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장·교육감 후보자가 쓸 수 있는 선거비용제한액이 13억 5400만 원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의 13억 3500만 원보다 1900만 원 늘어난 액수다.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운동의 과열과 금권선거를 방지하고, 후보자 간 경제력에 따른 불공평한 선거운동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선거 시기별 물가 상승률과 인구수 또는 읍·면·동수를 반영해 산정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이 앞선 선거 때(3.7%)보다 높은 5.1%로 반영됐다. 구청장·군수선거 후보자의 평균 선거비용제한액은 1억 7350만 원으로 산정됐다. 가장 많은 곳은 서구로 2억 3600만 원, 가장 적은 곳은 옹진군으로 1억 700만 원이었다. 이밖에 남동구 2억 2500만 원, 부평구 2억 2100만 원, 미추홀구 2억 300만 원, 연수구 1억 9300만 원, 계양구 1억 7000만 원, 중구 1억 3700만 원, 강화군 1억 2300만 원, 동구 1억 2000만 원 등이다. 지방의회의원선거의 경우 시의원 선거는 평균 5190만 원, 군·구의원 선거는 평균 4460만 원이다. 시의원은 연수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19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52명 늘어 누적 4만 191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452명은 21명이 집단감염, 275명이 확진자와 접촉, 14명 해외유입, 142명은 아직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28명이다. 병원에서 숨진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196명에서 18일 424명으로 두 배 이상 뛰었으며 19일 418명, 20일 452명 등 3일 연속 400명대를 이어오고 있다. 무더기 감염 사례에서는 지난 16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중구 어린이집에서 3명이 늘어 누적 40명,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주점2와 연수구 고등학교에서 4명이 늘어 누적 53명으로 나타났다. 또 남동구 체육시설2에서도 1명이 늘어 누적 25명, 부평 주점에서 10명이 추가돼 누적 43명, 게양구 요양원5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2명이 추가돼 누적 23명, 서구 어린이집6에서 1명이 늘어 누적 35명을 기록했다. 군·구별 확진자 수는 부평구 83명, 서구 82명,
극지연구소는 연구소 소속 허순도 책임연구원이 남극 보스토크 기지에서 진행 중인 심부빙하 시추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지에 한국인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스토크 기지는 연 평균 기온이 영하 55도로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에는 3700m 두께의 빙하와 지금까지 확인된 빙저호 중 가장 넓은 수도권 면적의 ‘보스토크호’가 존재해 과학적으로 연구가치가 높다. 지자기 남극과 가까워 우주과학 연구에도 유리하다. 빙저호는 수백~수천m 두께의 빙하 아래 위치한 호수로, 외부와 차단된 채 오랜 시간 진화과정을 거쳐 독특한 생태계가 발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보스토크 기지는 구소련이 남극내륙 연구를 위해 1957년 문을 열었으며, 현재는 러시아가 운영 중이다. 1990년대에 러시아-미국-프랑스가 공동으로 ‘5G’ 시추공에서 약 3700m 깊이까지 빙하를 시추했고, 이는 빙하 시추 역사상 최대 깊이로 기록됐다. 구소련은 1970년대부터 남극에서 빙하를 시추해왔다. 러시아는 남극 돔C 빙하에서 확인된 80만 년보다 더 오래전 과거 기후를 복원하기 위해 최근 5G 시추공 재시추에 나섰다. 3300~3610m 깊이가 대상이며, 이 구간
인천시 서구의회 공정숙 의원(가정1·2, 신현원창)이 ‘제9회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조직위원회는 20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9회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시상식’을 열고 공 의원에게 지방자치 부문 ‘도시환경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공 의원은 서구의회 환경경제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루원시티 학교용지 원안복원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국에서 지방자치 부문 현직 정치인의 수상은 공 의원을 포함해 2명이며, 구의원 중에는 공 의원이 유일하다. 앞서 루원시티에서는 일반용지로 계획한 땅이 상업용지로 변경되면서 학교용지가 사라진 바 있다. 이에 공 의원은 ‘학교용지 원안복원 범구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학교용지를 복원해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았다. 또 100일 동안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하며 사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섰다. 공정숙 의원은 “루윈시티 도시개발 지역의 변질로 아파트 분양이나 다름없는 생활형 숙박시설이 들어서며 학교용지가 사라졌었는데, 많은 주민들께서 함께 목소리를 내주셔서 다행히 원안복원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남은 임기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일 생활권’이 무너진 이작도의 여객선 준공영제(경기신문 1월 6일자 1면 보도) 공모에 기존 1개 선사 단독 입찰 참여가 전망된다. 20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이작도 항로의 여객선 준공영제 지원을 위해 다음 주 중 선사 공모를 진행한다. 하지만 이번 공모에서 경쟁입찰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참여 의사를 밝힌 대부해운은 공모 조건이 불리하다고 판단, 입찰에 나서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지난해 1일 2회 왕복운항을 했던 고려고속훼리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추후 수의계약으로 선정되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대부해운은 인천항 연안부두가 아닌 이작도에서 출발하는 신규 항로의 공모를 제안했지만, 옹진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해운 관계자는 “진정한 1일 생활권을 위해 이작도에서 출발하는 항로가 필요하다는 주민 이야기에 공감했지만 옹진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기존에 2회 왕복 운영을 했던 다른 선사와 달리 우리는 신규 쾌속선을 추가 투입해야 한다. 이작도발 신규 항로가 아니면 적자를 감수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옹진군 관계자는 “섬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설 명절 선거법 위법행위 예방·단속에 나선다. 