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이달 말 정치인 최초로 공약을 NFT(Non-Fungible Token)로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이다. 즉 공약 사항에 대한 디지털 파일에 복제 및 위조가 불가능한 암호를 증명서로 붙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들께서 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걱정이 크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시민들께 신뢰받고, 책임지는 정치를 하기 위해 공약사항을 NFT로 발행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약속한 정책을 수정 불가능한 NFT 기술로 박제해 누구나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4년 후 정책 실현율을 시민들에게 재평가 받는 책임지는 인천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