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조합원)과 시행자(조합)의 갈등으로 최근 공사가 중단된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경기신문 2월 4일 1면 보도)에 인천시가 중재에 나섰다. 하지만 갈등의 골이 깊어 해결책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부지조성 공사가 중단된 송도역세권 사업에 대해 지난 4일 삼성물산과 논의를 진행했다. 삼성물산은 송도역세권 사업 예정지 60%를 가진 최대 지분 조합원이다. 삼성물산은 사업비 대여와 조합원 공동 물량 아파트 원가시공 등 조합 요구를 일부 수용하되 추가적인 의결권(과반)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얘기는 다르다. 사업비 대여와 조합원 아파트 원가시공은 삼성물산이 과거 주민설명회에서 먼저 제안했고, 최근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부지조성 공사가 중단됐다는 입장이다. 실제 송도역세권 사업비는 지난 2014년부터 삼성물산과 조합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통해 충당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삼성물산의 계약 갱신 거부로 사업비가 끊겼고, 조합은 삼성물산의 아파트 건설 부지 일부를 체비지로 바꿔 사업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2012년 메타티엔씨(옛 시행자) 채무를 떠안아 땅
인천시 남동구는 남동구 교육혁신지구 사업의 하나로 ‘2022년 남동마을학교’ 사업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남동마을학교 공모사업은 마을의 다양하고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공교육을 보완하고,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마을에서 배울 기회를 주고자 기획됐다. 공모사업 신청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활동과 연계 운영할 수 있는 남동구 소재 학습동아리(3인 이상)나 단체(비영리단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면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사각지대에 있는 마을의 아이들을 위한 돌봄 기능이 가능한 마을 학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로, 마을학교 심사위원회와 교육혁신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말 운영자가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올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경쟁력 있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여건 조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구와 인천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1월 19일 남동구 교육혁신지구 발전과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위한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2월 7~18일까지 올해 공공주말농장(남촌동 남동대로 533)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분양 텃밭의 규모는 표준형(16.8㎡/5평) 350개, 소형(8.4㎡/2.5평) 150개 등 모두 500개로, 3월 26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사용료는 표준형 2만 원, 소형은 1만 원이다. 대상은 신청일 현재 남동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구민으로, 구 홈페이지나 농축수산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가구당 1명만 신청 가능하며 추후 중복신청이 발견될 경우 모든 세대원이 제외된다. 구는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 뒤 25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게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2월의 해양유물’로 우리나라의 전통 배인 ‘한선’의 제작 도구를 소개했다. 시는 수도권 대표 해양문화 거점으로 추진 중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다양한 전시유물 확보와 시민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매월 ‘이달의 해양유물’을 소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해양유물 소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기증을 위한 시민참여 확산 운동의 일환으로, 매월 해양유물의 소장가치를 알림으로써 유물기증에 대한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한선(韓船) 제작 도구는 우리나라 전통 배인 한선을 만들 때 사용하는 것으로 먹통, 그무개, 먹칼이다. 먹통은 먹을 담아 사용하는 도구로, 먹이 묻은 먹줄타래의 줄을 팽팽하게 당겨 목재에 재단선을 그리는 용도다. 꽈배기 모양의 머리 부분에 홈을 파서 먹줄타래를 끼워 넣고, 몸체 부분에 먹을 담을 수 있도록 둥근 구멍을 뚫어 놓았다. 목공 작업에 필수품인 그무개는 정교하게 선을 그을 때, 대나무 먹칼은 목재에 짧은 선을 긋거나 글씨를 쓸 때 각각 사용한다. 먹칼의 한쪽은 얇고 뾰족하게, 다른 한쪽은 넓고 편평하게 만들었다. 한선 제작 도구들은 2010년 부산에서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해 유물기증운
인천 청라에서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준석 당 대표의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이학재 선대위원장은 오는 6일 오후 3시 인천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준석이랑 학재랑 정권교체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토크 콘서트는 이학재 선대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이준석 당 대표가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2022대선 현황과 전망(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 등) ▲윤석열 이야기(윤석열 후보의 장단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되는 이유 등) ▲인천을 위한 약속(집권하면 인천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겠나 등) ▲객석 질의응답(대표에게 궁금한 점) 등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 형태로 진행되며 유튜브 '이학재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오는 20일까지 2주 간 연장된 가운데 인천의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700명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783명 늘어나 누적 5만 