인천선관위는 제20대 대통령선거·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입후보예정자가 설 명절 인사 명목의 선물을 유권자에게 제공하는 등 위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예방·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선관위는 정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입후보예정자 및 관련 기관·단체 등이 관련 법규를 몰라 선거법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반사례를 적극 안내해 예방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3월과 6월 양대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입후보 예정자의 택배 이용 선물 제공과 지자체의 예산 집행을 빙자한 위법 금품 제공 등 기부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명절 선거법 위반 주요 사례는 ▲입후보예정자가 선거구민 290여 명에게 280만 원 상당의 김 세트 제공(과태료 2457만 원) ▲입후보예정자가 선거구민 7명에게 39만 원 상당의 주류와 생활용품 세트 제공(과태료 282만 원) ▲지방의회의원이 선거구민 등 78명에게 168만 원 상당의 한라봉 84박스 제공(과태료 1680만 원) ▲지방자치단체장이 예산으로 46만 원 상당의 사과를 구입해 선거구민 등에게 8회에 걸쳐 지역 특산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사)남동구경영인연합회로부터 새해를 맞아 이웃돕기 후원금 702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사)남경연은 남동구 경영인들의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16년 출범 이후 매년 지역사회 소외된 곳을 살피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에 이어 김장한마당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이번에 신년하례회를 통해 통 큰 기부를 실천했다. 김영목 (사)남경연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은 모든 이에게 닥친 위기지만, 취약계층에 그 고통과 피해는 더욱 클 것”이라며 “남경연은 올해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안팎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신 남경연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기업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함께 상생하는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기업지원 사업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항공모빌리티의 비행체 개발과 검증에 필요한 도심항공교통 실내 테스트실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송도 항공우주산학융합원 1층에 조성된 테스트실은 비행체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공간과 운용자를 안전그물망으로 분리, 비행체 제어상실 또는 추락 등 위험 상황에서 운용자의 안전을 확보했으며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 비행체의 개발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험 및 분석환경과 측정된 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초당 700회를 촬영하는 적외선 카메라 8대와 동영상 카메라 1대가 비행체의 동작을 면밀하게 측정하고 측정된 데이터를 거리, 각도 등 정량적인 수치로 산출해 육안으로 비행체를 관찰하던 방식보다 비행체의 운동을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분석된 데이터를 토대로 이·착륙, 선회 등 비행체의 다양한 움직임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드론과 도심항공교통 비행체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심항공교통에 활용되는 비행체 개발에서는 축소기를 통해 비행체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시제기(試製機)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불 대금 지급이 지연돼 논란(경기신문 2021년 12월 22일 1면 보도)이 일었던 인천의 한 지역주택조합이 지자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안 센트럴팰리스사업을 추진 중인 ‘(가칭)미추2구역 지역주택조합’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미추홀구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참가의향서’를 발송했다. 이들은 “조합원모집 허가 등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운영 중인데, 미추홀구는 미추2구역을 포함한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지주택사업이 불가하다고 설명해 자신들이 결정한 행정조차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추2구역 토지소유주 30% 이상이 재정비촉진지구 해제동의서를 제출했지만 이를 단순 일부 소유자 의견으로 치부해 해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며 “사업지연에 따른 불안감 및 추후 분담금 증가 등에 대한 우려, 자금 부족으로 인한 환불 지연으로 경제적 피해는 물론 정신적 고통을 입는 상황”이라고 소송 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지주택의 이 같은 주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미추홀구는 지난 2020년 3월 지주택에 조합원모집 허가를 내주면서 ‘미추2구역이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제척되기 전까지 지주택사업 추진은 불가
(재)옹진군인재육성재단은 오는 28일까지 2022년 옹진장학관 입주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장학관 입주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보호자 또는 본인이 3년 이상 옹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한 사람으로 옹진장학관(서울)은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대학생 및 대학원생(입학 예정자 포함),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취업준비생이 신청가능하며 제2옹진장학관(인천)은 관내 전 지역 중·고등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입주비용, 입주생 세부 선발방법 및 제출서류 등은 옹진군 및 옹진군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옹진군 관내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들에게 학업상 주거 편의를 제공, 지역인재를 육성하고자 서울(당산역 인근) 옹진장학관과 인천(동인천역 인근)에 제2옹진장학관을 각각 운영 중이다. 2012년 문을 연 서울 장학관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의 43실로 1인 1실 형태이며 제2장학관은 지상 5층 규모의 28실로(1인실 25실, 2인실 3실) 총 31명의 수용이 가능하다. 국비 15억, 시비 15억, 군비 24억 원 등 모두 54억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