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21대 국회에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욱 화성을 민주당 후보와 정지영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는 8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과 제도로 한국정치를 변화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청렴의무 위반이나 직권남용 등 위법하고 부당한 행위를 한 국회의원을 지역주민과 국민이 직접 소환해 퇴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회의 불출석 방지법을 제정해 상임위원회 회의 3분의 1 이상 불출석 시 상임위원 자격을 박탈하고, 본회의 4분의 1 이상 불출석 시 의원직 제명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노동 무임금법을 통해 불출석 비율에 따라 세비 삭감과 징계 등을 할 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장경태 후보와 용혜인 더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는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 건설해 주택 1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다양한 청년지원정책 대폭 확대 ▲청년일자리 지원대책 강화 및 한국형 갭이어 ‘청년인생설계학교’ 운영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 건설로 주택 10만호 즉시 공급 ▲청년·신혼부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총선용 돈풀기’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표심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원내대표 회동과 긴급재정명령권 발동 카드를 거내들었고, 미래통합당은 총선 전에라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현안점검회의에서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처럼 매우 비상하게 움직여야 한다. 임시국회를 총선이 끝나는 즉시 소집해서 4월 16일부터 추경을 처리하고자 한다“며 ”통합당에 긴급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여야가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뜻을 모은 만큼 추경 처리에 속도를 높이자는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와 동시에 청와대에 긴급재정명령 발동까지도 건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금까지는 집권여당이 긴급재정명령권 발동을 먼저 요청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여겨 꺼려왔지만, 야당쪽에서 긴급재정명령을 요구하니 논의해 보자는 입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긴급재정명령권은 대통령이 국회 소집
민경욱(통합당·인천 연수을) 후보는 7일 인천 송도와 연수구 지역을 글로벌 인재 육성 교육도시, 가족 친화도시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교육과 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민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송도국제도시 송원초등학교 등 학교 증축을 통한 교실 확보 ▲중·고등학교 추가 신설 ▲새봄초등학교 정상 개교 등이다. 또 인구 5만명 도시에 연간 100만명의 방문자가 찾는 일본 다케오시립도서관과 같이 송도국제도시에 세계적 수준의, 테마가 가미된 명품 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해 국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채드윅 국제학교, 뉴욕주립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외국교육기관 인프라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실시 근거법 마련 등 주민 개방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민 후보는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추진 및 해외유명대학 지속 유치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쉼터 건립 ▲청소년 지원 및 사후관리 전담 위한 청소년안전망팀(심리상담사 등) 확대 ▲VR(가상현실) 스포츠교실 보급 확대 ▲맞벌이 부부를 위한 24시간 어린이집 확대 ▲국공립 보육시설 지속 확충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과 동등한 수준으로 지원 ▲보육교사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지속
소병훈(더민주·광주시갑)후보는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더 건강한 광주’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소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건강복지센터 구축 ▲국민체육센터 건립 ▲균형 있는 생활체육기반 조성이다. 건강복지센터는 광주시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제고를 위해 구축하는 시설이다. 건강복지센터에는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저비용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진료소, 지역주민을 위한 주거지주차장, 기타 복지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국민체육센터는 소 후보가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추진했던 사업 중 하나로서, 소 후보는 현재 실시설계 중인 태전 국민체육센터를 신속히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소 후보는 “건강 시 의료가 복합된 복지센터 구축과 지역별 균형 있게 체육공간 확충을 통해 광주시민의 건강 증진과 쾌적한 생활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생활SOC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광주시민이 더 건강한 광주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선·박광만기자 ysun@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7일 기후환경 및 청년일자리 공동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 노원구병에 출마한 김성환 민주당 의원과 양이원영·정우식 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는 이날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기후환경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 세후보는 “코로나19보다 100배, 1000배 이상 위험하다고 평가받는 기후위기에 맞서 국민을 지키겠다”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2050년 탄소제로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한국형 그린뉴딜정책과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린뉴딜정책 추진을 위해 ▲기후·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통합당, 정의당, 녹색당 등과 연합체 구성 ▲국회 차원의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언 ▲그린뉴딜 기본법 제정 ▲탈산소산업 적극 육성 등을 약속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 달성을 위해서는 ▲석탄 발전의 단계적 퇴출 로드맵 수립 ▲친환경 차량 조기 보급 확대 ▲주변국과의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민주당 김진표(경기 수원무) 후보와 시민당 전용기 비례대표 후보도 경기도의회에서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경제 공동 공약&rs
