 적절히 구성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체육 분야 발전방향에 대해서는 정천식 부의장이 “K리그 개최에 필요한 예산 산정을 위해 다른 시군의 사례를 조사할 것”을 제안했고
한경국립대는 8월 22일(목)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윤종군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경기도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한경국립대 공공의과대학 특별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윤종군 국회의원과 박주민, 박성준, 김현정, 노종면 의원, 김보라 안성시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안성시 출신 윤종군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한경국립대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하였으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법안 발의 후속 조치로 경기도 공공의료체계 강화의 필요성과 한경국립대의 역할을 강조하고, 특별법안의 차별성과 체계를 설명하였다. 한경국립대는 2007년 복지대(평택)와의 통합대학 추진 과정에서 공공의과대학 설치를 핵심 과제로 도출하였으며, 2023년 복지대와의 통합대학 출범으로 경기도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공공의과대학 설치를 선포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발의된 ‘한경국립대 공공의과대학 설치 특별법’은 공공의과대학을 국가 예산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원 기금을 조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자치단체와 시민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공공의료 인력은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업무에 10년간 의무적으로 종사하며, 군보건의료인과 공중보건의
안성시 공도중학교에서 지난 22일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 의심 사례로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점심 급식을 먹은 후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연달아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이다. 이로 인해 학생과 교사 150여 명이 결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건은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학교 측이 학부모들에게 구토와 설사 증상을 확인하는 긴급 문자를 발송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증상을 보인 학생들은 급히 평택굿모닝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안성성모병원 등지로 이송되어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귀가했지만, 학교와 지역 사회는 충격에 휩싸였다. 현장조사 결과, 이날 급식 메뉴로는 닭곰탕, 미트볼바베큐조림, 궁중떡볶이, 귀리밥, 총각김치가 제공됐으며, 일부 메뉴는 냉동 보존식품으로 밝혀졌다. 950명의 학생과 교사가 같은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식중독 발생 우려는 더욱 커졌다. 안성시는 즉각 식중독 의심 대상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역학조사와 인체검사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증상이 심한 학생과 교사, 그리고 조리종사자 등 총 29명에게 인체(직장도말) 검사가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는 2주 뒤에 나올 예정이다. 또한, 1차로 20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안성시는 22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가 재정 집행에 있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안성시는 지난해 상반기 ‘우수’, 하반기 ‘최우수’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연속으로 선정되어 총 3회에 걸쳐 특별교부세 1.85억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재원조달 방식과 사업 유형 등 재정운용 구조가 유사한 5개 그룹(광역 2개, 기초 3개)으로 구분하여 상반기 재정집행 실적과 2분기 소비·투자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정부는 내수경제 극복을 위해 지자체의 재정집행에 중점을 두었으며, 신속집행 도입 이후 처음으로 1·2분기별 신속집행 목표를 설정하고 강력한 재정집행 정책을 추진했다. 시는 정부의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사업별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였다. 세입부서 및 회계부서를 중심으로 자금운용의 탄력적 운영과 추경을 통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편성 등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별 집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했다. 그 결과,
안성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읍면동 정책공감토크 건의 사항 검토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7월 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15개 읍면동 순회 정책공감토크에서 수렴된 총 282건의 건의 사항에 대해 부서별로 검토하고, 추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고회에서는 수렴된 건의 사항의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각 부서의 현장 확인 및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건설, 교통, 안전 분야에서 190건이 접수되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산업·환경 분야에서 29건,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19건이 제안되었다. 읍면동별로는 공도읍이 38건으로 가장 많은 건의를 접수하였고, 일죽면이 27건, 보개면이 26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보라 시장은 “정책공감토크 이후 짧은 시간에 검토하느라 힘들겠지만, 행정서비스를 받는 시민들의 입장과 건의자의 마음을 잘 살펴서 꼼꼼하게 검토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답변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보완하고, 2025년 예산에 반영이 필요한 사업은 예산 편성에 노력할 예정이다. 추진 결과
