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서창2동은 지난달부터 영복교회 후원으로 채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냉장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복교회 1층에 설치한 채움냉장고에 식품을 기부하면 월 2회 서창2동 다목적실에 있는 나눔냉장고로 전달,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회 성도들이 기부한 식품을 교회 운영팀이 안전과 위생을 철저히 확인한 뒤 나눔냉장고로 전달하고 있으며, 운영 후 두 달여 간 총 156품목 466건이 기부됐다. 이정규 영복교회 담임목사는 “이웃을 섬기고 사랑을 실천하는 냉장고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미경 서창2동장은 “우리 구 최초의 나눔냉장고 사업을 후원해주신 영복교회에 감사드리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자발적 기부 확산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임금, 통근버스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돕고 있다. 구는 올해 남동구민 채용기업 임금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2년째인 이 사업은 남동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 제조업체가 남동구민을 채용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구 자체 예산으로 일정액의 임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116명이 남동산단 정규직 근로자로 채용됐으며, 지원 기간 종료까지의 재직률 84%를 달성했다. 지원대상은 남동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된 구민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기업체로, 기본급 및 나이에 따라 월 30만~80만 원 상당액을 6개월 간 지원한다. 남동구 일자리센터 취업 알선으로 채용된 경우에는 최대 지원 기간까지 고용을 유지하면 마지막 지원금에 2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남동산단 내 근로자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45인승 버스 10대로 하루 78회 운행하며, 평균 1900여 명의 근로자가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이용객 만족도 조사에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93% 이상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남동산단 근로자에게 꼭 필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 간 수도권매립지 및 주변지역 공기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수도권매립지 및 주변지역 환경영향조사 실시 결과 지난 2000년 대비 공기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19일 밝혔다. 미세먼지(PM-10)는 최고 135㎍/㎥에서 47㎍/㎥으로 65% 감소했으며, 아황산가스(SO2)는 12ppb에서 2ppb으로 83% 줄었다. 이산화질소(NO2)는 30ppb에서 21ppb으로 30% 감소했고, 일산화탄소(CO)도 2.5ppm에서 0.5ppm으로 80% 줄었다. 악취(복합악취, 희석배수)는 지난 2005년 최대 15에서 3으로 80% 개선됐다. 이는 미세먼지(PM-10) 환경기준(100㎍/㎥)의 47%, SO2(50ppb)의 4%, NO2(60ppb)의 35%, CO(9ppm)의 6%에 해당하는 수치로 환경정책기본법이 정한 환경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공사는 공기질 개선을 위해 매립가스를 활용한 50MW 규모 발전시설 가동, 제2매립장 가스포집시설 전면 교체(699곳) 등 시설개선을 진행해 왔다. 또 야간반입 폐지, 대기환경통합모니터링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공사 맑은환경부 김재원 부장은 “매립지 중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달여 만에 다시 400명대에 진입했다. 인천시는 19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24명 늘어 누적 4만 104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424명은 62명이 집단감염, 209명이 확진자와 접촉, 23명 해외유입, 130명은 아직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27명이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1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7일 60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같은 달 24일 300명대에 진입하며 감소세를 이어왔다. 올해 들어서는 100~200명대를 유지해 왔으나 지난 18일 하루 동안 424명을 기록하며 전날 196명 대비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새로운 무더기 감염 사례도 4곳 늘었다. 중구 한 어린이집에서 지난 16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28명이 추가돼 누적 30명을 기록했다. 남동구 체육시설2도 지난 9일부터 18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4명이 늘어 누적 22명, 부평구 주점에서 8명이 늘어 누적 23명, 계양구 요양원5에서 코호트 격리 중 9명이 추가돼 누적 21명으로 나타났다. 군·구별 확
인천시는 19일 오전 9시를 기해 인천 전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제설작업 등을 위한 비상근무 1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인천지역에 1~5㎝(많은 곳 7㎝)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눈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눈 구름대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시는 출근시간 교통정체 등을 대비해 오전 7시부터 취약구간을 비롯한 전 지역에 걸쳐 제설제를 살포했고 8시 1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시와 군·구 인력 1054명이 비상 상황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원활한 제설작업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차량 등 장비 210여 대, 인력 462명을 투입할 예정이며 염화칼슘을 비롯한 제설제 1400여 톤을 살포하는 등 19일 하루 내내 3시간 간격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대로와 언덕길, 결빙구간, 교량 등 취약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만일에 있을지 모를 재난사고에도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정명오 시 자연재난과장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이나 교량과 고가도로, 그늘진 도로 등의 살얼음으
해양수산부(인천지방해양수산청)가 어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기업 오션윈즈(OW)에 해상풍력발전(경기신문 2021년 7월 26일 1면 보도) 풍황계측기 설치 허가를 내줬다. 어민들의 입장을 대변해야 할 정부 기관이 오히려 기업 편의를 봐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일 ㈜옹진풍력1·㈜캔디퀸즈·한반도에너지㈜ 등 업체 3곳에 계측기 설치를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내줬다. 업체가 착공계만 내면 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계측기 3대가 인천 앞바다(배타적경제수역, EZZ)에 들어서게 된다. 이들 업체는 세계 4위 해상풍력발전 기업인 OW와 투자 협정을 체결하고, OW 대신 공유수면 점·사용 신청과 풍황계측기 설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업체 3곳은 지난해 10월부터 계측기 설치 허가를 얻기 위한 사전 절차를 밟았다. 당시 덕적‧자월해역 어촌계는 인천해수청 관계기관 의견조회를 통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인천해수청은 이를 무시했고, 지난해 12월 계측기 설치를 허락했다. 어민들은 계측기 허가가 떨어진 것도 몰랐다가 최근에서야 이를 인지했다. 강차병 이작도 어촌계장은 “어민 동의 없이 꽃게어장에 계측기가 들어서면 안 된다고 지
▲김준수(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 교수)씨 부친상 = 18일,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0일(목) 오전 7시.