범진보 ‘각자도생’ 인천 연수을, 민주당 정일영 후보 ‘독자 노선’ 고수 고양갑, 민주당 문명순·정의당 심상정 합의에 실패 범야권 ‘집안싸움’ 인천 동구미추홀, 안상수 vs 윤상현 양보없는 勢싸움 하남, 무소속 이현재 통합당 이창근 단일화 시도 무산 4·15 총선을 앞두고 6일부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지만 경기·인천지역 주요 격전지 곳곳에서 후보 단일화가 무산돼 총선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인천지역 선거구가 전체 253개 선거구의 28%를 차지하는 최대 승부처인 만큼 후보 단일화에 대한 물밑 논의가 이어졌지만 합의가 성사되지 못했다. ‘코로나19 정국’에 따른 혼전 양상 속에서 여야 모두 후보들 간 단일화 설득에 공을 들였지만 결국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범여권의 경우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에 맞서 인천 연수을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정일영 후보와 정의당 이정미 후보의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됐다. 이 후보는 단일화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정 후보의 경우 &
소병훈 후보(더민주·광주갑)후보는 6일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도로환경 개선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소 후보가 제시한 도로환경개선 공약은 ▲국지도88호선 시설개량 ▲지방도325호선 등 위험도로들에 대한 구조개선사업이다. 소 후보는 “국지도88호선은 불합리한 도로구조로 인해 도로이용자의 불편이 높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가 우려된다”며 “20대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살펴왔던 사업인 만큼 반드시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도325호선은 구조개선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며 “지역개발 및 교통량 증가 등의 여건변화로 사업 수요가 달라진 만큼 행안부의 위험도로 구조개선과 경기도 제3차 도로건설계획에 포함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소 후보는 이번 공약에 대해 “광주시의 난개발이 야기한 교통문제는 교통정체와 더불어 도로안전의 문제까지 이어진다”며 “지난 20대 국회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해왔던 사업이 지연되지 않고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홍철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6일 “한강 철책제거 및 수변공간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오는 6월 준공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철책이 제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거 대상은 전류리포구(하성면)~일산대교~김포대교 간 16.5㎞ 구간이다. 감시장비 구매 설치 사업 소송이 대법원에 계류돼 있는 일산대교~김포대교(8.4㎞) 구간을 제외한 전류리포구(하성면)~일산대교(8.1㎞) 구간은 올해 감시장비 설치 후 이르면 내년부터 제거 공사가 착공될 계획이다. 소송이 걸려있는 일산대교~김포대교(8.4㎞) 구간도 대법원의 판결이 연내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속한 철책 제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강철책 제거가 홍철호 의원이 구상하고 있는 ‘신곡수중보 이전을 통한 한강수 저장 공간 확보’, ‘수상레져 공간, 봉성포천~구래 생활운하 및 김포한강공원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강수변도시’의 첫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홍 의원은 “철책 제거와 김포한강공원 조성 등을 통해 한강하구가 김포시민들의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여야는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5일 경기·인천지역 집중 선거유세를 이어갔다.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체 253개 선거구중 28%를 차지하는 경기·인천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꼽히면서 여야 모두 경기·인천권에 화력을 쏟아붓는 모양새다. 민주당 후보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위기 극복과 단결을 강조하면서 정부여당 지지를 호소했고, 통합당 후보들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지적하며 ‘바꿔야 산다’를 기치로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총선에 불출마하는 원혜영·백재현·강창일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라떼는 유세단’을 통해 경기 화성과 전북 군산, 남원·임실·순창을 돌면서 후보 지원에 나섰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서울 동작에 이어 경기 김포, 고양 등을 연이어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또 다른 민주당 후보들도 등산로나 공원, 천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름 하는 전통시장 등을 찾아 소중한 한표를 부탁했다. 의정부갑 지역구에 출사표
김포시 구래동에 경기도시공사가 2012년 분양한 임대주택 자연앤이편한세상(3단지)가 조기 분양된다. 홍철호(통합당·김포시을) 의원은 “경기도시공사가 최근 임차인들에게 4월 분양전환 신청서 접수 후 5월 대상자 심사를 거쳐 6월부터 11월까지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내용의 안내공문을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조기분양 전환 주민의견 조사결과 3단지입주민 85.7%가 조기 분양전환을 요구했지만 공공기관의 조기분양 사례가 없어 조기분양 전환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었다. 이에 홍 의원은 현행 ‘공공주택 특별법’에 의해 임대의무기간의 2분의 1(5년)이 지난 시점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협의할 경우 조기분양이 가능하다는 규정에도 의무조항이 아니어서 분양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다고 보고, 임차인 2/3가 요구할 경우 희망자를 대상으로 조기분양 전환을 의무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조기분양 전환 일정을 안내받은 이후 홍 의원을 만난 임차인 대표단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조기분양 전환에 큰 힘이 됐다”며 “하자보수 등 문제에도 관심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정영선·천용남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