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미래통합당 의원이 평택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며 3선 도선에 나섰다. 유 의원은 25일 평택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출마선언문을 통해 “내고향 평택을 위해 저의 젊음과 열정을 바쳐 중단 없이 일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중차대한 시기에 평택을 대표해서 뛸 일꾼이라면 평택을 잘 알고 평택의 정서를 잘 알고 평택의 민심을 잘 아는 것이 필수”라며 “한마디로 ‘평택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여의도에서의 경험, 여야를 아우르는 소통능력, 40대 국회의원으로서의 패기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3선 의원으로서의 위상과 역량을 모아 나라와 평택발전을 위해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2014년 7·30재보궐선거에서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제20대 국회에서는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국회 운영위원회 간사 등을 지냈고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영선기자 ysun@
세종정부청사 왕래 활발·공무원 출장 잦아 주 출입문 이외 모두 차단 출입문에는 열화상 카메라 보안 때문에 재택근무 어려워 국회 하윤수 한국교총회장 확진에 심재철·곽상도 의원 등 검사 출입구 폐쇄하고 방역 분주 본청 출입시 마스크 착용 당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한 가운데 행정타운인 세종정부청사와 국회까지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세종정부청사는 이날 주 출입문 이외에는 모두 차단하고 출입문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위기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체온이 높은 공무원이나 방문인은 출입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부 정부부처는 출퇴근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아직까지 세종청사 내부인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오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위기감도 팽배하다. 청사를 찾는 민원인 뿐 아니라 타지역 공무원 등의 왕래가 활발한데다가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외
더불어민주당은 4·15총선에서 고양정에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를, 의왕·과천에 이소영 변호사를 각각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용우 전 대표의 전략공천 선정 배경에 대해 “이 후보자는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디지털 금융 성공신화 이뤄냈다”며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고양시 경제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돼서 전략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소영 변호사에 대해선 “국가기후환경회의를 비롯한 정부와 지자체의 전문 위원으로 활동한 미세먼지 전문가”라며 “의왕·과천 지역은 환경 측면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환경에 기초한 도시 발전 비전을 가진 지역이어서 이 후보자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고양정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의 지역구로, 김 장관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공석이 됐다. 이로써 이 전 대표는 미래통합당 김현아 의원과 맞붙게 됐다. 의왕과천은 민주당 첫 번째 현역 컷오프(공천 배제)대상이 된 신창현 의원 지역구다. 법률사무소 김앤장 출신인 이소영 변호사는 기후·환경·에너지 전문가로 35세 여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국회가 올스톱 됐다. 코로나19 환자가 국회를 다녀간 사실이 24일 확인되면서 국회 본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들이 줄줄이 취소됐고,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등이 일시 폐쇄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개최하기로 했던 국회 본회의를 취소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24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은 열리지 않는다”며 “문희상 국회의장이 코로나19 관련 보고를 받고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질문과 함께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과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국회 코로나19 대책특위 구성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토론회에 참석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정이 전면 연기됐다. 이날 행사엔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전희경 미래통합당 대변인 등도 동석해 코로나 19 확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통합당 의원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이 24일 합당을 선언하고 신당 명칭으로 ‘민생당’으로 확정했다. 이들 3당 대표와 통합추진위원장 등은 이날 국회에서 ‘3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을 선언했다. 신당 지도부는 김정화 전 바른미래당 대변인, 유성엽 전 대안신당 대표, 박주현 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이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이들은 합당선언문에서 "중도통합 정당이 국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첫 걸음을 내딛는다"며 "구태 이념 정치와 지역주의의 사슬을 끊어내고, 실용주의 중도 개혁 정치의 한 길을 손잡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집권여당의 독선과 오만은 극에 달해 있고, 수구 보수세력은 '도로 탄핵 정당'으로 재집결했다"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와 극한투쟁의 거대양당제를 타파하고, 다당제와 합의제 민주주의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당 합의에 따라 김정화·유성엽·박주현 공동대표 중 바른미래당에서 지명한 김정화 공동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당 대표로 등록될 예정이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민생당은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문제해결 정당"이라
도시가스 배관사업에 필요한 토지수용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토지보상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토지보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으로 사업자가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배관이 통과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토지소유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사업이 불가능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공익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관망이 통과하는 토지 소유자의 반대로 배관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한 지역 주민들이 값비싼 LPG나 난방유를 사용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사업도 공익사업으로 간주해 토지소유자가 무리한 보상을 요구할 경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강제로 수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신 의원은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토지 소유자들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다”며 “강제수용 근거가 마련되면 무리한 보상 요구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선기자 ysun@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설계가 올해 착수된다. 24일 홍철호 의원(미래통합당 김포시을)에 따르면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가 오는 2022년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2752번지 일원(양촌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센터는 지상 7층, 지하 1층(연면적 8000㎡)의 규모로 총사업비 202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4월 ‘기본 및 실시 설계’의 계약을 거쳐 다가오는 2022년 12월 준공될 전망이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에는 김포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마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의 ‘기업지원 전문기관’들이 입주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김포시의 여러 영세 및 소규모 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연 기술협력, 기술지원기관 및 전문인력 연계활용 등이 시급하다”며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의 건립으로 김포가 경기 서북부지역의 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21대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자들이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경기도지역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안양 만안 등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경기도내 7곳을 포함해 전국 30곳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도내에서는 경기 성남 분당갑(김병관·김용), 안양 만안(이종걸·강득구), 부천 원미을(설훈·서진웅·서헌성), 파주갑(윤후덕·조일출), 광주갑(소병훈·박해광) 등이다. 경선에서 이기면 사실상 선거가 끝난다는 인식하에 후보들은 치열하게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도내 곳곳이 본선 만큼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고돼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안양 만안, 부천 원미을 등은 다선의 현역의원에게 신인 정치인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기존 현역의원이 탈락하는 이변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 분당갑 지역도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격전지다. 현역 의원인 김병관의원에게 도전장을 낸 김용 후보는 지역 현안을 꿰고 있는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이란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재명 지사의 ‘복심’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기도 초대 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다. 파주갑 경우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지역 현역 의원인 윤후덕 의원과 조일출 전 국가
이종걸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은 전날 안양동안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 의원은 코로나 확진환자의 상태와 조치상황, 대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은 보건소장의 현황 브리핑을 듣고 선별 진료 현장 등을 돌아보고 격려했으며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안양시에서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안양시와 중앙정부를 믿고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앞으로 국회에서 감염병 관련 법제 정비와 대응예산 확대, 피해수습과 예방을 위한 추경 편성, 소상공인의 국세 및 지방세 감면과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김종찬 도의원, 임영란, 이은희, 윤경숙 시의원 등도 참석했다. /정영선기자 ysun@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부평갑 예비후보는 23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 공천 확정과 관련해 “지지자들의 성원 덕분이다.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신 이성만 후보께 위로를 전한다”며 “‘부평 먼저, 사람 먼저’ 라는 정신으로 원팀으로 함께해 확실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선대위 합류를 제안했다. 홍 후보는 “30년 가까이 민주당원으로 발로 뛴 부평에서 부평사람들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며 "더불어 잘사는 세상, 더불어민주당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홍미영 후보 캠프는 서울대 사회과학대를 졸업하고 삼국지리더십 연구소장, 전 이호웅 의원 후원회장, 문재인 캠프 시민사회캠프 공동 선대본부장을 지낸 나채훈 소장을 선대본부장으로 영입해 본격적인 선대위 구성에 들어갔다. 한편 이성만 예비후보는 홍미영 후보 단수공천에 반발해 경선을 요구하며 공천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