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25일 방한 중인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해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유 예비후보와 펜스 전 미 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극동방송에서 만나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펜스 미 전 부통령은 유 예비후보에 대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잘 이해하는 전 인천시장이자 중견 정치인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도 펜스 미 부통령에게 “미국 조야에서 한국과 미국의 돈독한 관계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는 이날 행사장에서 유 예비후보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정치를 위해 늘 옳은 길을 걸어왔듯 계획하는 일들에 기도와 응원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펜스 부통령은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의 초청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방한해 ‘국제정세 속 굳건한 한미동맹’, ‘나의 신앙 나의 비전’ 등 두 차례 강연을 하고 귀국한다. 그는 부친은 6‧25전쟁에 소위로 참전해 대한민국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전해진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안옥연씨 별세, 백승철(인천논현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씨 모친상 = 24일 오전, 간석장례문화원 201호(인천 남동구 경인로 591), 발인 27일, ☎032-464-4444
국민의힘 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박남춘 시장과 유정복 전 시장에게 수도권매립지 관련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저를 포함해 전·현 시장 간 공개적인 끝장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토론 장소와 방법에 대해서는 어느 것이든 수용할 의향이 있다"며 "둘 중 누구 하나라도 이에 응한다면 2자 토론도 받아들일 수 있다. 유정복 전 시장과 박남춘 현 시장의 조속하고도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한 4자 합의의 파기를 촉구한 바 있다. 당시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15년 합의에서 수도권매립지 사용연한을 10년 연장해 준 점을 언급하며 2025년까지 대체매립지를 찾지 못할 시 사용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문제 삼았다. 또 지난 20일에는 수도권매립지 관련 유정복 전 시장, 박남춘 현 시장의 책임을 물으며 불출마를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4자 합의 내용은 서울과 경기가 대체매립지를 찾는 노력을 강제할 방법이 없다"며 "약속된 시한이 지나 은근슬쩍 사용을 연장해도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족쇄와도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정복 전 시장은 박남춘 시장에게
지난해 '인천 남동구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들이 징계 결과에 불복해 청구한 소청 심사가 기각됐다. 25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에 따르면 인사혁신처 산하 소청심사위원회는 지난해 인천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전 순경과 B 전 경위의 소청 심사를 최근 기각했다. A 전 순경과 B 전 경위는 지난해 11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때 C(49)씨의 범행을 제지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의혹을 받았다. 당시 같은 빌라에 사는 40대 여성이 C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의식을 잃어 수술을 받았고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다. 소청심사위는 경찰의 해임 처분 징계가 적절하다가 판단해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가 고농도 시기 특별대응을 위한 제3차 계절관리제를 추진함에 따라 시는 3월 한 달 간을 총력대응기간으로 정해 현장 중심의 집중관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2015년부터 초미세먼지를 관측한 이래 3월은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달이고, 특히 올해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빈번한 대기정체 등 기상여건이 불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서울, 경기 등 인접 시·도와 협력 뿐 아니라 현장중심의 미세먼지 다량 발생사업장 관리 강화 등에도 총력 대응을 계획했다. 우선 지역 경계가 없는 대기환경 특성을 고려해 환경부 및 서울, 경기 등 인근 자치단체와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3월 18일 수도권대기환경청장과 수도권 3개 시·도 환경국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참여 기관들은 봄철 미세먼지 총력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시는 지난 2월 송도에 문을 연 수도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공동 연구, 노후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조치 확대 시행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수도권 3개 시·도 공동사업을 제안했다. 한편 시는
인천시가 화물차 통행제한구역 확대를 통해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에 나선다. 시는 어린이 보호구역이 밀집된 부평구 갈산동(7곳)과 산곡동(19곳) 등 26곳을 ‘화물차 통행제한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669곳의 46%에 달하는 322곳이 ‘화물차 통행제한구역’에 포함됐다. 새롭게 지정된 화물차 통행제한구역은 한국GM·부평국가공단·다수의 재개발 공사 현장들이 위치하며 주거지역 및 어린이 보호구역 내 대형화물차의 무분별한 통행이 빈번, 어린이의 보행안전 확보와 대형 교통사고 우려 등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곳이다. 이번 화물차 통행제한으로 그동안 굴포로를 횡단하던 차량과 부영로 및 원적로를 종‧횡단했던 차량은 외곽으로 우회해야 한다. 시는 신규 지정한 화물차 통행제한구역을 포함해 총 91곳에 교통안전표지 설치를 27일까지 완료하고, 인천경찰청과 협력해 3월 28일부터 2주 간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4월 11일부터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을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우리 시는 자치경찰위원회,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을 펼쳐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인천시가 송도역 KTX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관련, 별도 공모할 뜻을 내비쳤다. 조합 내부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을 상대로 업무집행정지 행정명령을 냈다. 도시개발법상 위법 사항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조합은 인천지방법원에 행정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행정명령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기일은 오는 28일이다. 시는 지난 2017년 인천발 KTX 출발역인 송도역 일대를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내놓으면서 해당 부지를 송도역세권사업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체비지 우선매수권을 둘러싼 조합 내부 갈등으로 전체 사업부지 조성 공사가 중단됐다. 당초 조합은 사업비 대여 대가로 최대 지분 조합원인 삼성물산에 체비지 우선매수권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조합과 삼성물산이 각종 갈등을 빚으면서 사업비 대여가 중단됐고, 조합은 사업비 마련을 위해 체비지를 삼성물산이 아닌 조합 측 시행대행사에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로 인해 조합과 삼성물산의 법적 다툼까지
국민의힘 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이달 말 정치인 최초로 공약을 NFT(Non-Fungible Token)로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이다. 즉 공약 사항에 대한 디지털 파일에 복제 및 위조가 불가능한 암호를 증명서로 붙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들께서 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걱정이 크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시민들께 신뢰받고, 책임지는 정치를 하기 위해 공약사항을 NFT로 발행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약속한 정책을 수정 불가능한 NFT 기술로 박제해 누구나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4년 후 정책 실현율을 시민들에게 재평가 받는 책임지는 인천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이어갔다. 인천시는 24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2만 4691명 늘어 누적 68만 457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 하루 3만 25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17일 2만 5812명, 18일 2만 838명, 19일 1만 9149명, 20일 1만 2086명, 21일 1만 7569명 등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2일 하루 2만 4941명, 23일 2만 4691명 등 다시 2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재택치료자는 모두 15만 2841명으로 이 가운데 유선 모니터링이 실시되는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은 1만 4229명이다. 사망자는 19명 늘었다. 무더기 감염 사례인 중구 요양병원2에서 확진자 1명, 부평구 요양병원3에서 확진자 5명, 계양구 요양병원 8에서 확진자 1명,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6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6명이 숨졌다.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871명이다. 23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2012개 중 623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1.0%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40
인천시 남동구는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4월 말까지 ‘주민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대청결 운동’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이 기간 겨우내 쌓인 청소 취약지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도로 적치물, 불법 광고물 등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또 불법투기 방지와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등 성숙한 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강호 구청장은 최근 서창2동 새봄맞이 대청결 운동에 참여한 자리에서 “적정한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해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일이 없도록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며 “대청결 운동을 차질없이 추진해 깨끗한 남동구 조성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