안성시는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추석 명절을 대비해 원산지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수용 및 선물용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며,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확인하여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위반율이 높은 수산물을 중심으로 점검을 병행하여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관내 음식점, 전통시장, 즉석조리식품 판매업장 등 소비자와 밀접한 업종으로, 안성시는 8명의 원산지 감시원을 통해 15개 읍·면·동 전체를 아우르는 점검과 지도를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 이상인 소장은 “소비자의 신뢰도를 증진시켜 안성시 농수산물의 판매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진행했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와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은 공동으로 9월의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서순옥(徐順玉) 선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순옥 선생은 1884년 안성 읍내면 출신으로, 1919년 3월 28일 안성 읍내면 동리에서 독립만세 시위에 참여했다. 이 시위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시위대는 읍내의 동리, 서리, 장기리, 석정리 등에서 만세를 외쳤다. 서순옥 선생은 임일봉, 오귀남 등 주민 20여 명과 함께 마을 산 위에 올라 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후 1919년 5월 13일, 경성지방법원은 ‘보안법 위반’으로 선생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였으며, 항소하였으나 7월 24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수감 생활을 하게 됐다. 정부는 그의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하여 2011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였으나, 현재까지 후손을 찾지 못해 미전수 독립유공자로 남아있다. 안성시와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협력사업을 통해 안성 지역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으며,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찾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의 <안성 독립운동 인물 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KOICA의 지원으로 진행 중인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산학연계형 고등교육 역량강화 사업(2022~2026)」의 일환으로 몽골 축산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비 1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2024년 8월 21일 총 7개 연구과제에 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사료 분야, 가축 사육 분야, 가축 개량 및 번식 분야, 유가공 및 육가공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 과제가 다뤄졌다. 이들 연구 분야는 몽골 축산산업에 필수적이며, 몽골 농림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몽골 축산산업은 양적 축산에서 질적 축산으로의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은 넓은 목초지를 바탕으로 많은 가축을 사육하고 있지만, 축산 기술 부족으로 인해 매년 수백만 마리의 가축이 얼어 죽거나 굶어 죽는 등 가축의 생산성과 품질이 낮은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몽골 현지에서는 몽골 환경에 적합한 축산 기술 개발과 축산 지식 습득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숙련된 연구자 부족, 미흡한 연구 기자재, 낮은 연구 역량 등으로 축산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한
안성시는 22일, 예비사회적기업 4EN과 NH투자증권과 함께 ‘자원순환 바이오차(Biochar) 안성캠프’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동식은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안성시와 예비사회적기업, 금융기업 등 민·관 공동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첫 사례로, 안성시 자원순환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순환 바이오차(Biochar) 안성캠프’는 지난해 12월 준공된 대용량 생산시설로, 안성시 원곡면 성주리에 위치한 643평 규모의 부지에 256평 크기의 공장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커피원두 찌꺼기(커피박)를 원료로 사용하여 친환경 탄소중립 비료의 재료가 되는 바이오차를 생산한다. 이 바이오차 생산공장은 안성시가 추진해 온 ‘지역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안성시 내 카페 등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은 4EN의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수거 관제시스템을 통해 수거되며, 이 과정에서 안성시 시니어클럽과 연계하여 노인일자리 창출 효과도 도모하고 있다. 관제시스템을 통해 동선과 수량 점검 등이 이루어져 효율적인 수거가 가능하며, 커피박 폐기물 처리가 간편해 참여 카페들의 만족도가
최근 안성시 곳곳에서 수돗물에서 흙과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원인이 팔당호에서 발생한 녹조로 밝혀졌다. 이는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해 팔당호 원수에 남조류와 녹조가 과다하게 발생하면서 수돗물에 냄새가 배어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안성시는 동부권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광역상수도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한국수자원공사에 문의해 원인을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냄새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으나,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수돗물을 3분 이상 끓여 마실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안성시는 전광판과 SNS를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으며, 수돗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자연환경 변화가 생활 필수품인 수돗물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