검단신도시 1단계 단지조성 공사에 참여한 인천지역 업체들이 인천도시공사(iH)와 우미건설의 체불대금 지급(경기신문 2021년 12월 7일 1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검단신도시 건설피해자 대책위원회는 18일 인천시청 앞에서 “발주처 iH와 시공사 우미건설의 공사대금 미지불로 피해가 너무 크다. 피해자들의 삶 또한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다. iH가 추진하는 검단신도시 1단계(359만 4000㎡)는 지난 2017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10일 준공됐다. 우미건설은 1단계 조성 사업 중 1-1공구(1987㎡) 조성을 맡아 iH와 778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토공 및 우오수공 공사를 345억여 원에 광림토건에 맡겼는데 대금 정산 과정에 문제가 생겼다. 우미건설은 광림토건에 대금 지불을 마쳤다는 입장이지만, 광림토건으로부터 일감을 받은 인천지역 업체들은 수 개월째 20억 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책위는 “박남춘 시장은 1단계 준공식에서 축하연설을 하고 성과에 자축했지만 피해자들은 준공식 진행 사실조차 모르다가 iH 보도자료를 통해 알게 됐다”며 “시장님은 이 현장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얼마나 많은 한숨과 피눈물이 담겨있
인천시 남동구는 도심 내 고질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을 공유하거나 주차장을 추가 설치하는 비용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그린파킹 사업은 단독·다세대주택의 담장이나 대문을 철거한 뒤 대지 안에 주차장을 설치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주차장 1면을 만들면 650만 원, 추가 1면당 100만 원씩 최대 15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야간 등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건축주 등이 주차구획 5면 이상을 2년 이상 개방하면 5면 기준 625만 원, 초과 1면당 25만 원씩 최대 2000만 원의 주차장 시설개선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방 시간은 평일·토요일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 일요일과 공휴일은 24시간으로, 건축물 여건에 따라 구와 협의해 조정이 가능하다. 아파트 단지 내 부설주차장 추가 설치 사업은 2013년 12월 17일 이전 건립 허가받은 아파트에서 입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부대시설 전체면적 2분의 1 범위에서 주차장을 만들면 1면당 50만 원씩 최대 3000만 원의 지원이 가능하다. 부설주차장 보조금
코로나19로 배달 문화가 확산되면서 인천지역 이륜차 교통사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 2020년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이륜차 사고는 571건으로 전년(511건) 대비 11.7% 증가했다. 이로 인한 부상자 역시 2020년 787명을 기록해 전년(676명)보다 16.4% 늘었고, 사망자는 14명에서 12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8년과 비교하면 사고 건수는 394건에서 2020년 571건으로, 사망자는 7명에서 12명으로 각 44.9%, 59.6% 급증했다. 2020년 기준 군·구별 이륜차 사고는 서구가 163건(부상 236명·사망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동구 111건(부상 159명·사망 3명), 부평구 100건(부상 119명·사망 3명), 미추홀구 68건(부상 89명·사망 1명), 계양구 54건(부상 78명), 연수구 26건(부상 34명·사망 1명), 중구 24건(부상 42명), 동구 12건(부상 15명), 강화군 12건(부상 13명·사망 1명), 옹진군 1건(부상 2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공단 인천지부는 인천지역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해