7754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2만 7443명으로, 사흘째 2만 명대를 이어갔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26일 하루 1029명, 27일 1244명, 28일 1615명, 29일 1316명, 30일 1226명, 31일 1381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달 1일 1400명, 2일 1535명, 3일 1783명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1733개 중 402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23.2%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93개 중 25개를 쓰고 있으며, 가동률은 8.5%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506병상 중 171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33.8%, 생활치료센터(7곳)는 입소가능인원 1482명 중 현재 540명이 입소해 36.4%로 나타났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392명, 부평구 281명, 남동구 269명, 연수구 250명
삼성물산이 땅 60%를 갖고 있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옛 옥골구역 도시개발사업)이 멈췄다. 공사 재개까지 최소 6~8개월이 소요돼 삼성물산의 아파트 착공 지연과 인천발 KTX 복합환승센터 건립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역세권 사업의 부지조성 공사가 지난달 10일부터 중지됐다. 공사비 확보 및 내부 행정 처리에 시일이 소요되고 있다는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조합의 설명이지만 삼성물산을 포함한 조합 내부의 갈등이 직접적인 중단 이유다. 당초 개발사업에서 시공을 맡았던 삼성물산은 지난 2012년 시행 대행사가 자금난을 겪으면서 4080억 원의 채무를 떠안게 됐고, 현재는 전체 사업부지 중 60%를 소유한 최대 지분 조합원 상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합이 향후 조합원 물량 아파트에 대한 원가 제공 등 무리한 요구를 해 협의가 지연됐다”며 “부지조성이 끝나야 아파트 시공을 진행하는데 현재는 착공 시기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송도역세권 조합 관계자는 “조합 내부 사정으로 지금은 자세한 답변을 하기 어렵다”며 “중단된 부지조성 공사는 6~8개월 후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역세권은 연수구 옥련동 104번지 일원 29만 172
인천시 남동구는 노후 산업단지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10일까지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스마트가든 조성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가든 사업은 회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근로자에게 자연과 함께 심신 안정과 치유를 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실내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식물을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친환경 휴식공간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자동화 관수, 조명 제어 등)을 이용해 관리가 쉽고 유지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구는 지난 2년에 걸쳐 남동국가산업단지 12개 기업체에 스마트가든 조성을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기업체 근로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유지 관리되고 있다. 올해는 8곳을 지원하며, 스마트가든 설치를 원하는 기업은 남동산단지원사업소(☎032-453-6106, 이메일(yun1046@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3일부터 아이사랑꿈터 7, 8, 9호점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이사랑꿈터는 집 가까운 곳에서 만 0~5세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가정 육아 지원시설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구는 지난 2019년 1호점을 시작으로 9호점까지 문을 열며 인천에서 가장 많은 수의 아이사랑꿈터를 운영하게 됐다. 아이사랑꿈터 7, 8, 9호점은 각각 만수2동 만부마을 사랑방 2층, 만수3동 옛 또래꿈어린이집, 구월2동 힐스테이트 3단지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놀이체험실,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을 갖췄다. 인천시 여성가족재단이 전문인력인 꿈터장과 보조 인력을 두고 위탁 운영하며 영유아 놀이공간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과 부모교육, 양육코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정원의 50% 내에서 코로나 예방접종을 완료한 보호자가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돼 아이사랑꿈터를 더 많은 구민이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올해도 아이사랑꿈터 3곳을 확충해 가정 돌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점 및 김밥‧도시락 등 다소비 식품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식품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1만 2084곳의 배달음식점에 대한 전수 위생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 식당·카페 등 방역수칙 강화(운영시간 및 인원제한)로 업체별 디지털(배달앱, 홈쇼핑 등)과의 연계 확산, 배달이용 시 감염안전성과 시간적·공간적 편리함 등으로 배달음식 소비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식음료 온라인 쇼핑 규모는 2018년 10조 4000억 원, 2019 13조 4000억 원에 이어 2020년에는 19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시는 2021년 3월부터 12월까지 총 1만 2084곳의 배달앱 등록업소에 대한 전수 위생점검을 통해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모두 3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과태료 처분,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했다. 주요 위반내용으로는 상호 미표시 등 준수사항 위반 2건, 종사자 등 건강진단 미실시 3건, 위생모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6건, 폐기물용기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 16건, 냉장제품 실온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