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서 성범죄와 아동학대 등 범죄 전력 미조회로 적발된 학원이 353곳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2번째로 많다. 14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범죄전력 미조회로 적발된 학원이 서울 606건, 경기 353건, 부산 164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제한 대상인 아동학대 전력 강사·운영자는 11명, 성범죄자는 8명이 적발됐다. 현행법상 학원장은 학원 종사자 중 강사명단만 교육청에 신고하고 다른 종사자는 신고 의무가 없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내 아동학대 전력자는 2018년에 운영자 1명, 지난해에 강사 2명으로 현재 모두 폐원·해임 조치된 상태다. 확인된 도내 성범죄자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1명, 지난해 2명이 해임됐다. 학원 종사자는 아동학대 신고 및 예방교육을 다루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그러나 경기(83.6%), 서울(83.2%), 전북(79.5%) 등 일부 지역에서는 평균(91.4%) 이하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성범죄와 아동학대의 경우 학생에게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학원 취업을 엄격히
오는 17일 치러지는 수학대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두고 시험 문제지가 전국 시험지구로 배부된다. 교육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4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고 이날 밝혔다. 문답지를 실은 운송 차량은 경찰의 경호를 받아 이동한다. 운송 시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이 함께 참여한다.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답지는 시험 전날인 16일까지 별도 보관 장소에 보관되며 수능 당일인 17일 아침에 각 시험장으로 운반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나는 경우 경찰의 지시 및 유도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수능은 작년 대비 1791명이 감소한 50만 8030명이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10·29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나 모두 158명이 됐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11시 기준 사망자가 1명 추가돼 158명이 됐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20대 내국인 여성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사망자 158명 중 내국인은 132명, 외국인은 26명이다. 부상자 196명 중 입원한 사람은 10명이며 나머지 186명은 귀가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오는 17일 치르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수험생들의 각별한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도내 학생 확진자 수는 전달 첫째 주(4~10일) 3425명에서 11월 첫째 주(1~7일) 7973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학교 코로나19 방역 활동과 격리 수험생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3일 경기도교육청과 교육부에 따르면 도내 수능 응시인원은 재학생 9만 5374명, 졸업생 4만 6146명, 검정고시 5101명으로 총 14만 6623명이다. 도내에는 일반 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 331교,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26교, 코로나19 입원치료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을 마련했다. 격리통지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해당 사실 ▲수능 응시 여부 ▲연락처 ▲자가격리 시 시험 당일 자차 이동 가능 여부 등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신고한 후, 별도시험장을 배치받아야 한다. 또 수능 당일 시험장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으며 도보나 자차를 이용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만일을 대비해 도보·자차가 불가한 격리 수험생을 위한 운송 차량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의 종업원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이 쏜 실탄을 맞고 검거됐다. 안양동안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자신의 아내가 운영하는 안양시 동안구의 식당에서 종업원인 2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다투던 중 B씨가 이를 말리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음에도 A씨는 흉기를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A씨에게 두차례 테이저건을 사용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자, 둔부와 대퇴부 등에 실탄을 쏴서 제압했다. A씨와 B씨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화성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철판이 떨어져 뒤따르던 차량 20여 대가 파손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화성시 매송면 39번 국도 군포 방향에서 25t 화물차 짐칸에 실려 있던 철판 적재물 여러 개가 떨어졌다. 뒤따르던 차들이 이를 밟으면서 차량 24대가 타이어나 범퍼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를 수습하는 40여 분 동안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경기도 의정부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나 60대 남성이 숨졌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다가구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집 안에 있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A씨 집 안에 있던 냉장고 등 내부 가재도구 다수가 불에 타고 주민 3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은 장비 12대와 인력 26명을 동원해 약 20분 만인 오전 5시 53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외출 제한 시간이 확대됐다. 11일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봉준 부장검사)에 따르면 박병화의 외출 제한 시간이 자정∼오전 6시에서 오후 9시∼익일 오전 6시로 ‘3시간’ 연장됐다. 또 박병화는 유치원·어린이집 등 아동 보육시설 및 아동·청소년 시설, 초·중·고·대학교 등 교육시설 출입 제한도 받는다. 그는 현재 화성시 봉담읍 대학가 원룸가에 거주 중이다. 해당 지역 반경 3㎞ 내에 초등학교 2곳과 고등학교 1곳이 있고, 이 중 초등학교 1곳은 반경 500m 안에 있다. 화성시 주민들은 박병화의 퇴거를 요구하며 읍·면·동별 순번을 정해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씩 퇴거 요구 집회를 열고 있다. 앞서 박병화는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야간 외출 금지, 수원보호관찰소의 성 충동 등 관련 정기적 정신과 상담 및 약물치료 준수사항 등을 부과받았다. 경찰은 해당 지역에 경찰 지구대와 기동대 인원 10명을 상시 배치했으며, 박병화의 외출 시 보호관찰소의 요청에 따라 강력팀이 동행하며 관리하고 있다. 박병화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수원 권선구, 영통구 등지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한 뒤 지난
경기도교육청은 ‘공유, 나눔, 협력으로 성장하는 경기진로교육’을 주제로 도내 31개 진로체험지원센터 역량 강화 공동 연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수는 진로교육 목적에 맞는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 연수는 학교와 진로체험지원센터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센터의 역할, 학교와 센터의 협력적 진로체험교육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김선경 도교육청 진로직업정책과장은 “학교-교육지원청-진로체험지원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진로전담교사와 진로교육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며 “도내 31개 진로체험지원센터가 지역 진로체험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워크숍(workshop) → 공동 연수, 공동 수련, 연수회, 연찬회 (원문) 경기도교육청은 ‘공유, 나눔, 협력으로 성장하는 경기진로교육’을 주제로 도내 31개 진로체험지원센터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쳐 쓴 문장) 경기도교육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5년 만에 개최하는 경기도교육감기 태권도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10일 임 교육감은 “태권도는 전인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활동으로, 이번 대회는 인성과 기초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생들이 인성, 체력, 실력을 고루 갖춘 인재로 성장해 경기도를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오는 13일까지 신한대 의정부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올해는 3600명이 참가해 여러 부문에서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경기도교육감기 대회는 2017년 이후 열리지 않았으나 임 교육감 취임 후 학생건강 증진을 위해 교육감기 대회 개최를 재개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